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1969년 2월부터 운행되고 있는 특급열차.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가 개통될 때까지 한국에서 가장 빠르고 편안한 특급열차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CE3B5A3E07F015)
1969년 2월 10일 서울-부산 구간부터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새마을호가 아니라 '관광호'로 불리다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4년 2월부터 새마을호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후 관광호·특급열차 등으로 불리다가 1984년 열차 이름을 개정하면서 새마을호로 통일되었다. 2013년 1월 5일부로 동력차 내구연한 만료로 인해 동차형 새마을호 운행이 중단되었다.
우등열차로 불리는 무궁화호와 비교할 때 객차와 운행시간, 정차역 등에서 차이가 있을 뿐 동력원은 다르지 않다. 객차 시설이 좋고, 정차하는 역의 수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점만이 다르다.
종류는 기관차 견인형과 동차형으로 나뉜다. 1990년에 처음 도입된 기관차 견인형은 가장 일반적인 객차로, 동차형이 가기 힘든 곳을 대신해 운행한다. 기관차 견인형과 동차형의 내부는 별 다른 차이점은 없다. 겉모양이나 내부 형태에 따라서 장대형·유선형 등으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유선형은 1986년, 식당차는 1987년, 장대형은 1990년에 각각 도입되었다. 식당차는 2008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없어지고 10월 15일부터 단계적으로 카페객차로 변경되었다.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KTX)가 개통될 때까지 한국에서 가장 빠르고 편안한 특급열차였다. 2012년 현재 운행 구간은 경부선(서울-부산, 서울-동대구, 부산-용산), 경부선을 경유하는 경전선(서울-진주), 동해남부선(서울-포항), 호남선(용산-목포, 용산-광주), 전라선(용산-여수엑스포), 장항선(용산-장항·군산-익산), 중앙선(청량리-안동), 바다열차(삼척-강릉)이다. 최고 시속은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