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투스에서는 조금 낯선
그런 브랜드를 소개해봅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수천년 동안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술"인데요,
술은 적절한 목적이나 분위기에 따라
대단히 그 의미가 달라지곤 합니다.
오늘은 영국의 위스키 브랜드인
시바스 리갈과, 로얄 샬루트를 소개해봅니다.
시바스 브라더스?
시바스 브라더스는 1801년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창립된 위스키 제조사입니다.
제임스 시바스(James Chivas)는
스코틀랜드의 항구도시
에버딘(Eberdeen)으로 일을 하다
잡화와 위스키, 와인 등을 파는
상점에서 일하게 되는데,
후에는 아예 이 사업을 인수 받게 됩니다.
그러다 '스튜어트와 시바스(Stewart & Chivas)'라는 이름으로 동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년이 채 되기 전에 그의 사업은
왕가의 인증서(Royal Warrant) 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게 되고, 형인 존이 합류하면서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가 됩니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다
영국에서는 여왕에게 선물하는 값진 술로
유명해지게 되는데요,
특히, 우리가 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3년부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장 비싼 원액을 섞어서 최고의 품질의 술을 만들고,
그 술들은 유럽의 부유층이 소비하는 명품 위스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게 바로 로얄 샬루트(Royal Salute)입니다.
현재 시바스 브라더스는 프랑스 그룹사인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에 속해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과시하며
유럽 위스키의 Big3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시바스와 로얄 살루트
보통 위스키를 이야기하면 시바스 리갈,
조니 워커, 발렌타인의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세계화되고 정보화된 현재는
그 외에도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를 볼 수 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이 세가지는 선물(?)로
유명한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시바스 리갈은 예전에도 비싼 술이었기에
해외 출장을 가시고 온 어르신이나
외국 갔다 온 아빠의 장식장에 몰래(...) 놓는
그런 술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만큼 비싸고 값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긴 하죠.
특히 한국의 술 문화와 다르게
유럽의 경우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얼음잔(On the Rock)에 한잔 따라서
지친 몸을 편하게 만드는 그런 이미지입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는 선물이나 뇌물(?)로도 많이 쓰였고
높은 분들의 술자리에 가끔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요즘은 그런 정도는 아니고 많이 대중화 되긴 했죠..
반면 예전의 고급 위스키의 자리는
그 상위 브랜드인 로얄 살루트가 차지했습니다.
로얄 살루트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술로 알려져 있고,
왕실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수많은 고위층들의
술로도 유명합니다.
시바스 브라더스에서 보유한 원액 중 가장
귀중한 원액만을 모아 21년간 숙성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빨녹청의 세가지 색 RGB? 입니다.
여기서 적색, 녹색, 청색의 병은 각각
영국 왕실의 왕관에 달린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물론 기본인 21년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고,
최고급 라인업은 가격이 엄청납니다.
박연진 둔기
특히 가장 비싼 62건 살루트(62 gun salute)는
무려 가격이 우리 돈 400만원 이상으로,
면세점이 이정도고 리테일은 더 비쌀테니
최고급 바에 가면 1000만원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주처럼 벌컥벌컥 먹지 않고
정말로 가볍에 얼음에 한잔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술,
여왕을 위한 로얄 살루트를 보면 술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마시느냐에 따라
삶에 절대 불필요한 것일 수도,
고급스런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영국 왕실에게 바치는 술,
시바스 리갈과 로얄 샬루트였습니다.
첫댓글 선댓후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아닌 천천히 음미해야 하는군요
이름은 익숙하지만 의외로 몰랐던 부분을 또 알아갑니다
매주 다양한 브랜드 소개 감사드립니다^^
비싼게 정말 많네요
술의 나이도 엄청난것 같습니다 ㄷ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시바스리갈 로얄샬루트
영국 왕실에게 바치는 술이라 하니
더더욱 고급져 보입니다 ㅎㅎ
인사이트님 덕분에 고급브랜드 많이 배워용 감사드려용
출장 다녀온 아빠의 술 시바스 리갈과
여왕을 위한 로얄 살루트!
고급 스럽네요
브랜드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위스키하면 조니 워커와 발렌타인만 알았는데 시바스 리갈도 있군요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로얄 살루트~
정성 가득한 글 감사드립니다 인싸이트님^^
영국 왕실에 바치는 술
술이 가격도 천차만별이군요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생소한 위스키 브랜드
영국 왕실에게 바치는 술로
시바스리갈과 로얄샬루트가 있군요!
오늘의 브랜드 인사이트 감사드립니다 ^^
여왕의 위스키
62건 살루트~처음 알았네요😆
위스키는 향이 참 좋은거같아요ㅎㅎ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소개 감사합니다 인사이트님^ ^
위스키~
마셔본적은 없지만 향으로 마시는거네요.
오늘도 브랜드인사이트에 취합니다.
감사히 읽었어요.
편한밤 되세요.‼️
시바스 리갈과, 로얄 샬루트 처음 들어봅니다.
인사이트님 덕분에 위스키 배우고 갑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시바스 브러더스! 발렌타인도 궁금해지네요. 발렌타인 30년산의 향기를 좋아합니다 😍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생각보다 훨씬 비싸네요! 브랜드 인사이트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이예요
ㅋㄷㅋㄷ
술은 못마시지만~~~~
인싸이트님 덕분에 배워알아가는 시간 감사드립니다
박연진 둔기 ㅋㄷㅋㄷ
고급 술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인싸이트님 감사드립니다^^
왕실에게 바치는 술
시바스리갈과 로열 샬루트!
인싸이트님 감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