- 박지은 /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J’s Studio 대표 -
(라틴 감독, 이태용, 김대동, 장세진, 코치데이비드, 김도현, 정재호, 유혜숙, 이해인, 박수묘, 윤소연)
김연아 선수를 은반의 요정이라 한다면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의 대표팀은 플로워댄스의 스타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댄스스포츠는 테크닉과 함께 파트너간의 커넥션과 호흡을 밑바탕으로 한 파트너쉽의 결정체이며 비쥬얼 역시 피겨의 화려한 의상과 움직임에 버금가는 럭셔리하고 즐거운 관람 스포츠다
댄스스포츠 `우리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
댄스스포츠의 경우 라틴과 스탠더드종목에 각 5개씩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이제까지 단련해온 댄스실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남상웅&송이나)
일단 4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남상웅-송이나 커플과 조상효-이세희 커플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한양대 체육과 선.후배 사이인 남상웅-송이나 커플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함께 춤을 춰왔던 연인 파트너여서 최고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현재 전 프로챔피언 인 백문종-윤명숙 의 제자로 아침 저녁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해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탱고와 폭스트롯에 참가해 모두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상웅-송이나 커플은 지난해 홍콩 동아시안게임 때 스탠더드 5종목(왈츠, 탱고, 빈왈츠, 폭스트롯, 퀵스텝)과 슬로폭스트롯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또 같은 해 실내 아시안게임에선 슬로폭스트롯 은메달, 왈츠 동메달 등을 획득해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남자 파트너인 남상웅씨가 군대에 다녀와 훈련 공백이 있었음에도 프로 전향 후 세 번째 참가했던 올해 회장배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고 대표 최종선발전 1위에 오르면서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따냈다.
남상웅씨는 "일본보다는 중국이 더 까다로운 상대다. 특히 중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주눅들지 않고 텃세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면서 ”열심히 훈련했던 만큼 음악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인 콤비인 조상효-이세희 커플은 스탠더드 5종목과 왈츠에 출전한다.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때 퀵스텝 은메달을 획득한 윤학준-박은정씨의 제자인 조-이 커플은 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올라 비인기 스포츠 탓에 겪어왔던 설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조상효&이세희)
조상효씨는 "스탠더드 다섯 종목을 모두 뛰고 왈츠까지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특히 5종목은 각국의 에이스 커플이 모두 나오기 때문에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한다. 왈츠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11월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이상민-김혜인 커플도
지난해 동아시안게임 비엔나왈츠 금메달과 퀵스텝 은메달,
실내 아시안게임 빈왈츠.퀵스텝 각 은메달을 획득했던 실력파로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쿽스텝에만 출전해 승부수를 던진다.
이상민씨는 "퀵스텝은 음악이 빠르고 에너지 소모가 많다. 중국의 양차오, 일본의 이시하라 커플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데 중국 홈팬들의 극성 응원 분위기에서 압박감을 이겨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틴 5종목(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에 출사표를 던진 김대동(28)-유혜숙(28)커플과 삼바, 파소도블레에 출전하는 장세진(21)-이해인(20) 커플, 차차차와 자이브에 나서는 김도현(27)-박수묘(24) 커플도 금메달을 기대하며 훈련을 모두 마치고 11월10일 광저우로 발길을 옮겼다
(김도현&박수묘)
라틴 종목의 차차차와 자이브에 출전하는 김도현(27) -박수묘(24)커플은 6년이상 호흡을 맞춰온 연인사이의 커플로 섬세함과 테크닉의 조화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된 금메달의 기대주다
용인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도현(27) -박수묘(24)커플은 지난 2005년 부터 함께 춤을 춰왔던 연인 파트너여서
최고의 실력과 호흡을 자랑한다. 이 둘은 동아시안게임의 금메달리스트인 박지우-박지은의 제자로 평소에도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커플로 유명하다
라틴 5종목에 출전하는 김대동(28)-유혜숙(28)커플 대표선발전에서 2위를 하며 선발되었으며 현재 프로선수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체구가 작은 선수들이 많은 라틴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에 뒤지지 않을만한 신체적인 조건를 갖췄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임하는 무대 매너가 장점인 선수들이다
또한 아마츄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표선발전 3위로 선발된 장세진(21)-이해인(20)커플은
스피디한 동작과 7년 이상 호흡을 맞춰와 어느 프로선수들보다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한국의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중국으로 꼽히고 있다.
이상민씨는 "중국의 양차오, 일본의 이시하라 커플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데 중국 홈팬들의 극성 응원 분위기에서 압박감을 이겨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상웅씨도 "일본보다는 중국이 더 까다로운 상대다. 특히 중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주눅들지 않고 텃세를 이겨내느냐가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라틴댄스과 스탠다드댄스의 경우 감독과 코치들 보다는
개별적인 커플들의 메인 지도자가 선수들의 실력을 책임지고있다.
