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기르기 기초 기술 | |||||
1. 머리말 | |||||
흑염소는 대부분 소규모로 사육되고 있으며 산업적인 비중이 낮아 축산관련 분야에서 별 관심 없이 여겨왔던 축종이었으나 ‘80년대 이후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되면서 흑염소의 사육형태와 소비유형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제 전업규모화 단계에 진입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되고 있다. 흑염소고기는 일반 육류와는 달리 주로 약용으로만 인식되어 건강원에서 증탕으로 가공하여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되어왔으나 근래에는 약용 보다는 식육용 위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최근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음식문화도 다양화되고, 고급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웰빙, 기능성식품에 집중되고 있어 흑염소고기의 소비량 증가와 흑염소 요리전문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어 흑염소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금후 지속적으로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국내 배합사료 값이 폭등하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 호 FTA체결 이후 염소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어려움이 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소비 촉진 등 나름대로 다각적인 자구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근래 모든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친환경적으로 생산하여 안전성이 보장된 생산물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축산분야에서도 친환경 유기축산이 새로운 사육형태로 부상되고 있다. 다행히 염소사육은 친환경 축산을 하는데 가장 쉽고 유리한 가축이다. 이제는 축산의 형태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생산물은 판매나 가격에서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즉 소비자가 원하는 사육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하여 축산물을 공급하는 형태로 바꾸어져야 할 것이다. 흑염소는 소자본과 많은 노동력이 필요치 않아 누구나 쉽게 사육할 수 있고 수입 곡물사료 의존도가 낮고 산지의 수엽류나 산야초와 같은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사료비 절감에도 유리한 가축이다. 근래 농업인구의 노령화, 귀농인, 은퇴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실버 농업작목으로 흑염소가 유망한 작목으로 인기를 받고 있으나 흑염소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축문제,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유통체계 개선 등 현안 사항들이 시급히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 |||||
2. 흑염소 산업현황 가. 산업현황 1) 사육두수 흑염소의 사육은 대부분 산지를 이용하여 조방적인 방목위주로 사육되어 왔으며 '90년대 이후 육용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사육규모가 전업화 되어가고 사육형태도 농후사료 위주인 사사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국내 흑염소 사육두수는 '06년 523천두이며 사육농가는 41천호 이었으나 ‘08년에는 266천두이며 농가 수는 20.5천호로 감소하였다. | |||||
2) 가격 및 수입 동향 염소가격은 지역에 따라 그리고 비육된 정도, 거세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06년에는 생체 ㎏당 5,000원선에서 '07년도에는 6,000원으로 증가하였고 ‘08년에는 6,500원 그리고 ’09년에는 9,000원선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염소고기 수입 는 매년 150톤 이상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수입은 한. 호 FTA 체결 협정이 발효되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
한편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폭등하여 ‘08년도 배합사료 25kg(1포)에 8,500원에 판매하던 것이 ’09년에는 13,000원으로 무려 53%가 상승하였으며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다행히 흑염소는 다른 가축에 비해 곡류사료 의존도가 낮고 조사료 이용성이 높아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인들을 많이 갖고 있다. | |||||
나. 시설 및 투자비용 1) 초기시설 염소를 사육하는데 시설은 사육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방목형태와 축사 내 사육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방목형태를 예를 들면 방목장시설과 축사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방목장은 외곽목책시설과 내부 분할목책시설 그리고 급수시설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축사시설은 가축의 생산성과 사양관리, 노동력 절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육규모가 클수록 축사시설과 환경의 영향은 더욱 크게 받는다. 흑염소는 건조하고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며 습기를 싫어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염소의 생리를 이용하여 축사시설을 설치한다면 관리가 용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유리할 것이다. 축사시설은 한번 신축하면 최소한 10년 이상 이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자료를 검토한 후 나름대로 농장 여건에 맞게 신축하여야 할 것이다. 축사를 짓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1) 사료는 어떻게 급여할 것인가? 2) 조사료의 저장과 농후사료준비, 저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 3) 육성축은 어느 장소에서 사육할 것인가? 4) 수컷은 어느 장소에서 사육할 것인가? 5) 병에 걸린 염소는 어느 장소로 격리 사육할 것인가? 6) 분만실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7) 분뇨처리작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2) 투자비용 투자비용은 규모와 자재의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초기 시작단계에서 규모를 크게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고 지나친 노동으로 귀농에 흥미를 잃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소규모로 시작하여 어느 정도 사육기술을 익힌 다음에 서서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음시작 할 때는 어린염소보다는 어미염소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어린염소는 폐사율이 높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가 많다. 어미염소는 폐사율이 낮고 5개월 이내에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쉽게 사육방법을 터득할 수가 있다. 처음 시작한 농가에 사육규모와 축사면적을 추천한다면 사육규모는 어미염소 30두 내외로 하고 축사는 50평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소요비용은 현재 가격으로 어미염소 1두당 30만원이라고 할 때 약 900만원이 소요되며 축사는 평당 30만원으로 가정하면 1,500만원정도이며 총 2,400만원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 |||||
