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산 트레킹 제2일
오늘의 일정
05:00 모닝콜
06:00 아침식사
07:00 호텔출발(버스)
08:00 백석산 산행 약6시간
'북태항산'이라고도 불리는 백석산
거대한 산줄기인 태항산맥에 속한 거대한 산군
춘추전국 시대부터 근래 일본군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졌던곳
중국에서는 험준한 산세로 인해 태항산맥을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부르고
중국에서 해발이 가장높고 길이가 가장 긴 유리잔도가 있고
황산의 기묘함과 태산의 아기자기, 장가계의 수려함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바쁜사람 여기를 가라고 권하고 싶다
그동안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것은 교통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찿는이가 적었는데 몇년전부터
집중개발과 홍보덕분에 요즘 중국에서 각광받는 핫풀레이스로 떠오느고 있는 곳이다
도대체 어떤곳이기에?
06:05
호텔식당에서 아침 식사 모습
▼
백석산으로 출발하기전 호텔앞에서
▼
백석산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 모습
▼
백석산입구 중국의 전통거리
▼
백석산 입구 매표소
▼
백석산 입구에서 매표를 하고
▼
08:23
트레킹 기점은 동문과 서문 두 곳,
모두 케이블카로 고도 1,600m대까지 올라 간다
우리는 그중 동문에서 케이불카로 올라가 트레킹을 한다
케이불카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모습
▼
고도1600m 백석산에 올라서자 몸을 움추리게 하는 서늘한 한기가 비와 함께 우리를 맞이한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밑에서 느낀 더위와는 딴 세상같다
김양경 대장앞에 깃발을 들고 가는 백석산 가이드가 차분하게 안내해 준다
백석산 코스를 잘 알고 여러번 안내 했다는 아가씨 이름은 확인 못했다
▼
이곳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개 2마리가 나타나 함께 산행?
▼
8백리 태항산맥 최북단에 자리잡으며 백색대리석이 많이 나는 연고로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최고봉 불광정은 해발 2096m이고 중국 북방 제1의 귀산이다
백석산의 절벽 잔도는 "백석청운 강태공의 낚시길" 발밑에 구름이 뜨고 귓가에 바람이 맴도는
끝이 아득하고 만고의 백석은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착한 사람은 산을 사랑합니다
백석산은 무한한 열정과 드넓은 마음으로 각지 손님들의 왕림을 맞이합니다
-백석산 관광지 소개문에서 간략-
▼
내리던 비도 끝혀주고 전망이 터지면서 탄성이 이어진다
▼
어떤 산에서도 본적 없는 독특한 비경에 탄성이 이어졌고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거대한 자연 앞에서 허물어지고 있었다
▼
중국산 특유의 깎아지른 절벽에 벼랑길을 만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의 특허품?
아름다운 자연을 만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배려인가
처다 보기도 아찔한 자연에 대한 만용인가 도전인가?
덕분에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오묘한 자연앞에서 맘껏 재롱떨고 있는것이 아닌가
띵호아 중화민국!
▼
중간중간에 쉬어가며 에너지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고
▼
깎아지른 절벽에 허리띠를 둘러놓은듯 아름다운 이 길을 중국에서는 유리 잔도라 하며
백석산에서만 볼 수 있는 강화 투명유리 길 입니다
여기는 공사중이며 미개방 지역이라 눈으로만 즐겨야 했습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유리잔도는 다음 편에 소개 됩니다
▼
중국 특유의 벼랑길은 실로 재미있습니다
한 굽이 두 굽이 돌아 갈 때마다 장르를 바꿔 스펙터클한 새로운 풍광은 신의 경지요
탐욕스러운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 갈것인지 그 끝을 모를 지경이다
감히 신의 거처를 함부로 침입해도 되는지 두려움까지 인다
▼
09:50
동문에서 케이블카 타고 부추원에서 트레킹 시작한지 1시간50분
감히 신의 거처에 편안히 앉아 천하절경도 식후경이라 외친다
호텔식당에서 아침 먹을때 눈치보며 주섬주섬 싸들고온 과일과 물이 전부다
▼
백석산 수 십길 낭떠러지 기암 앞에서 태희의 여유인가 묘기인가?
옆에서 이런 모습을 본 할머니는 기겁을 하며 조심을 외친다. 왜 아니겠는가
▼
한 굽이을 돌아서자 잠간사이에 안개가 몰려와 장르가 바뀌면서
구름속으로 올라가는 새로운 모습을 연출한다
▼
삼형제 바위을 배경으로
세 자매가?
▼
이토록 광대한 자연속에 몸과 마음을 뭍고 산을 가슴에 담으면서 산속 까페에 앉아
커피를 즐기며 멋내기라도 했으면 하고 은근히 기대했지만 대장님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지나친다
커피향 진동하는 카페를 그냥 지나치는것은 커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나 갈 길 바쁜 나그네는 예의도 염치도 배낭에 누워 감감 무소식이다
▼
우리나라 산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대륙의 큰 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풍치의 경지는 느낌부터가 달랐다
유럽 알프스,캐나다 로키,뉴질랜드 밀포드 같은 외국의 산과 차별화되는
중국만의 매력은 따로 있었다
제2일 백석산 2부 기다려 주세요
첫댓글 ㅎ ㅎ 태희가 아찔한 포즈 잡았을때 태희 할머니 심정은 안봐도 비디오~~^
한고문님의 재치는 정말 높이 존경합니다.
다음 3탄도 기대 하겠습니다.
윤숙 총무님의 헌신 높이 평가합니다
많은 식솔들 돌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어부인도 잘 챙겨 드리세요
글과 백석산의 웅장함을 사진으로나마 볼수있게해주어 고맙습니다 정말멋져요 감사합니다...^^
함께 하시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눈도즐겁고. 글쓰느라. 잠은제대로자는지? 수고많았읍니다
짱형님의 염려지덕분에 잠도 잘 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고문님의 산행 후기는 글의 경지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산인님의 과찬에 뭐라 드릴 말씀 없습니다
다만 보고 느낌의 차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날씨까지도 협찬해주셨습니다....ㅎㅎㅎ
회장님의 완벽한 준비에 하늘님도 감동하셨나봐요
좀 덥긴했어도 여행하기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비도그치고. 햇님도. 들어가서. 그야말로
트레킹하기. 딱좋은 날씨에
백석산을 둘러싼. 주위풍경과
산허리를 둘러싼 트레킹 코스
다리가 후들거려서 내려다. 볼수도
없고 그야말고 하늘이래를 걷는
아찔 아찔한. 코스들
정말이지 감탄사를 연발하며 걸엇던
백석산. 지금 생각하니. 전율이. 느껴 지네요
소중한. 사진들 후기까지
추억에 한페이지 또다시.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히셨습니다. 한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