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이윤섭입니다.
저는 2018년 시공자 선정 후, 조합원 박준원님, 여호욱님, 조합장님과 4명이서, 경기도 광주 소재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추단이라는 조직이 막 결성되는 상황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조합장을 제외한 3명은 모두 친조들이 말하는 반대파 였지요.
그날 대화의 주는 이런 것 이였습니다.
조합장님을 앞에 세우고, 정비업체와 친조들이 우리조합 재건축 사업을 망하도록 할 것이다.
정비업체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조합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고, 친조들은 열심히 동의서를 걷어다가 바치며
공생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그 모임을 통해 당시엔 어떤 성과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조합장님이 직접 해임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단서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최근까지 조합장님과 어쩌다 한번씩 식사미팅을 하면, 그때마다 조합장님은 “항상 이사회에서 홀로 싸우다가 포기한곤 한다”고 하셨죠.
익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저는 항상 ”그 틈에서 버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얘기드렸구요.
올해 들어서는 ”시공사의 공사비가 나오게 되면, 이번엔 같이 나서서 도와달라“고 하셨죠.
대략 2017년부터 우리조합원들이라면, 정추단이 사라진 후, 1년 정도(정추단이 존재한 기간동안) 정추단이 내놓은 염려가 “그대로 실현”되는 것을 보며, 너무나 참담함을 느꼈을 것이며, 그래서 다시 재신추가 생겨났던 것입니다.
정추단과 재신추는 ”우리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재건축을 해 달라“는 외침이며, 몸부림이였고,
조합장님은 조합원분양신청자료를 통해, 예상 부담금 관련자료를 보고 우리조합원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에,
너무 힘들고, 외면할 수 없다고 얘기하곤 하셨지요.
이승곤조합장님은 이 해임총회를 결정하시면서,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친조들이 얘기하는 배신자 이미지를 뒤집어 쓴채, 전체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홀로 싸워야 하는 두려움에 누구나 주저할 상황이였지 않았나 싶어요!
이승곤 조합장님의 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시도록 조언하였으니만큼, 외롭지 않게, 혼자가 아니라고, 이것이 옳은 길이라고, 지켜드리고 싶고,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으나,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장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친조로 활동하신 조합원 여러분도 이 기회에 가슴속에 묻혀있는 모든 섭섭함을 털어내도록 하셔요.
그것이 쌓여 있으면, 병이 됩니다.
감정을 배출하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롭고, 머리속에 가득찬 생각을 비워내야 새로운 생각이 들어갈 공간이 생깁니다.
친조들의 울분의 외침도 건강한 조합을 만드는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소위 친조라는 사람들 자기들에게 반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생각하는듯 합니다.일 잘하라고 선출해준 임원.대의원들이 아군과 적군으로 편을 갈러 이 큰 사업장을 좌지 우지 했던거 같습니다.
임원과 대의원들이 무슨 큰 벼슬인양 조합원 위에 군림하면서 우리 은행주공 재건축을 오늘날 이 모양으로 만들어 논거 같네요.
무릇 임원과 대의원이라 함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조합원들의 민의에 귀 기울여 수용과 실천을 했어야 하는데 그들은 자리를 이용한 그들만의 재건축을 획책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합장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과 한속에서 같이 보낸 시간과 성과 못낸 사업에서 조합장도 자유롭지 못 할겁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고뇌의 결단이라도 했으니 ,그나마 일개 조합원이지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이번 총회를 계기로 모든것이 변화하길 바랍니다. 이 지루한 싸움을 지켜 보고 있는 우리 조합원들도 걱정이 많을겁니다.
하루 빨리 정상화 되서 시공사와의 협상도 만족스럽게 되고 속도도 더 내서 좋은 이웃들과 어울려 살 날이 빠르게 오기를 기원합니다.
조합장 평가는 이후 7월 총회에서 물어 보는거로 하고요....
제 사견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막강한 권한으로 혼자 조합을 운영해 왔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2018년 9차 이사회녹취록을 보면,
조합장님은 조합사업에 대해 조합원들께 직접 설명드리고 싶다고….오에스를 직접 운영하겠다고 하였다가,
정비업체 최성규씨, 안병현 감사, 이정호 이사 등이 나서서 반대하고,
심지어 그 회의에서, 오에스요원을 조합이 직접 운영하면 도정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고 조합장님께 엄포도 놓았고, …..
그 안건 역시 조합장님 홀로 찬성하고, 임원들이 격논으로 모두 반대하여 부결되었죠! 아이엠지씨는 그렇게 우리조합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조합들에게 빨대를 하나하나 꽂아 놓았던 것 같아요!
다행이기도 하고, 웃픈건
정비업체가 오에스업체를 통해서 조합원들에게 동의서 징구하면 법 위반이라고…..22년 대법원 판례도 나오고
경기도 점검반이 지적하고 성남시에서 고발하여 지금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거 확정되면,
아이엠지씨 면허취소 될 수 있으며, 우리조합이 마지막 현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또 하나, 우리조합 카페에 안감사가 싸 놓은 글들이 어머어머 합니다!
친조들 사이에선, 안감사를 “안 박사”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들은것은 있는데, 대부분 들은 풍월이라, 막상 쓸데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