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7월 9일 토요일
날씨: 구름많음 기온:31도C, 습도높음
어디를:성남 누비길 제5길 태봉산길, 역 방향
하오고개-방송송신탑-응달산-태봉산-안산-운재산- 동원동-오리역(약18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7시간 07분<휴식시간 포함,놀멍쉬멍>
▲트랭글 괴적
▲누비길 제5길 태봉산길을 역방향으로 걷기위해 4호선 인덕원역에 07시 06분에 도착하여
35분여를 기다려 1-5번 버스를 타고 원터 종점에서 하차한다. 참고로 1301버스는 1-5번 버스보다 배차간격이 짧다.
▲인덕원역 2번출구 정류장에서 1-5번 버스를 07시 57분 승차해서 08시 15분에 청계산 기슭 원터마을 종점에 하차한다.
종점에 내려 차도로 올라, 위 사진이 성남쪽 하오고개 방향,아래 사진 안양쪽이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 도로를 따라 하오고개 육교 방향으로 올라간다.
우측 산이 우리가 올라가야 할 발화산 안테나 철탑이 보인다.
▲종점에서 약 2km정도 걸어 올라야 하오고개 육교가 나온다.
▲안양시 청계공원 묘지 오름길, 라이더들도 더위에 엄청 힘든가 보다.
▲은근히 계속 오름길이다. 배낭엔 이온음료와 하루종일 마실 얼음물까지 들어있어 아침부터 땀을 쏟는다.ㅠ
▲하오고개 육교, 아침부터 약2km 정도의 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니 하오고개 청계산 육교건너
발화산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저 앞에 하오고개 정상에서 힘들게 올라온 라이더들이 숨을 고르며 쉬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우측이 제6길 청계산 가는 길이고 육교를 건너면 오늘 가야 할 제5길 방향이다.
▲위 사진이 안양 쪽인데 나들목이 보이고,우리가 올라온 길도.. 아래 사진이 성남 방면
하오고개는 안양시와 성남시의 경계지점이기도 하다.
▲육교를 건너 청계산 국사봉을 뒤로 하고 발화산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다.
▲계단길에서 내려다 본 하오고,개 청계산과 발화산을 연결해주는 육교 모습.
기왕이면 야생동물들의 생태 통로로 다리를 건설하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해보고.....
▲육교건너에서 본 청계산 라인이 안개속에 희미하고, 오늘도 습도가 높아 더위에 조심해야 할것 같다.
▲가파른 길위에 파고라가 서있다. 제5길 안내판
▲누비길 제5길 파고라
▲발화산 정상 안테나 철탑을 지나 여기까지 까칠한 경사길에 땀 좀 흘리며 도착,
▲성남시 운중동 하오고개에서 동원동 까지가 오늘 걸을 성남누비길 제 5길이다.
▲이 긴 계단을 내려서니 2중으로 설치된 철조망이 위협적이다.
▲잠시 착한 길도 나오고, 장마철이라 독버섯도 많이 보이는데. 확실치 않은 버섯은 먹으면 안되요.
여름철 버섯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발화산을 내려와 차도로 내려선다.
▲응달산 가는길 군부대인가? 바리케이트가
▲좌측길로
▲우측 응달산으로 올라간다.
▲엄청 습한 산길, 폭우에 산길이 패이고 상처를 많이 입었다
▲트랭글에 응달산 뱃지가 들어온다
▲서판교 방향
▲푸른 숲 길이 좋다. 이것이 힐링
▲가파르고 힘든 길 끝내고 잠시 휴식
▲힘들게 올라온 산을 넘어 다시 동네 마을 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다음 산을 올라야하는 코스에 체력이 요구 된다.
▲오른쪽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중인 말도 많았던 성남시 대장동이다.ㅠ
▲군데군데 쉬어갈수있는 벤치가 있다.
▲어디에도 길안내 표시나 리본 하나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곳에 문인석이, 여기서 지금은 알바중 ㅋ 리본도 없고, 여기 오기전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길은 등로를 따라 누구나 내려가게 되어있다.
다만 순방향은 길을 잊을 일이 없다.대장동 마을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코스따라 간다.
