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나의 특별한 도형 속에서 이른바 '창조지성'의 9가지 키워드를 실타래 뽑듯 뽑아 차례차례로 다음 도형이 갖는 의미의 컨텍스트와 연계시켰다. 창조적 지성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9개의 'up'키워드와 9개의 매직카드를 제공한다. 대학이라는 인큐베이터에서 벗어나 창조적 지성인으로 거듭나려는 젊은 지성들에게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진다.
박제된 정보를 던지기보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깃거리를 풀어 놓는다. 또한 자신의 경험담도 곁들였다. 본문은 모두 9개의 'up'키워드와 젊음을 진화시키는 '매직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up' 키워드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지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창조적 사고의 화두이다.
매직카드는 이 up 키워드에 걸맞게 꾸며졌다. 뜨고 날고, 묻고 느끼고, 헤메고 찾고, 섞고 버무리고, 연필에서 벌집, 앎에서 삶으로, 나의 별은 너의 별 등의 up 키워드를 통해 통해 우리가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일방적으로 조언하는 것보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 강압적인 '행동 강령'이 아닌 함께 추는 '춤'이기를 바란다. 10대와 20대들에게는 앞선 생각과 창조적 지성을 심어주고, 30~50대에게는 지나온 20대의 젊음을 회복해 보다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로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안내한다.
Magic card_1 카니자 삼각형(Kanizsa Triangle)
1. 떴다 떴다 비행기/16
이카로스의 신화를 아시나요
한국 연과 일본의 방패연
뜨는 것과 나는 것
2. 날아라 날아라/24
대학의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
대학은 광산의 카나리아
3. 높이 높이 날아라/26
갈루아의 5차방정식을 기억하라
문명사를 수학사의 방정식으로 본다면
낡은 시스템을 탈구축하라
갈매기 조너선의 고공비행
비닐 하우스인가 인삼밭인가
대학 2.0 시대가 온다!
카니자 삼각형
높이 높이 날아라! 젊음을 향한 추임새
up_2 묻고 느끼고 / 疑問驚歎 / Interrobang
Magic card_2 물음느낌표(Interrobang)
1. 물음표의 비밀/40
학교에서 선생님께 무엇을 물었니?
질문을 잃어버린 아이들
물음표 속의 물음표
물음표의 고향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
지적 호기심에서 미래가 핀다
시는 해답 없는 물음이다
2. 느낌표는 어디에서 왔는가?/48
느낌표는 외침 소리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아이러니 마크
3. 물음느낌표의 족보/52
유통기간이 지난 분류법
"나도 몰라 하노라"의 행동논리
고갱의 세 가지 물음
최초의 펭귄
그래드웰의 '블링크 이론'
up_3 헤매고 찾고 / 暗中摸索 / Serendipity
Magic card_3 개미의 동선(Ant's Trace)
1. 인간의 뇌는 우유성을 먹고 자란다/62
개미가 그린 곡선과 직선의 의미
진리는 나그네요 방황이다
우유성으로 가득 찬 숲
2. 노이즈와 국물 문화/66
시스템을 바꾸는 '노이즈 이론'
염화나트륨만으로는 소금을 만들 수 없다
한국의 국물 문화를 재평가하라
접시 문화와 사발 문화
'버섯' 다음에 오는 '음악'
라면과 스파게티
3. 젊은이여, 세렌디피티를 잡아라/74
세렌디피티가 뭐길래
플레밍 박사의 재채기
곡선 속에 숨어 있는 직선을 놓치지 말자
up_4 <나나>에서 <도도> / 兩端不落 / Win-Win
Magic card_4 오리-토끼(Duck-Rabbit Illusion)
1. 이것이냐 저것이냐/86
오리인가 토끼인가
누가 반쪽만의 삶을 좋아할 것인가
"예" "아니요"로만 답해 보세요
학교는 가르치는 곳인가 배우는 곳인가
기차는 직진하지 않고 좌우로 달린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2.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법/93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왜 쌍두의 독수리인가
병아리가 알을 깨어나올 때
교과서와 텍스트북의 차이
3. 불국사에서 배우기/99
강의실은 회색빛이다
경주에만 가도 "도도" 소리가 들린다
이지러진 영웅 화랑의 얼굴
창조의 방충망을 달아라
up_5 섞고 버무리고 / 圓融會通 / Mash up
Magic card_5 매시 업(Mash up)
1. 서로 다른 것끼리의 만남/108
'매시 업' 로고를 찾아
21세기의 아이콘 융합기술 문화
패러디는 즐겁다
이솝 우화의 뉴 버전 「개미와 베짱이」
2. 이분법의 탈구축, 개짱이/113
뽕도 따고 님도 보는 문화
일과 놀이의 경계를 해체한 한국의 개짱이들
도요타와 닌텐도는 일본 개짱이
BT시대의 담배는 장수연이다
유원지와 교육장도 융합
3. 융합의 시대에 잃어버린 한국의 문화 코드/119
원(圓)-선형에서 원형 패러다임으로
교육 공장 음악 공장
호주머니 속의 작은 문화
융(融)-한석봉의 어머니가 되지 마라
융합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경제
회(會)-만남의 패러다임
통(通)-커뮤니케이션의 뉴 패러다임
헤드폰을 쓴 어머니들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up_6 연필에서 벌집 / 圓-方-角 / Honeycomb core