3. 흑염소 기본사양 기술 | |||||
가. 번식 및 사양관리 1) 번식생리 ○ 성성숙 흑염소의 성성숙은 생후 4~5개월이면 시작되며 유전적, 환경적 및 영양적인 요인 등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봄철에 태어난 개체는 여름철에 풍부한 청초기를 지남과 동시에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철에 성성숙에 도달한다는 보고가 있어 출생시기와 영양상태가 성성숙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흑염소의 성성숙은 개체의 연령보다 영양상태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적정 영양수준을 공급하여 이상적인 사양관리를 한다면 4~5개월이면 성숙에 도달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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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적령기 흑염소의 발정은 년 중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장 발정이 왕성한 시기는 가을부터 초봄사이이다. 발정은 봄과 가을철에 66.6%, 여름과 겨울철에 각각 17.1%, 16.3%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분만도 2~5월 사이에 62.2% 그리고 8~11월에 28.5%가 이루어지고 있다. | |||||
흑염소의 번식적령은 암·수, 영양상태, 사양관리 조건 및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상적인 사양관리를 하였을 때 번식에 적당한 번식 적령기는 암컷은 생후 10개월령, 수컷은 15개월령은 되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들이 성축, 육성축, 자축들을 혼합하여 한 우리 내에서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교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보다 훨씬 일찍 번식에 이용되고 있다. 너무 일찍 교배를 시키면 첫 분만일은 빨라서 유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불리한 경우가 더 많다. 어린염소가 임신이 되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태아의 성장도 나빠지고 유산이나 사산도 많이 발생되며 산자수도 적고 새끼들의 생시체중이 작고 허약하며 성장이 더디며 태어난 새끼염소의 폐사율도 높아지게 된다. 숫염소는 생후 3개월경부터 정소 내에서 정자가 생성되어 4~5월령에 체중 10~15㎏전후가 되면 사정할 수 있게 되지만 정자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아 수태율이 낮다. 생후 8~10개월, 체중 20㎏정도에 달하면 번식에 공용할 수는 있지만 신체의 발육이 불완전하므로 생후 15개월, 체중 30㎏이상에 도달한 후 번식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번식공용년한 흑염소의 산자수는 산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5산이 가장 많고 배란수의 증가와도 대체로 일치하지만 생후 4~5년경부터 감소하고 6년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흑염소의 분만간격은 초산~2산에서 8.7개월, 2~3산에서 9.9개월, 3산 이상에서 10.7개월로 산차가 지남에 따라 분만간격도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한편 어린염소의 발육은 어미염소의 발육능력이나 사양관리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초산이나 2산보다는 4~5산에서 생산된 어린염소가 발육이 가장 좋고 6산 이상에서 태어난 어린염소는 오히려 발육이 떨어지는 경향이었다. 흑염소의 번식공용년한은 8세정도이나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사료섭취량이 많고 산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므로 경제적인 이용년한은 6세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숫염소의 번식공용년한은 6~7년 정도이다. 그러나 한 농장에서 장기간 동안 이용할 경우 근친도가 상승하여 집단 내 불량 유전인자가 나타날 우려가 높기 때문에 3~4년 정도 교배에 이용하고 그 이후는 인근농가와 종모축을 서로 바꾸어서 이용하는 방법으로 사양관리에 임해야 할 것이다. | |||||
2) 사양관리 ○ 어린염소 관리 어린염소(자축)는 일반적으로 젖떼기 전까지의 새끼염소를 말하며 이시기에 폐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폐사는 주로 생후 15~20일경과 40~50일경 그리고 80~90일경에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시기의 관리가 염소 사육의 성공을 좌우하며 농가소득과도 직결됨으로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새끼염소는 태어난지 30분 이내에 어미의 젖을 먹기 위해 일어나서 어미의 젖을 찾아간다. 이때 새끼를 여러 번 분만한 어미염소는 새끼들의 관리를 잘하지만 처음 분만하였거나 주변 환경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분만하였을 때는 새끼염소를 잘 돌보지 못한 염소들이 있다. 이러할 경우에는 새끼염소들이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갓 태어난 새끼염소의 관리는 어미염소가 대부분 하고 있으나 새끼염소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코와 입주위의 점액물질인 태포와 양수를 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추운 겨울철에 분만하였을 때는 전기 드라이기로 잘 말려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육성축 관리 육성축은 생후 4개월령부터 15개월령(초산 이전의 염소)까지를 말하며 후보축, 즉 종자용으로 이용할 개체를 제외하고는 이 시기에 대부분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판매용도에 따라 사양관리를 달리하여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약용으로 판매할 염소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관리를 실시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사료 위주의 방목형태로 사육하여야 하며 육용으로 판매할 염소는 거세를 실시하여 염소 고기의 특이취를 제거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염소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육질을 개선하여 할 것이다. 