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봅니다 ㅎㅎ 올가을 첫 맥주양조이자 혼자해본 첫양조네요

함께 하던 김화랑 회원이 양조장비들과 함께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모든 장비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큰맘먹고 스텐 완성품들로 질렀습니다 하하... 특별히 뭘 만들어보자 하고 계획한 맥주는 아니고  장비성능 테스트(?)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12시쯤 시작해서 밤9시에 작업끝났네요 아... 지칩니다  목표량 20리터로 잡았구요 물량 26리터로 시작했습니다 페일몰트 4키로와 카라아로마몰트 1키로 65도 1시간 30분 당화작업후 2리터 데운물 추가해주었구요 보일링 1시간  summit 홉 1온즈 50분 / 모자익 1온즈, 케스케이드 1온즈 10분 / 월플럭 10분 해주었습니다. 최종량은 17리터로... 엄청나게 줄어들었네요 하하.. 초기비중은 1.046 으로 평소 만들던 맥주보단 많이 라이트해졌는데 홉의 쌉쌀한 맛과 향은 좀 풍성해졌습니다. 자작한 당화조하고는 다르게 홀이 위쪽에 있다보니 버리게 되는 양이 좀 많은듯 합니다 보일링과정에도 홉망따로 없이 작업해서 버리는 양도 많았구요 뭔가 아쉽네요  최종량을 늘릴만한 팁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옷장에서 발효중인데 집이좀 더운편이라 온도가 27~28도 왔다갔다 하네요 제대로 발효가 될까 걱정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9A74155FEA60A13"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141925.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19A74155FEA60A13015F"/> 38리터 스테인레스 당화조입니다.  좁은 주방에 커다란 당화조가 들어오다보니 손넣을 공간도 부족하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D234155FEA60D21"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141944.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0D234155FEA60D21E40A"/> 65도까지 가열후 당화중인 모습입니다.  당화조가 두툼하다보니 온도가 많이 안떨어져서 10분에 한번씩만 2,3분 가열 확인해줫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E454155FEA61032"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155440.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7E454155FEA610327D31"/> 당화 1시간 30분 직후 사진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26A4155FEA61209"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15550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7226A4155FEA61209DE04"/> 당화액을 받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더군요... 모든 작업중 제일 오래걸렸습니다. 깨끗하게 천천히 받으려고 하다보니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너무 천천히 받은게 아닌가 싶은데 어떨까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8384155FEA61515"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185813.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718384155FEA61515BDCB"/> 보일링 중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9EA4155FEA61713"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204744.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719EA4155FEA61713E8AB"/> 칠링까지 완료후 발효조로 옮기는 중간에 비중체크겸 시음해보았습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마르살라 와인빛 아닌가요? ㅋㅋㅋㅋ  오랜 양조작업으로 제정신이 아닌듯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D344155FEA61922"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205026.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0D344155FEA61922A56D"/> 낙차로 받다보니 거품이 풍성하게 생기네요  따로 에어레이션오래 안하고 적당히 휘휘 저어주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A553D55FEA61E2F"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21003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6A553D55FEA61E2F3FF1"/> 홉과 엉겨서 안나오는 당화액인데 여러모로 아깝네요 ㅠ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4A73D55FEA62020"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21054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74A73D55FEA62020F800"/> 귀요미 건조이스트 골고루 뿌려주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04C3D55FEA62337"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20150919_210831.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604C3D55FEA623375B5F"/> 에어락 설치후 보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