▲등로가 확실하고 방금전에도 사람이 지난 흔적이 있어 따라가니 ㅎ 길이 막혔다.ㅠ
저 앞 녹지끝에는 철망으로 길을 막아놓았다. 다시 되돌아 올라온다.
▲단군이래 최대 치적 사업이라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장동이라네요. 산길 아래는 터널
▲응달산에서 태봉산으로 건너가는 도로는 공사중
▲저 빨간 리본 따라가다 잠시 알바, 도로건너 조금 지나 우측으로 가야 함, 태봉산 가는길
▲태봉산은 한국지명총람(1985)과 성남시사(1993)에 따르면 조선 인조의 태가 이곳에 묻혀있다
하여 태장산 또는 태봉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힘들어! 태봉산 정상은 패스하고 둔지봉으로, 이 안내 표지대로 간다면 태봉산 정상은 패스하고 둔지봉으로 가게된다.
▲둔지봉에 스템프함이 서 있다.
태봉산 정상이 오르기 힘들어 정상 바로 부분 아래에서 우측 둔지봉 가는 길로 길을 돌려놨을 거라 생각해 본다.
▲둔지봉,12시 47분 도착,계획에는 오전중에 끝내려 했으나, 워낙 덥고 습도가 높아 산행에 시간이 많이 걸려 버렸다.
▲이 계단 오르면 대지산 정상 오름길
▲여기서 과일과 간식을 먹고 한참을 쉬어간다. 힘든 길 푸릇한 대지위에 위로 받으며
오래오래 쉬고 싶은 요즘 산정
▲동원동 가는길
▲이우학교 가는 길
대안형 특성화고등학교, 이우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로 경기도 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이우중학교, 이우고등학교를 통틀어서 이우학교로 부르며 "21세기의 더불어 사는 삶"이 교육목표다.
특징: 100% 추첨에 의해 입학하는 분당의 다른 고등학교들과는 다르게 학생들을 합숙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특히 학부모 자기소개서와, 학부모 면접까지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모 면접은 이우학교의 교육방침과, 가정환경이 얼마나 잘 맞는가를 보기 위해서 라고 한다.
이우학교는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자녀들이 많이 입학한 학교로, 방송에도 많이 소개되고 유명인들의
자녀들이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족 학교라는 시선도 많이 받는다.
고위층 자녀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는 아니지만, 실제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남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두 아들,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아들, 김영란 대법관의 딸 외에도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종석 통일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청와대 비서실 최재성 정무수석비서관,
류승완 영화감독, 영화배우 차인표, 영화배우 정진영,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혜강, 김지우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인들의 자녀들이 많이 입학했다.
이런 고위층 자녀들이 '귀족학교'인 이우학교에 다녔다는 식의 기사 때문에 이우학교 학생들이
단체 귀족화 되어버리는 해프닝이 주기적으로 종종 존재한다.
▲안골약수터,시원하게 세수하고 출발
▲태봉산길 막바지 숲 길을 뒤로하고
▲2시 52분 태봉산길 제5길 마무리..오늘도 습한 산길에 많이 힘들었던 길.. 5길 파라고를 뒤로 하고 오리역으로
▲동원마을로 내려선다.
▲동원동 머내마을
▲동원동 버스 정류장을 지나
▲판교路
▲머내교에서 우측으로 동막천으로 내려선다.
▲억수같은 장마비에 여기도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물이 엄청 차 올랐다는 흔적이
▲낙생교에서 좌측길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오리역 가는길
▲청계산 라인이
▲오리역 에서 모란역으로 이동하여 9일 모란 5일장을 둘러본다.
▲모란 민속 5일장
▲VJ 특공대에 방영 된 김가네 손 칼국수
▲몇십년만에 모란장에 들러 구경하고
트레킹을 마치고...
폭염과 높은 습도에 길나섬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달에 시작한 성남 누비길을 지난주엔 쉬고 다시 이어 가려고 새벽에 집을 나서고
몇번의 환승으로 07:15분 인덕원 역에 내려 2번 출구앞 정류장에서 1-5번 버스를 검색해보니
약 40여분후에 도착이란다. ㅎ
1301번 좌석버스도 같은 원터정류장을 지난다. 카드 28.00원이다. 일반 버스보다
요금이 천 몇백원이 비싸다.
