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휴
쉬어도 쉬어도 좋은 것이 휴식ㅋ
길면 길수록 좋은 것이 휴가ㅋㅋ
제주 유일 얼음장 계곡 돈내코!!
우리는 매해 여름마다, 최소 한번이상 이곳으로 갑니당
보기와 달리.. 엄청엄청 차갑고
명성과 달리.. 조금만 피하면 한적하기까지
계곡주변으로 펜스를 치는 공사중이여서
우리의 명당지로는 못갔지만
대신 다른쪽도 여러곳 가보게 되었고
냉장고 속 같은 한기를 지대로 느끼고 왔답니다
옷이 젖으면 금새 너무 추워서
따뜻한게 그립고 계곡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ㅜ
지난 금요일, 흐리고 비도 잠깐 와서 더 추웠지만
밖은 오전 열시부터 무려 폭염경보!
원앙폭포.. 가장자리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너~~~무 차가운 물 덕에? 수영하는 사람은 많질..
거길 헤엄쳐 가로 지르는 저 신촌아주망, 나!ㅋㅋ
사진보니 다 쳐다봄?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건너편에 유유히 앉아 있는 저 아즈망ㅋ
뒤를 이어, 저멀리서 나를 보고있는 흑호찡ㅋ왜 웃김
그렇다 우린 돈내코를 접수하는 무서운 패밀리~예~
저 물이 을메나 차가운지는 직접 담가봐~야 앱니다잉ㅎ
숲속 야영장은 불편&만석&모기&진상아저씨들의 향연이라^^;;
한산한 주차장에 자유영혼 캠퍼들 몇몇
우리도 그 귀퉁이에서 간단히 하룻밤을 지내봅니다
아주 좋았어요 꿀팁입니다요~
단 담날 행사가 있대서 아침에 철수했지만요
아니였음 하룻밤 더 머물고 싶었답니다
밤엔 추웠답니다
다음날 아침먹고 또
이 맑은 물
허연 물안개가 가득한 한기
손끝이 시리고 다리가 저려올 정도의 시원함?ㅜ
그곳이 돈내코..
우리처럼 수영 안하곤 못베기는 사람들에겐 고문 ㅜ
들어가면 얼고, 나오면 춥지만, 또 들어가고 싶고..ㅎ
내년에도 또 갈것임. 영원한 우리의 휴가지
조용하고 편안한 휴가..
신발 씻는 제주아즈망. 나님ㅋ
강인한 상여자 인증각!
혈기왕성 십대도 추워서 오들오들
나님 지금 온몸이 쑤셔 침대서 휴식중ㅡ..ㅡ;;ㅋㅋ
근처맛집, '오가네전복물회' 먹다 너무 추워서
삼색만두&설렁탕 흡입ㅋ 너무 추운 여름ㅠ
집으로 오는 길, 아쉬움에 '남원해수풀장'
짭짤한 소금 물임^^바로 옆은 바다임
두녀석이 잘논다. 귀요미들~
물론 물개인 나님도 잘놈ㅋ
우리의 휴가는 아직도 진행 중~
아 일단 그만 좀 쉬자ㅡ.ㅡ;
첫댓글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입니다. 저도 내일까지 휴가라 주말엔 처가집식구들과 군함도 보고 쇼핑하고 맛있는 저녁으로 오늘은 가족과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어느새 휴가가 끝이났네요ㅎ
너무 짧고 너무 피곤하고..ㅋ 그러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