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에 앞서
등산을 시작 하고나서 매년 하기휴가로 해외 등산을 하였는데 작년은 건너 뛰 고 말았다 .
일본 후지산을 시작으로 백두산, 일본 북알프스, 코타키나바루, 황산 등 .
더 늙기 전에 히말리아 구경을 하고푼 생각에 금년 1월부터 자료수집과 산행기 등을 보면서 천천히 준비하는 도중 쓰구냥산을 알게 되었다. 히말리아의 경우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4300M,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5200M 랑탐코스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그곳과 비슷한 높이의 트레킹 하는 거리와 일정이 작은 쓰구냥산을 트레킹 하기로 하고 준비 에 착수하였다. 등산에 필요한 2개짜리 스틱을 준비하여 산행시 사용 연습을 하고 침낭등을 준비하면서 산여행사 홈페지을 보다가 구체구와 쓰꾸냥산을 함게하는 일정을 보고 신청하였더니 구체구는 비행기 일정 관계로 안되고 쓰꾸냥산만 된다고 하여 해발 4000M 급의 산행 경험으로 5300M의 고소증을 견디며 갈수 있을까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고 신청 하였다
◈ 쓰구냥산 ◈ - 소개
(티앤씨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천성의 미봉 쓰구냥산(四姑娘山 6,250m)
사천성을 대표하는, 아니 중국을 대표하는 미봉 쓰구냥산은 마치 네팔 쿰부지역의 아마다브람을 연상시킨다. 높이도 비슷하며 모양새나 자태도 매우 흡사하다. 현지인들에게 숭배의 대상이란 점에서도 동일하다. 그러나 그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쓰구냥산은 현지인들(장족)의 친밀한 이웃이며 성스런 神山으로 숭배된다. 유래를 보면 쓰구냥산은 네 명의 아름답고 선량한 낭자가 사랑하는 팬더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나운 표범과 투쟁한 끝에 결국 죽음에 이르러 네 개 아름다운 산봉우리로 변했다고 전한다. 이 산은 네 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걸치듯 서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는데, 하나의 봉우리 같지만 서로 다른 네 개의 다른 봉우리고 서로 떨어져 있는 듯 하지만 서로 어울려 하나를 이루는 기학학적 아름다움을 갖춘 산이다. 네 봉우리의 높이는 다소 차이가 있다. 쓰구냥산을 이루는 네 봉우리는 주봉인 야오메이산(磨妹山 6,250m)과 산꾸냥산(三姑娘山 5,664m), 얼꾸냥산(二姑娘山 5,454m), 그리고 다꾸냥산(大姑娘山 5,355m)이며 서로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네 봉우리는 이 봉우리들을 잇는 횡단산맥의 동북부, 공래산맥의 중간, 사천성 소금현(小金縣)과 문천현의 경계에 있다. 산봉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이 지역이 공래산맥의 제일 높은 지역이다.
산봉우리는 주로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자연의 오랜 세월의 풍화침식작용으로 인하여 산세는 매우 가파르고 산등성이 위에는 층암절벽이 많다. 주봉 남쪽비탈에는 빙천(氷泉)이 몇 개 걸려있고 빙천의 혀끝은 직접 산기슭을 가리킨다. 서쪽 비탈과 동쪽 비탈은 보기만 해도 무서운 수백미터나 되는 층암(層巖) 절벽이지만 층암 아래는 풀과 삼림이 무성하고 골짜기에는 시내들이 흐르는 고산식생 지대이다. 쓰구냥산은 천서(天西)고원에서 동쪽으로 가파르게 성도평원으로 이어지며 인접해 있다. 중생대부터 세 차례의 지질운동으로 인하여 지질구조 변동이 몇 번 있었다. 지층은 습곡이 가파르게 형성되었고 산체가 올라갔으며 지층이 차단되고 단절되어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계곡과 산이 이루는 지층은 가파르고 복잡하여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산수를 지니고 있다. 쓰구냥산의 기후는 변화무쌍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며 중아열대 기후와 대륙성 고원기후가 교차하는 기후대다. 따라서 대체로 더운 기후이나 고도별, 지역별 차이가 크며 특히 기후변화에 의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난다. 이런 쓰구냥산의 특수한 지리위치, 기후조건, 현저한 수직 높이 差는 여러 종류의 동식물을 번식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었고, 따라서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홍삼나무, 홍두나무등 진귀한 나무 종류가 많이 식생되고 이외에 천마, 패모, 동충하초등 명귀한 약재도 많이 산출된다. 이곳의 짐승 종류는 60여종이 넘으며 새의 종류는 2300여종에 달한다. 큰곰, 들창코 원숭이, 작은곰 등 30여종의 국가보호동물이 서식한다.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연 서식 되는 팬더곰의 자연보호구인 <와룡 자연보호구>가 바로 이곳이다.