선수들은 댄스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계대회 출전과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다.
김도현씨도 “세계적으로 중국선수들의 입지와 실력들이 인정을 받고 있는 현 상태에서 선수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어떤 선수들이 출전을 할지 마지막까지 긴장이 되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중국 선수들에 대한 부담을 떨칠순 없지만 철저한 체력관리와 테크닉으로 자신감을 얻으려 노력했다” 며 자신감을 잃지않았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중국은 한국대표팀에게 가장 큰 라이벌이다.
대한민국은 라틴 김대동·유혜숙의 5종목, 김도현·박수묘의 차차차, 장세진·이해인의 파소도블레, 7년 이상 호흡을 맞춘 스탠더드의 남상웅·송이나의 탱고, 조상효·이세희의 5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파트너간의 호흡이 곧 실력인 댄스스포츠는 긴 시간동안 같이 훈련하며 온 종일 붙어있다 보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국가대표 6커플 중 4팀이 연인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환상 호흡은 사랑의 힘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댄스스포츠는 한·중·일의 경쟁으로 본다. 중국이 제일 강하고 그 뒤를 한국과 일본이 따르고 있다. 라틴에서는 룸바가, 스탠터드에서는 비에니스왈츠 종목이 빠져 총 10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3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의 텃세를 얼마나 이겨내는가가 관건이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9명의 심판이 1분 40초~2분 가량의 연기를 보고,
자세의 정확성과 예술성, 파워와 스피드, 플로어 사용법 등 36개의 세부 기준으로 채점해 순위를 가린다.
[공부해 보아요] 댄스스포츠란?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가리킨다. 국제경기 규정종목은 모던댄스 5종목(왈츠·탱고·퀵스텝·폭스트롯·비엔나왈츠)과 라틴아메리카댄스 5종목(룸바·차차차·삼바·자이브·파소도블레)으로 나뉜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 상류층 사람들이 사교 모임 때 추던 볼룸댄스를 기원으로 하며, 스포츠댄스 또는 경기댄스라고도 한다.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가리키며, 경기용과 시범용으로 구분한다.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한다.
댄스스포츠라는 용어는 1924년 영국황실무도교사협회(ISTD)가 볼룸댄스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왈츠(waltz)·탱고(tango)·퀵스텝(quickstep)·폭스트롯(fox-trot)·빈왈츠(viennese waltz) 등 5개 종목의 도형과 기법을 정리하여 모던볼룸댄스(또는 스탠더드댄스)의 개정기법을 발표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1974년 ISTD는 룸바(Rumba)·차차차(cha cha cha)·삼바(samba)·파소도블레(paso doble)·자이브(jive) 등 5개 종목을 정리하여 라틴아메리카댄스의 개정기법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국제선수권대회의 경기종목은 모던댄스 5개 종목과 라틴아메리카댄스 5개 종목으로 통일되었다.
이후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댄스·댄스스포츠평의회(WD&DSC)와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이 1987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을 추진하면서 볼룸댄스 대신 댄스스포츠라는 용어를 공식 명칭으로 하였다. 1995년 4월 4일 IOC로부터 경기종목으로 잠정 승인을 받았고 1997년에 IDSF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하였다. 1998년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에서는 조선의 고종 황제 때 서울 주재 러시아 공사가 볼룸댄스를 처음 소개하였으며, 1920년대에 일본과 소련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종로의 황성기독청년회에서 처음으로 시범을 보였다. 1960년대 이후 사회인식 부족으로 댄스교습이 금지되면서 침체를 면치 못했으나 현재는 정서·신체·사회·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점차 많이 보급되고 있다. 한국은 1974년 IDSF에 가입하였고, 1976년 WD&DSC에 가입한 이래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선수를 파견하고 있다.
국제경기는 종목별로 대략 1분 30초에서 2분 이내로 치러진다. 모던댄스의 왈츠는 4분의 3박자에 1분간 28~30소절의 템포로, 탱고는 4분의 2박자에 1분간 33~34소절의 템포로, 퀵스텝은 4분의 4박자에 1분간 48~52소절의 템포로, 폭스트롯은 4분의 4박자에 1분간 28~30소절의 템포로, 비엔나왈츠는 4분의 3박자 또는 8분의 6박자에 1분간 56~60소절의 템포로 춘다.
라틴아메리카댄스의 룸바는 4분의 4박자에 1분간 27~30소절의 템포로, 자이브는 4분의 4박자에 1분간 40~46소절의 템포로, 차차차는 4분의 4박자에 1분간 28~33소절의 템포로, 삼바는 4분의 2박자에 1분간 48~56소절의 템포로, 파소도블레는 4분의 2박자에 1분간 60~62소절의 템포로 춘다.
- 박지은 대표 / J'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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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2005 인도어 아시안게임 룸바 은메달
출처 : 삼성이야기 http://www.samsungblo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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