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스팅, 가장 좋아하는 팝 음악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로 나타났다.
KBS Cool FM '임백천의 골든 팝스'에서 국내 최초로 국내 가수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다.
'임백천의 골든 팝스'의 정유라 PD는 "응답자들의 음악적 취향이 다양했지만, 스팅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는 세대별로 골고루 지지를 얻었다"며 "이번 설문조사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베스트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던 아바나, 퀸, 이글스, 카펜터스 같은 팝 스타 대신 스팅과 스티비 원더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2위는 스팅과 근소한 차이로 비틀즈가 차지했으며, 4위는 머라이어 캐리, 5위는 알리시아 키스가 차지했다.
한편 가수들은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를 꼽았다. 2위는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lately)’와 스팅의 ’쉐이프 오프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4위는 스팅의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men in New York)', 알리시아 키스의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가 각각 공동 순위를 차지했다.
6위는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7위는 락 가수들의 지지를 받은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 8위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9위는 앤 머레이의 ‘유 니디드 미(You needed me)', 10위는 셀린 디온의 히트 넘버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고전 ‘마이 웨이(My way)'로 나타났다.
비교적 젊은 층이 설문에 많이 참여했지만 순위에 오른 곡들은 알리시아 키스의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를 제외하고는 요즘 인기 있는 최신 팝 보다 올드 팝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하는 설문에 답한 가수들.
김세환 배철수 사랑과 평화 사월과 오월 송대관 송창식 양희은 윤형주 이미자 조영남 조용필 태진아 패티김(이상 50대 이상)
권인하 김광진 김범룡 노사연 박강성 봄 여름 가을 겨울 설운도 양방언 양하영 우순실 유열 이규석 이문세 작품 하나 한동준(이상 40대)
J.K 김동욱 강수지 강원래 김지연 김현철 바비킴 박준형(지오디) 박혜경 송봉주 유리상자 윤종신 이성우(노브레인) 이소라 이적 이한철 전유나 지누션 터틀맨(거북이) 홍경민(이상 30대)
강타 거미 거북이 노브레인 더넛츠 동방신기 마야 보아 비 세븐 신신버스 신은성 심태윤 엠씨 더 맥스 애즈원 옥주현 이기찬 이정 지오디 채연 클래지콰이 플라워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휘성(이상 10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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