쓰구냥산은 여러 봉우리가 불쑥 솟은 모습으로 경치가 온화하고 아름다우며 등산 트레킹하기 좋은 곳이다.
◈ 준비물
⊙ 등산장비류 : 배낭 1개, 보조용 숄더백, 침낭(오리털 1,000g), 매트리스, 등산화(고어텍스 트레킹용 中등산화), 샌달, 물통(1리터), 헤드랜턴, 등산용 지팡이 1쌍.
⊙ 의복류 : 바지 3(겨울용, 춘추용, 여름용, ), 셔츠 5(쿨맥스 반소매 2, 긴소매 2, 겨울용 플리스), 고어텍스 1벌, 우모자켓, 모자 2(춘추, 겨울용), 장갑 2(춘추, 겨울용), , 등산양말 7, , 스카프, 수건, 속옷.
⊙ 기타장비류 : 디지털카메라8백만화소/메모리1기가추가) 등산용 칼, 시계, , 볼펜, , 썬그라스, 휴지, 비상약, 세면도구, 스폰지 방석.
⊙ 간식류 , 초크렛,양갱 2, 과일통조림 2, 매실액.
◈ 일행
충주 넝쿨산악회 6명, 개별 참가자 10명(이상 손님 16명), 여행사 가이드 1명,조선족 가이드2명 그 외에 현지인(장족) 셀퍼(마부 역할과 최종일 정상 등정 안내) 약간 명.
넝쿨산악회 6명은 평균연령이 30대이고, 히말라야 의 초오유( 8201M) 등정을 계획하고 고소적응 훈련을 위한 예비 산행이고
개별참가자 10명은 69세 1명 60대2명 50대2명40대4명 30대1명으로 구성되었다. 젊은 이들을 빼고는 킬리만자로, 엘브르즈, 키나바루 등 해외 높은산과 국내의 백두대간과 정맥들을 다 섭렵한 베태랑 들이였다
◈ 8월3일
인천공항에 오전11시 예정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니 카트에 카고백(Cargo Bag, )을 잔득 싣고 있는 일행이 우리 팀임을 실감나게 한다 대부분 3-40대의 젊은 이들로 여자는 집사람 1명뿐이다 여행사 가이드와 인사를 하고 짐을 붙이고 출국수속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니 오후 1시30분 비행기는 출발을 하지 않고 기다리다 1시간 후에 이륙하여 중국의 사천성 성도공항에 1시간 늦게 현지시간 5시30분 경 도착하였다.
중국의 사천성 성도 공항. 자그마한 청사를 빠져나오니 다행히도 하늘은 맑다. 사천성은 원체가 흐린 날이 많아서 "사천성의 개는 해를 보면 짓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해를 보기가 어려우니 오랜만에 해가 나면 개가 이상해서 짓는다는 뜻이다.
◈ 8월 4일
아침을 먹고 나서 7시40분 기나긴 버스여행이 시작되었다.