두 사람이면 3천여원, 그 돈을 아끼려 35분여를 기다려 일반버스를 타기로 하잔다.
뭐! 급할것도 없으니....
인덕원 역 앞에서 1-5번 버스로 우리부부 두 사람만 태우고 08:15분 원터 정류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큰 길로 올라서서 하오고개로 가야하는데, 잠시 알바를 한 뒤에야
수도권 제1외곽 도로로 올라서서 성남 방향으로 하오고개 육교를 향하여 안양 청계 공원묘지를
좌측에 두고 약 1.8km 오름길을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청계 휴계소 옆 길을 오른다.
성남과 안양의 경계지점 하오고개 육교를 올라 우측 6길은 청계산 국사봉 방향이고,
좌측 육교를 건너 제5길 태봉산길을 향하여 역방향으로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니 5길 파고라가
비탈길에 세워져 있어 반갑고, 발화산 오름길이 생각보다는 경사가 가팔라 땀은 비 오듯 하고,
20여분후 정상에 올라서니 방송 안테나 통신탑이 크게 자리하여 쉴 곳도 없다.
가파르게 올라 온 길을 다시 급하게 내려서야 하는 발화산이다.
길게 내려서는 숲길에는 간간히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며 한 동안 외곽 도로를
좌측에 두고 산을 길게 도로까지 내려서서 응달산으로 이동 한다.
낮은 응달산 정상은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쳐 버리고, 도로까지 내려가 태봉산을 이어 간다.
중간에 잠시 알바도 하며, 리본과 안내표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역 방향의 설움이다.
태봉산 318m 정상은 밟아보지도 못하고 우측으로 길안내 표시를 보고 이동 하니
태봉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둔지봉으로 가게 되어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태봉산 정상은 가보지도 못하고 정상 바로 아래에서 주민들도 이름도 잘
모르는 둔지봉으로 이동하여 5길 스템프를 찍는다.
태봉산 둔지봉을 지나 대지산 안산 정상에서 쉼을 하고 운재산으로 이동하여
긴긴 숲길의 마침표를 찍는다. 성남 대장동도 지나고 수지지구 고기리 쪽도 지나 동원동으로
내려서며 안산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날파리와 새까만 산 모기와도 전쟁을 치루며
부수골로 내려서며 동원동 머내마을에서 동막천 하천길로 내려서서 수인 분당선 오리역으로 간다.
오리역에서 수인 분당선을 타고 모란시장 구경을 하려고 모란역에 내리니 모란역은 북새통이고,
모란 5일 민속장을 돌아 보며 몇가지 구입하지만 역시 높은 물가는 5일 장에서도 느낄수가 있었으며
TV에서 방영된집이라 하여 찿아들어가 이열 치열로 뜨거운 손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장구경을 한다. 예전에 무질서 하던 시절과는 많이 정비되어 넓직한 장소에 수도권 제일의
5일 장다운 모습이었고...
모란 5일 민속장을 뒤로 하고 나와 모란시장도 구경하고 모란역으로 들어가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오늘 습도가 높아 덥기는 하였지만 태봉산길을 걷는 내내 숲길의 운치에 시원함을
느꼈고,집에서도 덥지만 푸르른 숲 속에서 하루를 시원하게 눈이 편안한 그런 하루 였다.
다음길도 기대 되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할것 같다.
그리고 산정의 푸르름을 친구삼아 더운 하루 잘 보내고 온 하루였다.
여기 까지...
2022. 7. 9.
첫댓글 살인적인 이 폭염에 장장 20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라니요!
숲길이기는 하지만 제법 높은 산과 땡볕을 이겨낸
매우 힘든 걸음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강한 의지력이 돋보이는 성남 누비길의 하루를
감탄으로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왕에 시작한 길이니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둘레길이 아니라 산행이더군요.
높지는 않지만 몇 개의 산을 꼭 정상을 밟고 가야 하는 코스라
몇 번의 업 다운에 더위는 체력과 땀을 요구 하더군요.
격려와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