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건물주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첨밀밀 음악을 좋아했던 생각이 나서 영화 "첨밀밀" 선택했습니다.
10년동안 엇갈리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인데 "인연이 있다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만나게 된다" 라는 말처럼 결국에는 재회하게 됩니다.
사랑 이야기 안에 우리의 아메리칸드림처럼 "홍콩드림"을 가진 청춘들의 삶도 엿볼 수 있는데
저는 특히 여주신공 "이요"가 열심히 사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을 벌어 좋은 집에 호화롭게 살겠다는 희망찬 꿈을 가지고 홍콩에 온 "이요"
가진 것 없이 맨몸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맥도날드 알바부터 꽃집, 청소, 동포를 속이고(?) 영어학원에 등록시키면 돈을 받는 알바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모든 종잣돈으로 좋아하는 가수인 등려군의 앨범을 파는 일을 하게되는데 망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이아님의 ㅊㅇㅎㅈㅁ가 생각났습니다.)
그러다 주식을 하게 되는데 처음엔 잘 되서 3만2천달러까지 잔고가 있었지만
이내 상황이 반전되어(찾아보니 1987년 홍콩 경제위기가 터졌습니다) 모은 돈을 다 날리고 맙니다.
"홍콩에서는 누구나 주식을 한다"는 이요의 말에서 경제 위기가 오기 전 버블일 때 너도나도 주식으로 돈을 버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식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과정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기회의 땅에 와서 열심히 살아보지만 쉽지 않고 사랑도 사치일 뿐입니다.
서로의 이상도 다르고 순진하고 착하기만 한 소군이 답답한 이요는 돈많은 조폭 표오빠를 택하게 되고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나중엔 표오빠에게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요)
아무 것도 없기에 처음에는 노동으로 돈을 벌고 종잣돈이 모이니 돈을 불리고자 창업에 기웃, 주식에 기웃..
창업이든 주식이든 충분한 공부도 되어있지 않고 무턱대고 뛰어든 결과는 실패뿐입니다.
결국 돈 많은 조력자를 만나 성공하게 되는 모습에서 가이아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것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이요의 말처럼 목숨걸고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망합니다.
방향이 중요하고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람,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 영화를 통해 그 시대의 홍콩과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가 96년 작품으로 약 30년 전인데 지금의 전주(제가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보다 훨씬 더 좋더라구요.
극 후반부에 이요가 추방될 때 소군의 뒷모습을 보고 택시에서 내려 소군을 쫓아가는 장면에서
미국의 그 화려한 건물들과 수많은 차들로 인한 교통체증이 눈에 띄었습니다ㅎㅎ
90년대의 홍콩과 미국의 모습 그리고 꿈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생활.. 사랑이야기까지 다채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작품 소개해주신 가이아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사람
조력자
그리고 공부가 꼭 필요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ㅎㅎ
홍콩드림
아메리칸드림
그리고 러브드림속
멋진작품 감상했어용
삼성건물주님 후기 감사드려요
저도 첨밀밀을 보았는데 이교가 정말 생활력 강하고 마인드도 멋지고 열심히 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투자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향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보다 경제적으로 자립해야한다는 가이아님의 메시지를 한 번 더 확신하게 됩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삼성건물주님^^
창업이든 주식이든 충분한 공부가
되지않는다면 실패로 뛰어드는 거다..
무턱대고 열심히 하기 보단
방향이 중요하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고 갑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삼성건물주님~^^
당시 지금처럼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지 않았고 순수했던 시절을 그린 영화가 상상됩니다
어제 가이아님 수업 흔들리는 나침반 위 방향성 내용이 생각납니다
후기공유 감사합니다 삼성건물주님!
투자의 관점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것.
너무 무모하고 실제로 망하기도 했지만 젊기때문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겠죠! 풍성한 후기 감사합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있었어도
그래도 순수함이 남아 있는 두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사랑과 자본주의..!
건물주님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ㅎㅎ
한살씩 더 먹는다는건
공짜지만
삼성건물주님 철드는것도 돈내고 배워야해요
아무렇게 살지않기위해
잘살아내야하지요
지금
저홍콩의집값들이 보여주는 과거가
지금 우리가 깨달아야할 현실이니까요
'목숨 걸고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올바른 방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사람,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