시내는 한창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이 눈에 띈다. 성도에서 이번 산행의 베이스캠프인 <일륭>까지는 서북쪽으로 245km에 거의 7시간이 걸리는 여정이다.
가히 큰 땅덩어리이다. 하긴 사천성의 인구만도 1억이 넘는다고 한다.
한 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는 2차선 도로로 접어들더니 직선구간이 거의 없이 계속 좌우로 머리를 돌린다.
노폭이 좁아서(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1.5차선) 커브를 돌 때마다 마주 오는 차에게 경적을 울려대느라 시끄럽기 짝이 없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蜀)의 땅이 바로 이 지역이 아닌가.
삼국지에 보면 촉나라로 들어가려면 엄청나게 험한 계곡과 고개를 넘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해가 간다. 차는 점점 첩첩산중으로 들어선다.
길가의 집들이 점점 뜸해지고 길옆을 나란히 따라오는 개울물은 풍부한 수량에 넘실대는 물결이 래프팅 하기에 제격이겠다. 개울가에는 돌담으로 둘러쳐진 밭처럼 이상한 것들이 있는데 물어보니 모래와 자갈을 모으기 위한 시설이란다. 급류가 이곳 안으로 들어오면 흐름이 약해져서 품고오던 모래나 자갈을 이곳에 가라앉히고 물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과연, 가다 보니 어떤 곳에서는 경운기 같은 걸 들이대고 모래를 퍼 담고 있었다.
작은 고개를 몇 개 넘어가니 불뚝불뚝 솟은 산의 허리를 무참하게 잘라내면서 도로공사를 하고 있었다. "구채구"라는 관광지로 가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중이란다. 요즈음 한창 뜨고 있는 관광지이다. 구체구 갈림 길을지나 서부터는 와룡계곡을 따라 가다가 점심 식사을 하고,가다 보니 이제부터 길은 점점 오르막을 더해간다. 바로 <바랑 PASS(또는 파랑산 고개-해발 4,457m)>를 넘어가기 때문이다. 해발 1,200m에서 출발한 고갯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다가 무려 3,300m 높이를 올라와서는 고개를 숙인다. 그런데도 경사도는 오히려 대관령 구도로 보다도 훨씬 약한 것 같다. 그 대신에 크게 휘돌아 구비를 감기 때문에 전체적인 거리는 엄청나게 길다. 이 길을 내려가는 차들은 좁은 노폭과 커브 때문에 더구나 속도를 내지 못하고 계속 브레이크를 밟아대며 경적을 울려댄다. 그래서 브레이크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고개를 자주 넘는 차들은 아예 브레이크를 식히기 위한 물탱크를 특별히 장치해서 다니고, 그렇지 못한 차
들은 길거리에 "세차(洗車)" 간판을 내놓고 있는 노점상에게서 물뿌리기 서비스를 사야 한다.
날씨는 점점 뿌에 지면서 안개가 심하게 끼기 시작한다 지대가 높으니 날씨변화가 심한것 같다 시야가 10메타도 안되니 버스가 거북이 걸음 으로 진행한다 드디여 고개 마루란다
이 고갯마루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훌륭하다고 하는데 안개로 아무 것도 보이질 안는다. 가이드가 고소 적응을 위하여 모두 버스을 하차 시킨다.
하차하여 조금 걸으니 머리는 띵해지고 다리는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 든다 .
휴식후 계속해서 다시 1,300m를 내려가 쓰구냥산 산행의 베이스캠프 격인 <일륭> 마을(해발 3,180m)에 닿아 호텔로 들어간다. 성도를 출발한지 무려 12시간이 지낫다 일반적으로 고산병은 3,500m 근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며, 예민한 사람은 이 고개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고산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단다. 집사람도 입술이 파란색이다 가이드는 고소증상에 도움이되니 샤워나 머리도 감지 말라고 한다.
간단한 짐 정리 후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8월 5일
아침 식사 후 점심이 늣 여 질줄 모른다고 빵과 계란을 싸준다. 호텔에 보관하여둘 짐을 분류하여 보관하고 카고 빽은 말에 싣고 배낭하나씩 메고 출발준비완료.
