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토함산~~~~~무룡산 (약36km) ※들머리 : 산행초입정보 |
*토함산에서 무룡산까지 종주*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던 코스였다…
종주하기로 마음을 먹고 산행 3주전부터 자료를 하나씩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친구의 도움도 받으면서, 관련된 산행지도며, 여러 산행후기들 구간별로 체크를 하였다.
산행 3일전 모든자료를 종합하여 지도6장과 사진을 포함한 10장의 산행후기를 일일이
대조해가며 꼼꼼히 구간구간 삼거리를 지도에 표시를 하였다. 여러 번 읽고 또 읽고 머리에
완전히 숙지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와는 다를수가 있기에~~~~.
금요일 저녁 일요일 산행에 필요한 것들을 간단히 구입하고 집으로 향하였다.
일요일날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마음에 걸려서 산행을 토요일로 하루 앞당겼다.
저녁에 내일 필요한것들을 배낭옆에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내가 좋아하는것들로만 챙겼다. 이날만 유일하게 술은 챙기지 않았다.
항상 그랬지만 산행하는 날이 출근할 때 보다 빨리 기상을 한다.
눈을 뜨니 아침5시이다.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미리 준비해둔 도시락및 준비물들을
챙겨서 배낭을 꾸리고 터미날로 향한다.
5시 50분에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06:00 울산에서 불국사 출발
6시에 경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다(매20분 마다 한대씩 있음).
불국사로 향하는표(\2,800)를 한장 구입을 했다.
주말이고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출발할때 45인승 버스에 홀로 타고 있었다.
2,800원을 주고 홀로 이 버스를 타고가니 괜히 기사님한테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이른 아침의 교통상황은 원활했다….. 호계를 지날무렵 어두운 하늘이 조금씩 밝아 오기 시작한다.
오른쪽 창문넘어로 펼쳐진 검은 능선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저곳에 나의 발자취를
남기고 올 코스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했지만 계속 이어지는 능선의 끝이 보이지 않기에
겁이 나기도 했다. 어느덧 산행시작점인 토함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내릴때까지 혼자서 버스를 타고 왔다
* 6시40분 불국사 역앞 도착
불국사 역앞에 도착을 했다. 항상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 곳 "불국사".
택시를 타고 불국사역에서 불국사 정문까지 이동을 했다.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데 택시비를 3,000원
달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바가지 쓰는 기분이었지만, 시작부터 말싸움하기 싫어서 순순히 3,000원을
건냈다.
*06시50분 불국사 정문 도착
이제부터 산행 시작점이다. 긴장이 되는지 나도 모르게 몸이 화장실로 향한다.
작은 볼일을 보고 신발끈을 단단하게 동여매면서 마음의 각오를 한번더 다지고 출발했다.
불국사 정문에는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아침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느라 바쁘시다…..
잘 정리된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딧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사색을 하면서 걷기에 더욱 좋은곳인것 같았다.
07시08분 약수터 이정표 도착
토함산에 오면 항상 물을 뜨는 곳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수터에 들러서 물3.5L를 배낭에 담고 올라간다.
배낭를 매는 순간 이제 제대로된 무게가 나의 어께를 누르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물 3.5L 넣었을 뿐인데).
어린 꼬마 숙녀가 나에게 약수를 권했다.. 답례로 초코렛을 하나 선물하니 마냥 신났는지
부모님께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30분 정도 산행했을 무렵 석굴함 주차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예전에 한창 공사중이던 길이 화강암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 옆에 붙어있는 플랜카드
이 한장의 플랜카드가 나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
*07시36분 석굴암 주차장 도착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이제 토함산 중턱까지 온것이다. 여기까지 45분정도가 소요되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나의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만든다.
이른 아침에 관광 오신분들이 버스에서 내려 석굴암을 구경하러 들어가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띈다. 여기까지 차로 올라와서 토함산 정상을 밟지 않고 내려가는 사람들을
보니 조금 안쓰러워 보였다.
간단한 행동식과 물을 마신 후 석굴암 매점 뒤편으로 정상을 향해서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 1380m 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지금부터는 완만한 능선과도 다름없는 코스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몇분의 어르신들이 정상을 밟고 하산을 하신다.
