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주 불곡산(10.11017) 산행 일기
이번 산행은 겅기도 양주에 위치한 불곡산에 가는 날입니다.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산행하기에 적당합니다,
하늘에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복이라 생각합니다.
게룡시 금암동 신성미소지움2차아파트 앞에서 타는 분들입니다.
12명이 탔습니다. 그동안 승차한 인원 중에서 제일 많이 탄 것 같습니다.
오늘 승차 인원은 45명이라는 것 같습니다.
차는 계속 달려 갑니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정호 총무님이 산행식 사회를 보십니다.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보래매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새로 나오신 분 소개도 있었습니다.
새로 나오신 분은 자기가 자기 소개를 합니다. 두 분이 자기 소개 말씉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왕대나무 산악대장님의 산 소개와 산행 일정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산 소개
양주시청 뒤편에 솟은 산줄기 불곡산(일명 불국산)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 불릴 정도로 양주의 주산이다.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 (1861) 에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나라 국(國)자를 사용해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불곡산은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도락산과 더불어 둥글게 자리 잡은 양주분지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남쪽의 의정부 일대와 동쪽의 3번국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보루성'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 9개의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 불국산에는 9보루 까지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68m)이 6보루, 상투봉이 7보루, 임꺽정봉(445m)이 8보루이다.
불곡산엔 조선시대 의적(義賊) 임꺽정이 태어나 활동하던 청석골과 임꺽정봉이 있다. 임꺽정봉, 상투봉, 주봉인 상봉은 암봉으로 밧줄이나 철사다리가 설치된 암릉구간이 여럿 있었으나 2009년 등산로를 일제정비하여 위험구간에는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다.
불국산은 1호선 전철이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연장되면서 수도권 전절산행지로 인기 있다. 양주역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양주시청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15분, 주봉인 상봉까지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1시간 30분이면 이른다. 상봉에서 상투봉, 임꺽정봉에 이르는 구간에는 스릴있는 데크계단과 초보자 코스의 암릉이 있어 바위맛도 즐길 수 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대교아파트 쪽으로 뻗어내린 일명 악어능선이라고도 하는 악어바위가 있는 지능선은 암릉구간으로 밧줄이 매여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는 위험하다. 릿지 경험이 있는 중급자라면 바위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불곡산 주능선에선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주변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멀리 남쪽으로 펼쳐진 도봉산과 북한산의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 온다. 수도권에서는 교통이 편리하여 다녀올만 하지만 멀리 지방에서까지 다녀갈 만한 산이라고 보기에는 그렇다.
시간 계획
08:00 엄사리 두산아파트 106동 앞 출발
11:30 양주시 백석읍 양주1리 백화사 앞 도착
11:30~ 15: 30 산행
16:30~20:00 복귀
산행 코스
백화사 입구- 백화사- 고개- 불곡산- 고개 쉼터- 임꺽정 봉- 고개삼거리- 부흥사-불곡산장
사진은 코스에 대하여 잠시 생각 중이신 것 같습니다. (정 코스로 할까? 역 코스로 할까?)
그리고 일일재해보험에 대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등산보험이 없어졌답니다. 그래서 가장 싼 보험으로 하려 하니 8,000원 이상이 들고, 나이에 따라 또 달라져 무척 복잡하답니다. 회원들에게 가부를 물어 결정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들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는 중 음성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악대장님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다 같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국산(불곡산) 백화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터에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시늉만 내는 사람도 있고, 아예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몸 자기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불곡산에 오르기 시작 합니다.
임꺽정 생가 터로 가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산불 경보장치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산에서 담배 피우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버너를 가지고 가 라면을 끓여 먹는 일도 삼가해야 합니다.
이런 것 보면 누구든지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좋겠습니다.
절에서 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현수막에 적혀 있습니다.
관음기도, 정진기도 1,000일기도 등 기도도 많기도 합니다.
여기가 백화암입니다.
여기는 불곡산 백화암 마애삼존불입니다.
가파른 길이 한 없이 뻗어있습니다. 좀 쉬었다 가야 되겠습니다.
불곡산은 바위들이 많이 뭉쳐저 있는 산입니다.
상봉까지 400m 남았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사진 몇 장 찍습니다.
보루에 대한 설명인 듯합니다.
산초님 서서 찍으면 덧납니까?
상봉까지 100m 남았습니다.
그런데 길이 가파릅니다. 나무 계단을 걸아야 합니다.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왔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구도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상봉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발 470.7m라고 표지석에 적혀 있습니다.
자료마다 높이가 다릅니다.
불곡산 상봉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자세에 온 정성을 다합니다.
어느 봉우리인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만 보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신기님, 너무나 힘든 모양입니다. 쉬면서 천천히 오세요.