09:30. 전원 호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는 산행입구로 이동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을 빠져나간 끝에 조그만 팻말과 함께 등산로 입구가 있었다. 동네 약수터 올라가는 길처럼 별다른 특색이 없는 것이 기대와는 너무나 달라 보였는데 조금 가면서 폭이 차차 넓어지면서 오르막도 심해지고 고도를 올린다.
. "고양이 코"라는 뜻의 <묘비릉>이 우리가 올라가야 할 능선이다. 갈 짓 자로 비스듬히 오르막을 따라 천천히 걸어올라 간다 거의 한 시간쯤 지나니 능선 위에 올라서게 된다.
탁 트인 시야에 부드러운 초원이 펼쳐지고 온갖 야생화들이 피어 있는 한쪽에 라마교의 상징인 하얀 탑이 서 있다.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탑에서 남쪽으로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산줄기는 바로 티베트로 가는 길이 뻗어 있다고 한다.
산책하는 속도로 30여분을 가니까 다시 두 번째 탑이 나타나고
산행은 다시 이어진다. 경사라고는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평탄한 구릉지대에 온통 고산지 야생화들이 뒤덮고 있는 속을, 때로는 그 꽃을 밟으면서 걷는다. 이런 길은 아무리 걸어도 지루해지지 않을 것 같다. 에델바이스와 또 다른 하얀 꽃이 바탕을 이룬 가운데 온갖 빨갛고, 노랗고, 파란 꽃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이 지역의 꽃들은 한국에서 보던 야생화들에 비해서 꽃송이가 상당히 작다. 아마도 고산지대의 특징인가? 작은 꽃송이를 들여다보고 기념사진도 찍고 하느라 걸음이 자꾸 처진다.
다시 세 번째의 백탑이 보이는 능선밑 비탈사면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대개의 관광객들은 이곳까지 와서는 되돌아가거나 능선 아래 계곡 지대로 들어가 호수를 찾아가는 코스를 따른다. 우리가 따르고 있는 능선의 오른쪽으로는 "해자구"라는 계곡이 이어지는데 "해자(海子)"란 호수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대해자" "쌍해자" "화해자" 같은 호수들이 있다.
슬슬 배가 고프다고 느껴질 즈음 간식으로 싸온 빵을 먹으니 보기보다는 맛이 있다
간식을 먹고 난 뒤, 다시 이어지는 등산로는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작은 관목들이 보이면서 잠간씩이나마 그늘도 있다. 주로 보이는 관목은 키가 허리춤에서부터 두 길 정도까지 자라있는데 가지와 잎에 억센 가시가 잔뜩 달려있고 그 사이를 헤치고 난 좁은 길은 또 말발굽에 깊게 패인 자국에 말똥까지 범벅이 되어 있어서 발을 디디기가 영 난감하다.
점심식사는 노우원자 캠프에 도착후 하기로 되어있으나 산행시간이 늦어 저 도중에 컵라면으로 대신하고
한 시간쯤 걸어가니, 다시 탁 트인 초원이 나타나면서 저기 언덕 위로 오늘의 숙영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원래는 "노우원자"라는 곳에 화장실까지 갖춘 제대로 된 캠프사이트가 있지만, 여러 가지를 감안한 가이드가 그보다 한참 위에 떨어진 공터를 캠프지로 잡았다.
도착하니 벌써 2인용으로 4인 텐트7개와 2인 텐트2개, 취사용과 식당용으로 대형 텐트 2개설치 되여 있다 턴트에 짐을 넛고 과일을 먹으라고 한다 가지고온 복숭아와 바나나 다
텐트 안에 매트리스와 침낭을 깔고 짐을 정리하고 나니까 식사준비가 다 되었다.