엷게 낀 안개가 얼굴에 닿을때의 촉촉한 느낌~~~~ 너무나도 시원하고 상쾌했다.
*07시55분 토함산 정상 도착
석굴암 주차장에서 20여분 남짓 산행하여 토함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
토함산 해발745m라는 비석이 새워져 있다.
토함산도 맑은날이면 조망이 참 좋은데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멀리
보이지는 않았다.. 항상 여기 오면 나만이 앉아서 쉬는 곳이 있다.
거기서 보면 불국사전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08시25분 불국사 주차장 도착
이른 아침인데도 큰차량들이 많이 주차장으로 올라온다.
그리고 방송국 차량들도 눈에 띈다. 아마 오늘 여기서 어떤 행사가 진행될것임을
예측할 수가 있었다.
토함산 목장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속담을 생각하며 걷기 시작했다.
20여분 걸어가니 도로옆에 약수터가 하나 나온다.
약수를 한모금 마시고, 휴식을 취할때 다람쥐 한마리가 보인다.
토함산에 오면 자주 본다. 근데 사진을 한컷 찍으려니 이리저리 잘도 도망을 다닌다.
오기가 발동해서 가까이서 찍을때까지 따라다녔다.
30여분을 같이 놀아주니 나에게 한컷을 찍을 포즈를 취해준다.... 고마운 녀석!!
*10시10분 토함산 목장 옆 토함산 솔밭가든 입구 도착
불국사 주차장에서 아스팔트길로 약 4km정도 걸었다. 그리고 토함산, 감포 삼거리에서 감포방향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많은 분들이 토함산 종주때 여기서부터 출발을 했다.
내가 참고한 산행기도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벌써 약8.5km를 걸었다.
아침을 안먹어서인지 서서히 체력이 저하되고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고 걸었다.
형기남맥의 목장길을 따라 쭈욱 걷다보면 잠시 후 삼태지맥의 분기점인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목장길을따라 걷다가 안내리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다 내려서면 또 목장길과 합류한다. 몇번을 반복하게 된다. 목장중턱 자리 좋은 곳에 우선 배낭을 내리고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다. 목장에 소는 보이지
않고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자동차(시험 주행차량)5~6대만이 이 꼬불꼬불한길을 엄청난 속력과 굉음을
내면서 질주하고 있다.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또 걷기 시작했다. 역시 에너지를 충전하니 몸이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첫번째 조그마한 송신탑이 보인다 바로옆으로 안내리본이 보인다. 리본을따라서 산행하기
시작했다... 조금 가다 다시 목장 임도와 합류를 한다.
*11시10분 sk송신탑 조항산 분기봉(507m)도착
철조망을 옆으로 돌아가면 희미한 오솔길이 보인다. 좌측으로 가는길과 안내리본이 있는
우측 오솔길이 있는데 삼태지맥으로 계속 산행을 하기위해서는 우측 오솔길로 내려가야한다.
조항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곧바로 임도와 만나게 된다.
왼쪽엔 무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걸어간다. 산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임도로 계속 향했다. 밥먹을때 봤던 카레이서 분들이 손을 흔들어주며 화이팅을 외쳐준다..
순간 뿌듯함~~~~ 기분 짱이었다.
*11시45분 외동고개 도착
11시40분경 임도와 좌측으로 보이는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도착한다. 큰 도로를 따라 약 5분쯤 올라가면 외동고개 오동읍이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표지판을 보니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우선 길을 똑바로 찾아 가고 있는것이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11시50분경 산행을 계속 시작했다.
참으로 인상적인 안내리본들이 많이도 부착되어 있었으며 익숙한 산악회의 안내리본도 눈에 많이 띄였다. 인상적인 안내리본" 눈길을 걸을때 함부로 밟지마라 내가 걷는 발자국이 뒤에 오는 이의 길잡이가
될것임을 명심하여라" 러셀산악회 그 이외에도 인상적인 안내리본들도 많이 있었다.