육성기에는 염소의 소화기관, 체형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도록 조사료를 충분히 주어야 하며 농후사료는 체중의 1.5~2.0%정도 급여하여 개체가 가지고 있는 발육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발정과 수태가 이루어지므로 번식관리를 철저히 하여 근친번식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임신된 개체는 태아발육에 지장이 없도록 평상시보다 사료를 10~15% 더 증량 급여하고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날씨가 맑은 날은 언제나 방목장이나 운동장에서 지낼 수 있도록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비육용 염소의 적정 농후사료 급여량은 체중의 2.5~3.0%정도 급여하는 것이 증체와 고기생산량에 유리할 것이다. ○ 어미염소 관리 성축들은 주로 번식을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번식에 알맞은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이시기는 방목관리형태가 번식에 유리하며 충분한 조사료만 있다면 자축의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여건에 알맞은 조사료를 확보하여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교배관리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종모축을 종빈축과 합사하여 연중번식형태로 사육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으나 근친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룹별로 분리하여 종모축을 사육하여야 한다. 어미염소의 사료급여량은 조사료는 자유 채식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급여하고 농후사료는 체중의 1.5%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다. 성축들은 개체별로 번식상황을 기록하여 산자수가 낮거나 분만을 하지 않는 개체들이 파악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를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생산성이 낮은 개체들은 과감히 도태하는 것이 필요하다. 흑염소는 일반적으로 산유량이 적으므로 새끼들이 성장하는데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미가 충분한 젖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료급여량을 평상시보다 10~20%증가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 나. 질병관리 방법 흑염소 사육에 있어서 건강 유무를 관찰하고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건강하지 못한 개체를 조기에 관찰하지 못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면 발육이 위축되고 폐사율이 증가되어 경제적 손실이 가중 될 것이다. 대부분 농가들이 흑염소는 질병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며 상당히 질병이 많이 발생된다. 흑염소에 주로 발생되고 있는 질병은 기생충 감염에 의한 콕시듐, 장염이 발생되고 있으며 어린염소에서 가장 폐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그리고 호흡기질병인 폐염이 젖을 떼기 전 후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축사환기, 불결한 축사위생에 의한 눈병(핑크아이), 피부병이 주로 많이 발생된다. 이러한 질병감염 상태를 신속히 발견하여 적적한 치료를 해주어야 폐사율을 줄일 수 있으며 질병 관찰은 아침과 오후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흑염소의 외모나 걸음걸이 행동 등을 다음과 같이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한다 1) 눈은 총명하게 반짝이며 눈꼽 유무,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안검막에 백태가 끼는 현상이 있는가? 2) 행동의 기민성이 있는가? 3) 서있는 자세가 안정하고 정상적인 자세인가? 4) 되새김과 호흡은 정상적인가? 5) 털에 윤기가 흐르고 반짝거리는가? 6) 외부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지 않는가? 7) 설사를 하여 항문주위가 지저분하지 않는가? | |||||
4. 향후 전망 작목 선정을 하는데 고려사항으로 경제성 즉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농가의 노동력, 자본을 고려한 가축의 사육규모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미흑염소 1두를 사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즉 경영비(사료비, 약품비)는 년간 약 22만원 정도이며 조수입은 년간 1.7두의 새끼염소를 생산한 것으로 가정할 때 약 34만원정도 되며 경영비를 제외하면 약 12만원의 소득이 발생된다. 여기에는 종축비나, 농기구 ,축사에 대한 비용을 포함하지 않고 개략적인 것만을 포함한 것이다. 또한 배합사료와 구입조사료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농산부산물을 활용한다면 이보다 사료비가 적게 소요될 것이다. 따라서 어미염소 100두를 사육한다고 가정하면 년간 1,200만원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 |||||
5. 맺음말 흑염소사육은 소자본, 소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목이며 농산부산물사료 이용성이 높아 사료비 절감효과가 다른 가축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 근래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흑염소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가격이 상승하여 생산비가 증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닦아올 호주와의 FTA협상 체결이 완료되면 값싼 염소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대한 준비와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염소사육을 초기 시작단계에서 규모를 크게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소규모로 시작하여 사육기술을 익힌 다음 서서히 규모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염소의 성성숙은 생후 4~5개월이면 도달하게 되며 발정은 년 중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을과 초봄사이에 많이 온다. 번식에 이용하는 적령기는 생후 암컷은 생후 10개월령, 수컷은 15개월령이 적합하다. 흑염소사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어린염소의 폐사율을 줄이는 것이다.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기에 치료를 하여야 할 것이다. 질병관찰은 오전 우후로 나누어 주의 깊게 염소를 관찰하여야한다. | |||||
[참고자료] □ 용어 설명 ○ 친환경 축산 : 환경을 보전하고 동물복지 등을 통한 가축의 건강과 농촌의 경관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축산 ○ 성성숙 : 생식선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어 생식이 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이 시기를 성성숙기라고 함 ○ 번식적령기 : 가축이 번식하는데 적합하게 된 연령기 ○ 육성축 : 이유 후부터 처음 분만하기 전까지의 염소 | |||||
연락처 :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최순호(063-620-3530) |
첫댓글 흑염소나 한번 키워보까 부다..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