이런 곳에서 먹는 식사는 어떨까 호기심이 생긴다. 메뉴는 "닭 도리탕"에 "자반고등어구이"다. 닭은 아침에 살아있는 놈을 말에 매달고 온 4마리 중 2마리고 자반고등어는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것이란다. 밥도 그동안 먹은 밥보다 맛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니 머리가 띵하다 내일을 위하여 다이야목스 한알을 집사람과 반씩 먹고 물을 준비 한 후 잠자리에 일찍 들 엇다 자다보니 2시간 간격으로 오줌이 마려워 일어나게 된다 그래도 계속 물을 마시며 잠을잤다
◈ 8월 6일
일찍 일어나 간단한 산책을 하다 텐트에 들어와 쉬고 있자니
아침 먹으러 오라고 소리친다. . 오늘 아침의 메뉴는 밥에 미역국과 감자볶음이다. 일행이 가지고온 반찬을 합치니 진수 성찬이다
오늘의 일정은 고도순응을 위해 오전에는 주변 산책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변 산책 팀과 해자구를 다녀오는 2팀으로 나누고 대부분의 인원이 해자구로 가고 나는 집사람과 화장실이 있는 노우원자 캠프지로 내려가서 일을 보고 해자구 방향으로 가다가 되돌아 왔다
.
캠프 옆에 가축을 방목하면서 목부들이 잠자는 대피소가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 구들돌 같이 얇게 잘라진 돌들을 쌓아서 벽을 삼고 지붕도 이었다.
12시가 되니 다들 돌아왔다 점심으로는 칼국수와 흰죽이 나왔다 입맛대로 먹으란다 식사 후 짐을 싸서 내 놓고 나니 현지인들이 천막과 턴트를 철거하고 이동준비를 한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비가 내릴 것 같아 12시40분 우리는 산행 시작하여 천천히 어제보다는 가파를 구릉을 행하여 올라 간다
더덕 냄새가 강하게 풍겨 온다. 누군가가 더덕 캐서 반찬 하자고 하니까 가이드 얘기가 냄새만 비슷하지 더덕이 아니라고 한다.
한 시간 가까이 오르막을 올라서니 다시 풀밭 능선길로 나선다. 갑자기 비가내리기 시작하여 배낭카바을 씨우고 비옷을 입고 올라가다보니 말들이 우리 짐과 턴트등 물자를 싣고 올라 온다 먼저가라고 비겨주고
한참동안 능선을 따르던 등산로는 다시 비탈면으로 비스듬히 내려와 실개천을 따르다가 지능을 돌아나가기를 몇 번,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과도영에 도착 했다. 3시다 비관계로 조금 빨리왔다 사진을 안 찍어서다 우리가 빨리 도착하여 텐트등 준비가 덜 되였다 기다려
텐트에 들어가 카고 빽을 받아 짐을 푸니 침랑이 일부 젖어 있다 카고 빽이 방수가 안된다 어느 정도 방수가 되는줄 알았는데 , 현재 고도는 4,200m 이다. 이제 내일의 정상 등정을 위해 오늘은 무조건 잘 먹고 일찍 푹 자야 한다.. 저녁 메뉴는 고추잡채와 감자국이다. 맛있게 먹고 숭늉 밥도 먹으니 그만이다 고소약을 먹고 침낭 속으로 기어 들었다. 또 몇 번 이나 일어나야 할까 다행이 가저간 푸라스틱 통을 요강으로 하니 매우 편리 하였다
첫댓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니 저는 엄두가 나질 않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두분께 보내 드립니다두분 언제나 건강하셔요^^
정말 멋져요///~
모든님들 산행후기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비익조님!!! 참으로 오랫만 입니다. 좋은산 부부가 함께 다녀 오셨군요. 건강하신 모습이 참 보기 좋슴니다.
행복공감입니다.^^&
고문님 참으로 보기 좋으십니다 항상 건강하신모습으로 두분 함께하시길 빕니다...
부럽습니다.좀 늦였지만 두 분의 아름다운 동행에 축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