12시15분경에 헬기장을 통과했다. 그리고 외동고개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었을때 피곤함을
날려버릴만큼 예쁜 야생화 3송이가 눈에 들어왔다...
*13시10분 임도와 파란물탱크 있는곳 도착
등산로를 따라서 산행하다가 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의 입구에 전신주가 있으며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30m정도 가면 우측에 약500L~1000L 정도되는 파란색 물탱크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계속 산행을 한다.
*13시20분 사각물탱크 도착
임도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좌측에는 사각물탱크가 있고 우측에는 전신주가 세워져 있다.
임도는 좌측 오은목장길로 곧바로 연결이 되고 삼태지맥길은 우측 안내리본을따라서 우측 숲길로 접어
들어야 된다.
20여분을 걸으니 원원사방향과 토함산 방향의 이정표가 있었다. 불국사에서 이제 7시간 정도 걸었다.
아직 앞으로 걸어야할 시간이 더많이 남았다.
*13시46분 삼태봉 도착
힘이 빠져 조금 지칠려고 할때 삼태봉에 도착을 했다. 또 하나의 봉우리에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흔적을 남기고 휴식을 취한다. 물을 먹을려고 스트리머 호스를 빨아보니 물이 없다. 토함산 약수터에서
뜬 약수2L가 고갈이 되었다. 라면 끓이고 남은 물로 목을 조금 축였다.
또 기령삼거리로 발걸음을 제촉했다. 산이 나즈막하고 오솔길은 산행하기에 너무나도 부담이 없는
산책로처럼 되어 있었다.. 간간히 기령삼거리에서 산보 나오신 분들이 보이곤 했다. 14시경 헬기장을 지나친다. 절벽같은 바위능선을 따라 간간히 우측으로는 외동 공단이 보인다. 그리고 중앙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좌측으로는 마우나리조트가 보인다. 계속 길을 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마우나 리조트가 보이는
좌측으로 향한다. 그리고 사거리가 하나 나오면 좌측 90도로 방향을 전환하는 길을 택해야 기령삼거리와 만날 수 있다.
*14시43분 기령삼거리 포장마차 도착
14시38분경 신라 선덕왕21년에 왜구를 막기위해서 축조한 관문성을 통과하게된다. 50m정도 걸어가면
기령삼거리와 휴게소가 보이며 저멀리 포장마차가 있는 곳이 보인다.
이곳은 양남과 농소로 가는 갈림길이다.
정말 반가운곳이다. 종주하시는분들이 대부분 쉬어가는곳이다. 나도 여기서 막걸리에 목을 축이며
물2L를 보충하여 이제 신흥사 입구쪽으로 향하였다.
포장마차에서 농소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년 신흥사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이 보인다.
*15시05분 신흥사 삼거리 도착
곧이어 '신흥사' 안내판이 세워진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무룡산까지 연결되는 임도가 시작된다.
간간히 나타나는 시멘트길과 대부분이 자갈임도.
걸어온길을 뒤돌아 보니 정말 뿌듯했다.... 저멀리 저능선을 내가 걸어왔구나...
걸어온길이 너무멀어서 시작점은 보이지도 않는다.......
*16시03분 동대산 도착
신흥사 삼거리에서 1시간 가량 걸어서 동대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
정상이라고 말하기는 힘든것 같고 그냥 임도 옆에 비석을 세워둔 정도였다.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몇번을 시도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아서
펼쳤던 패러글라더를 다시 접으신다... 좋은 구경 놓쳤다..명장면 하나를 놓쳐서 너무 아쉬었다....
많이도 걸었다..몇km남았을까 계산도 해보다가 귀찮아서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지루한 임도를 한참 걷다가 무룡산에서 동대산까지 걸어오시는 두분을 만났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약 3시간 가량 걸린다고 하신다.... 야 그럼 19시 깜깜한 밤!!
무릅도 아프고 발바닥도 땡기고 해서 더이상 빨리 걸을수 도 없었다.
기존의 페이스대로 한걸음씩 걷기 시작한다.
