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지리산 후기를 어찌 써야 한답니까...
하루종일 웃다가 지쳐서 배꼽빠지는줄 알고 잡고 있었두만 대구네여...
대략난감임다...ㅎㅎㅎㅎ
★ 푸르뫼님
일일 산대장으로 등극해서 쿠테타에 밀려나고 좋은여자에게 목숨과 같은 산꾼목걸이 빼앗기고
항균 손수건까지 빌려줘가며 통곡한 사건...ㅋㅋㅋ
★ 장준철님
일일 총무를 하면서 14명의 살림을 도맡아 시장보고 머리 싸매서 준비했건만 쿠테타에 밀려 밧줄에
묶일뻔까지하고 간밤에 "성렬아!!" 부르며 분을 삭여야 했던 사건... ㅋㅋㅋ
★ 스파이더님
어여쁜 회원 한사람 끝까정 테이핑에 파스발라주고 책임져가며 지난날 지리산의 백설기사건에
눈물까지 흘려가며 산에와서 좋은여자한테 이렇게 골뱅이 엑기스 얻어먹으며 눈물흘리던 사건...ㅋㅋㅋ
★ 설림님
피아골 대피소 침대에 앉아 긴긴밤을 창문 열어놓고 한숨쉬며 "아이고 내신세야~~" 하며 통곡해야
했던 사건...ㅋㅋㅋ
★ 굿맨님
늘 성인군자마냥 웃기만 하시던 굿맨님 돌아오는 차에서 쿠데타가 일어난줄도 모르고 주무시다가
수루뫼 질겅씹으며 소주를 물마시듯이 목구멍에 넘겨야만 했던 사건...ㅋㅋㅋ
★ 무공해님
천명회원의 대 웰빙의 회장으로서 뱀사골산장을 "장산골인가" 했다가 야단맞고 그럼 "장상골인가"
하다가 얼굴 붉어진 사건...ㅋㅋㅋ (뱀사골산장 = 장산골사뱀..글씨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씌여있음)
★ 성렬님
40 여명의 산악꾼들이 머물러야하는 대피소에서 소총소리같은 남정네의 코골이를 대포 코골이로
한방에 제압해버려 눈총받은 사건...ㅋㅋㅋ
★ 행동대장님
지리산 1박2일을 쿠테타로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장본인...정권 잡자마자 유신체제로 돌입...산대장
수루뫼님의 수루뫼를 전회원 입속에 하나씩 넣어주며 꼭꼭 씹게 만든 사건...ㅋㅋㅋ
★ 법수지
지리산 물좋다고 하루저녁에 화장 두번하고도 아침에 일어나 볼때기 촉촉하게 두둘기면서 하는말
"물이 좋아서 아무것도 안발라도 촉촉하니 지리산 물 참좋다" 그러더니 화장실간다고 내려가다가
한밤중 사다리에서 쿠당탕 떨어져서 산장지기 초긴장하게 만든사건...ㅋㅋㅋ
★ 왈가닥
넘이야 뭐라하건 말건 대포가 지나가던말던 쥐죽은듯이 조용하게 자두만 산행이 시원찮은듯 새벽부터
베낭메고 오르락 내리락 몸살 앓은 사건...ㅋㅋㅋ
★ 경아님
간밤에 대피소에서 전화벨이 수차 울리지만 전화 안받는 장비님에게 쩌렁 쩌렁한 목소리로 하는말..
"장비아씨요 전화좀 받으소...장비아씨요 전화좀 받으소.." 목터지게 외쳐야했던 사건...ㅋㅋㅋ
★ 지니님
뽀샤시한 얼굴로 웰빙의 새로운 인물..시선을 한눈에 받두만 지리산 차디찬물에 온몸으로 빠져 천둥
번개에 내리는 소낙비에 사시나무 떨듯 해야했던 사건...ㅋㅋㅋ
★ 지수님
해맑은 미소가 이쁜 또하나의 떠오르는 인물...막내라고 차디찬물에 언니 오빠야들에게 잘보이려고 설겆이까정 했건만 지니의 모습보고 공포에 떨며 지리산을 내려와야만했던 사건...ㅋㅋㅋ
★ 좋은여자
삼도봉 팻말에 똥구녕 쑤셔야만했던 사건..성렬님의 코골이에 20년째 살아갑니다 했다가 "독한년" 되어
버린사건..코골이 댓가로 장비님께 5만원 바쳐야했던일과 간밤에 코고는 성렬님 혹시 다른사람들과
칼부림날까봐 "제발 침낭하나줘서 성렬님좀 밖으로 내보내줘여!!"목청높였던 사건....ㅋㅋㅋ
이상은 우리가 지리에서 겪었던 우리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임다..
휴..이것으로 후기는 마치구요
속 이야기가 필요하십니까?
전화하십시요..성심 성의껏 대답해드림다...
