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기가 뜨거운 한국어 인기로 한국어 교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한국어 교사자격 취득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교사자격을 취득하면 한국어 과정이 개설된 초·중·고교에서 정규 교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캘리포니아 교사시험인 CBEST(California Basic Educational Skills Test)에 응시해 교사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CBEST 시험과목은 읽기, 수학, 작문 능력 등이다. 각 과목당 시험에서 41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3과목 총점이 123점 이상일 때는 1~2과목이 37점만 맞아도 합격 기회를 준다.
하지만, 한국어 비전공자가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또 한 차례의 관문인 CSET(California Subject Examinations for Teacher)에 합격해야 한다.
CSET 응시자격은 ▲현직 교사 ▲미국 교사 자격증 소지자(현재 교직과정 이수자 포함) ▲한국의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자격을 갖춘 이들이 ‘CSET 한국어’를 선택할 경우 ‘일반 언어학 및 한국어학, 한국 문화와 문학, 전통, 한국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한국에서 한국어 교사자격증(아직은 정교사 자격증 해당)을 취득했다면 CBEST만으로도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직을 이수하지 않은 한국어 교사 희망자의 경우에는 칼스테이트 LA에서 운영 중인 16개월 과정의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총 4학기로 편성된 ‘대학 졸업자 대상 교직과목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11개 교직과목을 이수하면 CBEST에 응시할 수 있다.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남희 교수는 “별도 교직과목만 이수하면 ‘CSET 한국어’를 쉽게 합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어진흥재단은 3월8일 오전 10시 LA 한국교육원에서 ‘2014 CSET 한국어 시험 안내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어 시험응시에 필요한 기본자격, 시험준비 방법, 교사 및 한국어 교사 양성 교육기관 정보가 제공된다.
첫댓글 3월 8일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장소와 연락번호를 알려주셔요.
이건 몇 년전 참고 뉴스 기사입니다. 올해 언제 워크숍하는지는 한국어진흥재단에 물어보세요 http://www.klacusa.org/ 공지사항 통해서 소식들을 확인해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