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려던 걸 못했다. 상대에게 한 방 먹은 걸로 승패가 결정났다. 팀에도 타격이 큰 경기다. 한두 경기 안에 반등을 못한다면 쉽지 않은 상황이 올 거라 생각한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얘기하고 있다. 아직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실점을 할 수도 있지만 밸런스가 무너지면 앞으로도 남은 경기들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계속 나오는 문제들에 대해 선수들도 한 번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진 호흡, 세밀함 보완 만들어가는 과정이나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건 괜찮았는데 슈팅을 때리지 않아 상당히 답답했다. 게속해서 훈련을 통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도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후 서포터들과 대화 당연히 해야할 소리를 했다. 경기나 승패를 떠나 목표로 하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에게도 말씀하신 게 있는데 선수들이 일주일을 기다리면서 한 경기를 위해 먼 길까지 와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자세나 태도에 대해 질타를 받을 만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선수들도 축구를 사랑하는, 경기를 보는 팬들을 생각해서 절실한 자세로 뛰어야 K리그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