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에는 수많은 유닛이 있습니다. 3개의 종족으로 이루어진 스타크래프트는, 각 종족마다 수많은 유닛들이 있죠. 이 유닛들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는 유닛들을 다루는 재미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유닛이 있습니다. 이런 유닛들을 왕따 유닛이라고 하죠. 주로 왕따 유닛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만드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없고, 약하다는 점 때문에 왕따를 당합니다. 이런 유닛들은 거의 쓰이지를 않죠. 블리자드에서 여러번의 패치를 해서 밸런스를 맞췄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습니다. 그럼 각 종족의 왕따 유닛을 알아 봅시다.
저그에는 퀸!
퀸은 하늘을 빠르게 날아 다니는 유닛입니다. 공격 능력은 없습니다. 왜냐고요? 퀸은 공격 유닛이 아니라 마법 유닛이기 때문이죠. 퀸이 사용하는 마법에는 패러사이트, 브루드링, 인스네어와 커맨드 센터 감염 시키기가 있습니다.
-패러사이트
패러사이트는 한 명에게 거는 마법입니다. 이 마법에 걸린 유닛과는 시야가 공유됩니다. 뭔 뜻이냐고요? 예를들면 A는 저그, B는 테란으로 서로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A는 퀸을 뽑아서 시즈 탱크에게 패러사이트를 걸었죠. 그러면 걸린 탱크의 시야가 공유 됩니다. 탱크가 보는 시야가 저그에게 공유됩니다.
*200% 활용하기!
패러사이트는 상대방의 체제를 확인 하거나 게릴라, 몰래 멀티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이언스 베슬이나 시즈 탱크에게 사용하면 테란은 그 유닛을 부술수도 없기 때문에 같이 데리고 다닐 것입니다. 상대방의 러쉬 타이밍을 알아낼 수 있죠. 또한 드랍쉽에게도 걸면 드랍쉽이 이곳 저곳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립 동물들에게 패러사이트를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동물들의 시야가 확보 됩니다. 동물들은 적들의 본진을 날아다니며 저그에게 시야를 제공해주죠.
메딕의 복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만, 저그가 퀸이 나올 때인 레어~하이브 타이밍에는 테란이 아직 앞마당을 먹기 전입니다. 사베와 탱크 생산에도 가스가 모잘르는데 메딕 마법 업글을 해주는 테란은 드물죠.
프로토스 전에도 마찬가지! 옵저버에게 걸어주면 좋습니다.
같은 저그 전에는 아무에게나 걸어줍시다.
-인스네어
일정 범위의 상대방을 느리게 만듭니다. 초록색 거미줄 같은 것을 뿌려서 상대방의 이동 속도를 현저히 감소 시키죠.
*200% 활용하기!
퀸이 나올 때 쯤이면 테란은 앞마당을 먹기 전입니다. 본진 일꾼 지역에 인스네어를 뿌려줍시다. 한 두번 뿌리면 일꾼 전체가 느려집니다. 테란은 자원을 캐는데(특히 가스) 상당하게 영향을 받을 것 입니다. 또한 저글링+럴커로 테란 바이오닉 부대와 싸울 때 럴커가 땅에 밖으면 마린들은 뒤로 뺍니다. 인스네어는 바이오닉 부대의 후퇴를 느리게 해줘서 저글링+럴커의 공격이 더욱 강하게 해줍니다.
프로토스 전에도 자원 캐는 속도를 느리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발업이 되있는, 도망가는 질럿을 잡을 때도 효과적입니다.
같은 저그 전때는 서로 뮤탈 싸움을 할 때 뭉쳐 있는 상대방에게 걸어주면 좋습니다. 상대방의 기동성을 약화 시킨 다음, 게릴라 전술을 펼처 주는 것이죠.
-브루드링
상대방의 한 유닛을 죽이고, 죽어버린 유닛은 두 마리의 브루드링이 됩니다. 브루드링은 지상 근접 유닛으로 저글링보다 약하다고 말하면 아실 듯 합니다.
*200% 활용하기!
테란 전에서 상대방의 멀티를 습격하는 데 좋습니다. 퀸 4마리로 브루드링을 8마리로 만들고 멀티를 마구마구 흔들어 줍시다. 테란은 병력을 분산 시킬 것이고, 그때 공격을 합시다.
프로토스 전에는 하이템플러를 잡아줍니다. 하이템플러가 없는 프로토스는 아드레날린 저글링에 아주 빨리 녹습니다.
-커맨드센터 감염시키기
테란의 scv를 생산하고 컴셋 스테이션을 달고, 핵 사일로를 달며 자원을 수집하는 커맨드센터가 일정량의 에너지가 달면 퀸은 커맨드센터를 먹어버립니다. 퀸은 한 동안 커맨드센터 안에 들어가있죠. 다시 나오면 커맨드센터는 촉수가 휘감는 모습이 되며, 저그의 건물이 됩니다. 물론 띄울수도 있죠. 이 커맨드센터는 저그 건물처럼 자체 회복기능이 있으며 감염된 인간이라는 자폭 유닛을 생산합니다.
*200% 활용하기!
커맨드센터를 감염 시킬 때는 거의 저그가 이겼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아니고 팽팽한 경우 일 때는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8마리 정도만 드랍시켜서 상대방의 서플라이를 8개 부술 수도 있습니다. 또한 2마리당 1개의 배럭을 부숩니다. 상대방이 이레디에이터를 개발 중이면 그 건물도 부셔 버립시다. 3마리만 있으면 커맨드센터를 부술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 베슬을 만들고 있는 스타포트까지 부셔버립시다! 또한 다크스웜과 함께 테란 병력을 순식간에 몰살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마법이 들지 않기 때문에 팀플에서 테란을 거의 죽여놓고, 나중에 먹어서 팀플에 아주 잘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퀸의 활용도를 알아봤습니다. 퀸은 가스를 100이나 먹어서 너무 다수를 운영하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 활용하면 역전을 할 수도 있죠. 저그 전에서는 퀸이 나오기 전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그 전에는 퀸 쓰는 것보다는 뮤탈을 더 생산 하는 것이 좋겠죠?
첫댓글 good
감사합니다 이렇게 까지 사용될 줄은 몰랐네요ㅎㅎ
퀸은 좋은 유닛인데 정작 실전에서는 디파일러밖에 사용할줄 모르네염
오홍오홍퀸왤케좋니
이거 저는 아는 상식 ㅋㅋ;;; 저그할때 장기전 가면 매일쓰는데 ㅋ;;좋은 자료 올리셧습니다
-.-;; 진작 써보면 그렇게 안될텐데 ㅋ-.-;; 디파는;;.. 마력충전이쉬워서...마뉘 쓰고욜. .ㅠㅠ 하도못하는기 끼어들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