점심 먹을 자리를 찾습니다. 넓은 바위 위에서 먹기로 하였는 데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점심 먹기 전 사진 한 장 찍고 먹기로 하였습니다.
뒷 배경이 너무나 좋앗기 때문입니다.
마당 바위 위에서 다섯 명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상투봉으로 갑니다.
드디어 상투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이품님,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나 정성스럽습니다.
작품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 봉우리가 상봉인 듯합니다.
이러한 아슬아슬한 바위 절벽도 발을 벌벌떨며 기어 오릅니다.
도달의 성취감을 맛봅니다.
유명한 배우 같습니다.
보라매 회장님의 사진 찍는 모습입니다.
루프를 잡고 오르내리는 구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아무런 사고 없이 완주하였습니다.
물개바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체 사진에서 산초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상투봉을 지나 임꺽정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걸림목이 우리의 발길을 막고 있습니다.
어느 분은 걸림목 밑으로, 어느 분은 걸림목 위로 지나갔습니다.
부흥사를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절인데 탑만 찍었습니다.
고풍스럽게 꾸민 불곡산 찻집입니다.
신촌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풀이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는가 봅니다.
저 산도 다녀 왔으면 좋았을 걸.
아직도 안 되어 남은 반찬으로 약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아뿔사, 여기가 초등하교 들어가는 입구잖아요?
뒷처리를 깨끗이 하고 돌아옵니다.
차중에서 청솔님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태영농수산물주회사에서 가공한 이랑현미가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랑현미의 장점은
오래 불리지 않고 백미처럼 밥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그럭저럭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이글이글 끓어오르던 태양도 서서히 식어갑니다.
하남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몹시 위험합니다.
차가 좌측에서도 오고 우측에서도 옵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니다.
전 차를 타면 자는 법이 없었는 데 오늘은 약간 졸고 왔습니다.
죽암휴게소에서 다시 휴식을 취합니다.
계룡에 거의 다 와 갑니다.
오늘은 박태완 선수가 광쩌우아시안게임 수영 100m에서 일등을 하여 금메달을 추가하였습니다.
자기의 주전 종목도 아닌데, 그것도 50m까지는 5위를 하다가 마지막에 선두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총무님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산행 마지막 행사입니다.
보라매 회장님의 산행을 마치는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좋은 산행 안전한 산행,즐거운 산행이 되어 기쁘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의 산행은 끝이 났습니다.
산은 산입니다.
높이가 400여m 밖에 안 된다고 가볍게 생각한 우리가 우매합니다.
거기에 암벽도 있고,
루프도 있고,
계단도 있고,
가파른 곳도 있고,
평평한 곳도 있고,
높은 산에 있는 것은 다 있었습니다.
높은 산 산행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맛보았습니다.
산행의 진수를 맛 보았다고나 할가요?
계룡수요산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기 바랍니다.
첫댓글 임꺽정이
조선왕조(명종) 시절, 의적으로 민중의 대리만족 장본인....
행복형님은
울 산악회 행복 전도사로 임꺽정 보다 더욱 위대하신 어르신이십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산행을 하지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행복이님이 산행기를 아주 찬찬하게 해설 까지 곁들어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셔서 매우 흡족합니다 감사합니다..
머물러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지자기한 산 불곡산 힘들지도 쉽기만 하지도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오랫만에 후미에서 끝까지 함께하여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행복이형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꼼꼼히 챙겨주시는 햏복이님에 산행기 언제봐도 줄겁습니다.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면서 찍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풍광도... 산님들도... 참 잘 잡으셨네요.
기억을 떠올리며 배시시~ 웃곤 합니다.
수고 많았구요, 12월에 뵙겠습니다.
제일 기다려지는 산행기인데 넘 늦게 들렸습니다.을 선사하시는 행복이 님은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항상 울 산악회원들께 행복의
선두팀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상투봉도 들르지 않고 내빼삐렸습니다.
산행기 보강하기 위해 선상님 창고에서 보물 좀 가져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세상사 뭐가 그리 바쁜지... 아기자기한 산행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행복님 덕분에 사진으로 나마 구경 잘했습니다. 수고 하심에 늘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꼼꼼이 챙겨주신 불곡산의 아름다운 배경과 환히 웃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산행기 역시 정열적으로 써 주시니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보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행복이님의 아기자기한 교과서같은 산행기 및사진 잘보고 잘읽고갑니다.항상 수고하심에 고맙구요. 건강하세요.
힘들기 때문에 더 오르고 싶은 산이 불곡산인가 봅니다.
멋진 사진과 정감어린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주 짖궂은 산초님의 엉덩이모습 !! 작품을위해 열심이신 정이품님의 멋진포즈........올망 졸망한 산만큼, 재미있던산행이었읍니다......항상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