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사태가 점입가경인지, 진정세인지 가늠할 수 없네요.
회원분 모두 고군분투 기원합니다!
(여행기 이어서)
우돔싸이에서 다시 비엔티안으로.
비행기 작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비행기에 라오스 총리가 탑승하네요, 저희 협회 오명환회장님과 같이 환송의전.
창밖의 풍광이 절경입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메콩강변 레스토랑으로.
해질무렵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시간이 늦어 검은 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라오 생음악을 들으며 라오소주에 취해갑니다.
메콩강변 야시장쇼핑.
현지 공무원이 같이 다니며 깍아도 주고, 조언도주고 도와주니 무지무지 좋네요.
내일밤(정확히는 모레새벽01시) 떠난다고 하니, 그 몇일이 아쉬워 늦게까지 마셔주고,
한국에서 아침6시가 이곳 새벽4시.
몇시간 못자고 깨었습니다.
로비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다 보게된 탁발.
탁발: 음식을 공양받는 것.
라오스에서는 한국남자가 군대가듯이 의무적으로 승려생활을 합니다.
수행자는 음식을 지어먹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어 탁발에 의존해 살아간다고 하네요.
루앙프라방에서나 볼 줄 알았던 탁발을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투어.
비엔티엔 남쪽으로 25km거리에 있는 불상공원 '왓 씨엥콴'에 들렸습니다.
1958년 흰두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한 곳이라 하는데, 볼만합니다.
제일 시선을 끄는 지옥탑,
그 입안에는 이렇게~
일종의 코스인지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네요
좀 더웠지만,
볼만했던,
불상공원.
저희한텐 더운데, 이곳 친구들은 모두 긴팔입고 다니네요.
이번엔 태국으로 연결되는 기차역에 와봤습니다.
일대일로의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으니... 이길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
주라오스 한국대사님과 식사를 위해 이동
일반시민으로서 이런 캄보이 의전은 무척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비엔티안의 이태리식당.
와인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캔딩.
분컷장관, 오회장님, 신성한 대사님과 함께한 만찬.
함께할수있어 영광이였고, 메콩강의 푸른 미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와인.
잊지못할 감칠맛을 줬던 이 식당에 3월에 다시 갑니다. (코로나가 발목만 안잡는다면....ㅡㅡ)
이제 공식적인 행사(환송만찬)만 남겨놓고 호텔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수영을 하며 이번 여행에 대해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환송 저녁만찬. 비엔티안 한식당 경복궁.
많은 귀빈이 와주셨는데,
상중에 계신 한분을 제외한 역대 주한 라오스대사님이 모두 참석해주신게 참 신기했습니다.
김치, 잡채를 원없이 먹으며 한국음식의 위대함을 되새겼습니다.
밤비행기를 위해 공항으로...
꽤 고단했던 6일간의 특별했던 여행을 마쳤습니다.
라오스. 좋습니다.
너무 많이들 오기전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첫댓글 라오스 언젠가는 꼭 가게 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곳이네요^^
네, 너무 발전하기전에ㅎ 가보시면 좋을거같아요~ ^^
탁발이 의무군요..차라리 군대 가는게 낫지않을지 ㅎ~ 지옥의문 무시무시하네요..잘 보았습니다. 늘 흥미로운 내용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지난번 뵈었을때 라오스가 우리나라 1960년~65년정도라 그러셨죠? 신비한 나라 수누수한 나라 같아요. 중국보다 훨 나을듯해요 꼭 가볼게요.
주관적인거지만, 비엔티엔 같은 도심은 7~80년대, 기타지역은 60년대쯤 되지않을까 싶네요. 제가 계획대로 3월에 다녀오면 선생님 라오스여행일정 정도는 짜드릴수 있을듯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넵, 저도 늘 감사해요 ㅎㅎ
잘봣네요 먆이 소개해주세요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마카롱사장님 여행에세이 잘봤어요~^^ 넘 좋네요~
네 동기님, 열심 올릴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