*17시35분 무룡산 동대산 송정저수시1.5km 이정표 도착
이정표를 보니 무룡산까지 3km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이제 저멀리 눈에 무룡산이 들어온다.. 이제 목적지에 가까워 오니 조금씩힘이 생기기 시작한다.
*18시 01분 무룡산 아래 1.5km 이정표 도착
무룡산 산책코스에서 등산초입의 표지판이다 실제거리는 400m정도 밖에 되지않데
표지판에는 1.5km가 표시되어 있다.
*18시15분 달빛 밥먹는곳에 도착
무룡산 정상에 먼저 가고 싶었지만 배가 많이 고파서 저녁을 해결하기위한 준비를 한다.
역시 우리의 아지트에는 밥상과 돌 의자는 여전히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아침겸 점심때 먹고 남은 밥과 반찬을 라면에 같이 넣어서 끓여 먹었는데 우와~~~~~
감탄사 내가 먹어봐도 너무 맛나게 끓였다 . 든든한 배를 채우고 나니 어느새 해가 지고
해드렌턴을 착용하고정상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18시45분 무룡산 정상 도착
오늘의 산행을 위해서 05시에 기상을 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안개가 끼여서 조망은 그리 좋은 않았지만 혼자 긴 산행을 하면서 많은 사색을 할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으며 목적을 무사히 달성하여서 뿌듯했다....
비록 나의 육체는 고달픈 하루였지만 나의 정신만은 풍만한 하루였다.
첫댓글 동헌아 너무 멋쪄... 다음달쯤에 이 길을 나에게 안내해 줄 수 있겠나? 나도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인데...
같이한번 가지...?
oh~~동헌~~그저 놀라울따름이야......(할말을 잃음)
기여히 갔다왔구나.... 대단하다.... 나두 꼭 한번 가보고싶다. 안내 한번 해줄래...?
와...정말 멋진데요...^^부럽습니다요...이대로 따라서 가도 될거 같네요...^^짝짝짝짝....^^
동헌아... 정말 대단하다~~ 멋져... 이말밖에.. 그리고 너 자신의 내면의 산도 잘 오르고 있음이 느껴진다... 화이팅^^
참말로 난 생각하지도 못할 산행을 혼저서. 대단혀요
내말 오해말구 들어..ㅎㅎ 나중에 특별산행하면 안되겠니?? ㅋㅋ
오~!! 넘 멋지당~나두 생각만 했었는데..실제 산행은 엄두도 안나더만...담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고싶네~^^동헌 화이팅~!!^^
작년 봄에 내가 간 코스이네요. Full 종주는 성취욕 의미외에는 없더군요. 이 산행의 백미는 sk송신탑 조항산 분기봉(507m)에서 기령 삼거리까지입니다. 숲이 파란색으로 바뀌고 난 봄의 이 구간은 환상의 오솔길입니다. 기령삼거리에서 무룡산까지 구간은 지루한 임도(일부 오솔길도 있지만..)라서 비추천입니다.
기령삼거리까지는 왼쪽은 동해바다, 오른쪽은 경주-울산으로 이어지는 시가지/산 능선 조망이 또한 환상적이고요.
점점 산사람이 되어가네...멋진 동헌 항상 홧팅~~~^^
우~~와... 구름이란 이름이 넘 잘 어울리는거 아나~~ㅎ 듬직하고 넘 멋쪄~~~~나 홀로 산행이라,,수고햇어^^*
고생하셨네요 역시 진정한 산악인입니다
대단하세요~ 멋지시네요~^^. 앞으로 더더욱 홧팅!!
수고했어요..언젠가나도 한번 가고싶은 코스였는데 화..이..팅!!!
홀로한 멋진산행.. 나이샷 입니다.^.^
늘 한번 종주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던 우리집 뒷산인데~~~~대단하십니다^^ 삼태봉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양탄자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오솔길 분위기가 나는 멋진 길이라 가족 나들이에 최상의 코스입니다!!! 아들놈이랑 같이 계획을 잡아서 댕겨와야겠습니다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멋지다 멋져
정말 대단 합니다..저도 계획을세우고 있는데..절반으로 나누어서..고령이라.ㅎㅎ..다음에 길좀 가르쳐 주이소..구름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