한권의 책으로 엮어도 다못쓸 분량의 일이라서 요기까지만 함다...ㅋㅋㅋㅋ
첫댓글 ㅎㅎ 그래도 지리의 산천초목은 떠나질 않고 우리의 웰빙님들을 지켜 주심에 감사하고 감사 드립니다. 영옥씨 지리산 후기가 각자의 평으로 잘 만들어 두었네요. ㅎㅎ 한참을 웃어서 배가 고플정도다요.~~~~~~~잼난글 잘보고 가요. 웰빙님들 대단한겨 12:56
아침에 와주심에 감사드려요..그팀도 좋았던거 같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배잡고 갑니다,,,,,,,,,ㅎ
가스나 배잡으모 배꼽은 우짜노...달아난데이~~~ㅎㅎㅎ
좋은 여자야!!!! 글읽고 있으니 그날밤이 또 생각이 나서 웃음이 저절로 실실 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여러님들 수고마이하셨슴다. 그리고 함께한 시간 즐거웠슴다
경아야~~ 에효..지금도 웃긴다 그쟈???///ㅎㅎㅎ
ㅎㅎ 환상의 지리산 조 였네요. 즐거운 시간 ~~~훤 합니다.
참말로 환상조였재..못쓴 이야기는 더 많어...ㅎㅎㅎ
ㅎㅎㅎㅎ..웃음이 절로 납니다^^하루밤에 잊지못할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왔네요~~
휴~~~ 눈물날만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단다....ㅎㅎㅎ
의사선생님말씀이층에서떨어져서천만다행이지삼층에서떨어졌으면엉덩이박살이낫구만요하는소리에-까르-----웃다가팬티에오줌샀네요-------모두들고생하셨구요-----지리산피아골산장과추억들은영원히못잊을거예요---ㅋㅋㅋㅋㅋ
언냐... 팬티 야그는 뺏는디...ㅎㅎㅎㅎ
언니야 !!! 주부습진 또 재발이다 ,약좀 구해도...........
우리의 밥당번...모든 식사랑 설거지는 행대님이 도맡아 했네요...ㅎㅎㅎ
사건이 엄청 많네요 ...사건처리을 언제 다하지 바빠 죽겠는데 ㅎㅎ
굿맨님이 나서서 처리해주시믄 어떨까여..아마 1년은 걸릴껄...ㅎㅎㅎ
모두가 상상해야 하는말씀 들이네요 ~~~~~~~~~ 쬐만 좀 보여주시지 담편을 기다려 보까요?
담편 없심더..다음엔 반드시 동참하세요...ㅎㅎㅎㅎ
ㅋㅋㅋㅋ...
이제 지리산 백설기땜시 눈물흘릴일 없쥬??? ㅎㅎㅎ
혼자 맘껏 상상해도 되죠
로즈야..상상 너무하모 오줌싼데이..웃겨서...ㅋㅋㅋ
ㅎㅎㅎㅎ 여러대목에서~ 웃고 지나갑니다~ 속이야긴 다음기회에~ 꼭 들여주세여....
그려 깜상아...너무 재미나단다...
첫산행 첫만남에서 좋은분들 과 함께 산행해서 너무 좋았어요^^ 내내 웃음을 멈출수 없었던 시간들.. 그리고 좋은경치~ 웰빙과 함께하신 모든분들덕에 잊을수 없는 2006년 가을을 보낸것같아 고맙구요 즐거웠습니다..첫만남이라 약간의 어색함에 동생노릇도 제대로 못한것 같은데 담에 함께 할기회가 주어진다면 동생노릇 확실하게 하께요~~^^*
우리 이쁜 지수 왔구나...우리 다음에 또 같이하자...ㅋㅋㅋ
"독한년"아닌데...누가 그랬죠? 좋은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오셨네요~~~보람 느낍니다...아쉬움은 훗날을 기약한다 했었죠?쭈우욱~이어가세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렇게 어여쁜 추억 만들어 주셔서...물건너온 항균수건은 그냥 드릴거고 아무래도 목걸이는 경매 붙여야할듯...ㅋㅋㅋ
ㅎㅎㅎㅎ 대단들하셨네요 전화좀 받지???/ 그럼 2탄은 우리가 만들긴데???
그러게요 너무 아쉬운 부분이네요...장비 아씨요 전화좀 받지...ㅋㅋㅋ
캬...........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요..다음엔 같이 할수있는 영광을 주세요...
아씽~~부럽따아~~~ 저리 잼 났으면서 울 무공해는 같이가잔 말 한마디 안 하데~~ ㅠㅠ 나삔 무공해~~ 니 진짜 나빠요~저그만 잼있게 놀다오고~~우띵~~!! 아~~~~~~~ 배 아포랏
미영아..추억은 늘 길거리에 요기저기 나무잎에 바람에 실려있단다...우리가 줍기만 하면 된단다...한라산에서 더 좋은 추억줍기하자...
아리송 뒷이야기가 궁금해요~~언냐 후기글로 봐서는 지리산 잘 접수 하고 온거 같아요^^좋았겠다 무쟈게 부럽궁~~
접수하다못해 아주 무너 뜨릴뻔했재...다음엔 같이가자..알았재...
영옥아 우째 넌 기억도 좋아 난 금방얘기도 돌아서면 잊어뿌리는데 ..정말 잼있었네 . 경아씨랑 ,법수지언냐랑 모두들 잘지내고 있죠 보고싶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