Magic card_6 연필의 단면도(Hexagon)
1. 연필은 필기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도구다/134
도구는 생각을 멈추게 한다
연필은 연필이 아니다
나무속에 박힌 생각의 검은 광맥
원과 네모의 갈등
세 손가락이 만들어낸 인체공학
연필의 동양과 서양
천원지방의 사고와 벌집
2. 벌집 구조 육각형의 신비/145
연필과 벌집이 닮은 이유
자연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학습 대상이다
축구장에 가거든 경기보다 골네트를 보거라
3. 바이오미메시스/151
자연으로 돌아가라
자연에서 배우는 바이오 농업
지우개 달린 연필
up_7 <따로따로><서로서로> / 獨創性 / Only one
Magic card_7 빈칸 메우기(Blank)
1. 내 젊음의 빈칸 메우기/158
밀크냐 실크냐
인생은 빈칸 메우기의 퍼즐
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
빈칸의 불안과 자유
쓰레기통 같은 인간의 유전자
인간은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
양들의 침묵이 낳은 최첨단 기술
물레방아의 동서, 이렇게 다르다
유럽문명에서는 후추 맛이 난다
2. 대통령의 퀴즈/169
홀로 '독'자의 퍼즐게임
독주와 독창
소를 타고 가라, 우보의 드로몰로지
이종격투기의 시대
천천히 서두르는 정치 속도학
독창을 완성하는 '결'의 빈칸 메우기
3. 독창성의 수원지, 인문학/178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
"따로! 따로! 따로!" 홀로 일어서기
존재 가치를 깨우쳐주는 독창의 힘
step이냐 pest냐
변하는 세계 대학
변화의 원천에 인문학이 있다
인문학을 인문학답게 만드는 '공감'의 원리
상품가치와 생명가치
독창을 낳는 6C와 3C
봉이 김선달이 대접받는 세상
거북선과 아다케 후네
인터링크의 선구자 이순신
up_8 앎에서 삶으로 / 知·好·樂 / DIKW
Magic card_8 지(知)의 피라미드(Knowledge Pyramid)
1. 배움은 젊음을 낳는다/198
공자의 [지-호-락] 피라미드
배우고 때때로 익히는 기쁨
골짜기에서 난초의 향기를 맡다
왜 학문은 재미없어졌는가
DIKW 지식경영 피라미드
[지-호-락]과 DIKW 피라미드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신체의 지(知)와 생명정보
처음엔 우리 모두가 예술가였다
학문의 아마추어 정신
그레이트 아마추어의 미학
호지자에서 낙지자로
2. 즐기는 자들의 대학/216
소프트파워의 시대
매슬로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
자기실현과 창조적 활동
'즐기는 자'의 의미
3.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221
역피라미드형을 불러온 자아실현의 욕구
창조는 몰두와 즐거움을 동반한다
工夫의 세 뜻과 젊은이에 바치는 헌시
up_9 고향살이 타향살이 / 世域化 / Glocalization
Magic card_9 둥근 별, 뿔난 별(Form of stars)
1. 둥근 별과 오각형 별/234
미국을 왜 '화기국'이라고 불렀을까
한눈으로 글로벌 또 한눈으로는 로컬
글로벌이라는 말도 모르면서 당한 세계화
한자의 나라 國자에 숨은 비밀지도
선전포고도 종전도 없는 세계화의 전쟁
2.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240
산업화는 늦었지만
코리아를 모르던 유럽인들
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것은
세계의 축전과 개고기
문화상대주의와 문화보편주의
왜 고양이와 금붕어는 안 먹나
축구의 문화코드
3. 동의 용 서양의 키메라/251
용과 키메라
다민족 다문화국을 묶는 힘
너희들이 인(仁)을 아느냐
차 마실 때 생각하라
콜라는 세계의 음료인가
4.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258
아시아에 대두하고 있는 민족주의
민족이라는 신조어
불행했던 아시아의 패권주의 문화
한반도는 가위이다
5. 자크 아탈리의 예언/264
헤카타이오스가 그린 세계지도
서울의 미래는 아시아 초국가 수도
삼색기와 삼태극
세인트조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글로벌리즘
이 책을 읽으면서..아~~~~하고 탄성을 뱉었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Fresh"
지식뱅크 같은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얉은 지식층이 아...겉만 핥았구나...하고 회전하게 해준 책이다.
여러번 읽고 머리속에 몽땅 저장 해두고픈...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어령식의 패러다임을 잘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감할만 하다.
회전과 변화는 비례한다.
회전하기 위한 패러다임은 다양해야 하고 신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젊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젊음이 젊음답게 변화되야 한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재탄생을 선물해준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한다 ㅎㅎ
첫댓글![강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0.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