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딸아이와의 데이트...
뮤지컬 대장금 본후
며칠전 영화 보자는 딸아이 말...
어제밤 "즐거운 인생 "으로 결정하고
표 예매하고 (조조 할인이라 4000원)
아침에 짞꿍 출근 시키고 오전 수업인 아들 등교 시키고
드디어 딸아이랑 둘이서
분장하고 영화관에 30분전에 도착해서
다빈치에서 커피까지 한잔 하고는
조금은 마음 아리면서도
신나게 봤다는 느낌입니다.
기러기 아빠 혁수 (김 성호)
은행 명퇴한 기영 (정진영)
회사 명퇴한 성욱 (김윤석)
그들이 친구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과(현준 -장근석)
20년전 3년 연속 대학 가요제
탈락으로 해체된 락 밴드를 구성해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
웃음뒤에 오는 가슴 아린 느낌과 동시에
80년대 대학가요제의 락 음악들....
발장단 맞추며 신나게 봤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영화 줄거리 보다는
락 밴드 음악에 더 흠뻑 빠지고 왔습니다.
딸아이랑 맛있게 점심먹고
오후강의 보내고 쇼핑 좀 하다가 돌아 왔습니다.
가끔 영화 같이 가주는 딸이이
(좀 생색 내기는 하지만^^)
오늘은 더 예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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