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이네 벌교꼬막이 이곳으로 이전한지 1년.
덕분에 '트리니' 손님이 많이 늘었다.
“양념 꼬막에 날치알 듬뿍 김 싸 먹는 맛, 한번 맛보면 헤어날 수 없죠!”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의 담백함과 향긋함을 자랑하는 꼬막은 예로부터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8대 진미 중 하나다. 그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엄지 척을 자랑하는 꼬막은 소화 및 흡수가 잘되는 고단백 저지방 알칼리 식품으로 남녀노소 특히 나이든 어르신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단다.
‘단이네 벌교 꼬막’은 꼬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한 번 맛본 이들도 다시 찾게 되는 명실상부 일산의 꼬막 맛집으로 통한다. 꼬막은 겨울에 특히 맛이 좋지만, 단이네 벌교 꼬막에서는 계절에 크게 상관없이 싱싱하고 맛있는 꼬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꼬막은 손질과 삶는 방법이 그 맛을 결정한다고들 하는데 단이네 벌교 꼬막은 벌교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꼬막을 일일이 손으로 손질해 지분거리거나 비린내가 전혀 없고 적당하게 삶아내 한 입 먹으면 그 쫄깃함과 향긋함이 입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벌교 간장 양념 꼬막, 벌교 새꼬막 데침, 벌교꼬막 초무침, 동해안 생골뱅이 데침 등의 메뉴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바로 벌교 간장 양념꼬막. 통통한 꼬막 위에 마늘, 파 고추 등이 어우러진 특제 양념간장을 올리고 날치알을 듬뿍 곁들인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은 양념 된 꼬막을 싸먹을 날 김과 깻잎. 꼬막에 날치알을 가득 얹어 취향에 따라 김이나 깻잎을 싸서 먹는 그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표현하기 불가능할 정도다.
그 맛에 반해 정신없이 꼬막을 먹고 나면 마무리는 보통 꼬막 볶음밥과 해남김치칼국수다. 꼬막 볶음밥에는 크고 실한 꼬막이 통째로 들어있고 해남김치칼국수는 쫄깃한 면발은 물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출처: 내일신문
첫댓글 단이네 가본지가 일년이 넘었네요.이사한 걸 몰랐으니ㅋ
여기야 이미 검증된 집이지만 보통 이사하면 맛이 떨어진다는데?ㅎㅎ
베이커리 뷔페 구성이 궁금하네요.
서구보건소 부근부터 이집 다닌지 오래되었는데 맛은 불변입니다.
커피만 마셔봤지만 브레드뷔페 빵 종류는 제법 많았습니다.
요즘 꼬막 엄청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사다가 집에서 박박 문질러서 잘 씻어 직접 삶습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 탱글하게 잘 삶습니다. ㅎㅎ
바로 삶아 뜨끈할 때 까먹고, 까 두었다가 비빔밥으로 해먹기도 하지요.
바지런하십니다ㅎㅎ
저는 귀찮아서 사 먹습니다^^
대건이님 집에 언제한번 쳐들어 갈
기회가 있음 좋으련만~ㅋ
이전한 뒤로 정말 한번도 이 곳을
가보지를 못했네요
요즘 고식동엔 벙개치는 사람도 없고
저도 이젠 그때의 그 열정도 없어지는
것 같고~ㅋ
그 열정 다시 한번 함께하실 분 계십니까?
여전하네요
일산에 손님이 오면 가던 집인데…
칼국수도 함께해서 반가운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