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그리고 능포산림욕장

[최범석]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에 있는 작은 섬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 지역에 위치하며

지심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섬 모양이 마음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동백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안선 길이는 3.7km로 섬 전체에 동백나무 원시림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이러한 곳에 일제강점기 때 구축된 포 진지 등 아픈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지심도는 2월부터 4월까지 동백꽃이 만개하며 동백꽃은 섬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3월 3일 일요일도 많은 사람들이 동백섬을 찾았다.

 

장승포 지심도 선착장의 승선 대기 중인 관광객 

지심도는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는데 지심도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된다. 

대장 갈매기?

다른 놈은 물 위에 앉아 있는데 이놈은 내내 부표 위에 앉아 있다.

지심도를 왜 지심도로 하는지 지도를 보면 그럴 듯

우리를 지심도로 공간 이동시켜 준 배

관광객이 많아 10분 간격으로 계속하여 들어온다. 

남쪽 끝에서   

바위에 부숴지는 아름다운 포말  

동백의 약 50% 정도가 개화된 것 같다.   

섬 일주도로는 잘 다듬어져 있다.   

일본군 포진지  

우리 역사의 아픈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동백은 그때도 지금도 피고지고

동백꽃

정상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휴식 중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여객선 

지심도의 일경이라 할 수 있는 동섬 

조금 더 확대해 본다 

건너 거제도 해안선

커다란 동백나무 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어려운 환경 탓일까, 가지를 뒤틀며 살아 온 수백년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지심도 전체를 둘러 보는데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지심도를 떠나 장승포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능포산림욕장 트레킹을 한다.

동네 산책길을 배낭을 메고 관광객 포즈로 지나가니 우리가 구경거리인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처다본다

이곳에는 조각공원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멀리 거가대교가 보인다.

 아름다운 해안선

맨 끝 부분의 등대

등대에서 거가대교를

해안에는 해송숲이 조성되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능포산림욕장 트레킹은 왕복 2시간을 주어 좀 빠듯했다.

최소한 30분 정도 더 잡으면 여유 있을 듯

좋은 날씨에 멋진 조망이 있는 트레킹이었다.

[이광춘]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이광춘]

나는 거가대교 없을 때 지심도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동백꽃과
일제가 그 아름다운 섬에까지 구축해 놓은 포병진지와 탄약고 일쎄

[최범석]

1박2일에 소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