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Mcmurray,폴맥,윤띨 - 인생에서 한번 있을까 말까한 록키 캠핑카 여행

[윤띨]

안녕하세요 폴맥 상추 윤띨입니다, ^^

록키로 캠핑카 여행을 다녀온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난 지금 늦게나마 체험기를 올려 봅니다,

뭐 지금까지 많은 체험기를 쓴건 아니지만, 제 체험기중엔 그냥 제가 생활하다가 느낀 부분, 생각한 부분을 끄적인 글도 있고,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체험기도 있는데요, 이번 체험기는 캠핑카 여행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글이라고 정의 하고 싶네요,ㅎ

글을 써내려가기 앞서 서론이 좀 길수 있어요 ^^ 

필요한 정보만 원하시는 분들은 밑에 1. 캠핑카 예약 부분부터 읽으심이 정신 건강에 좋으실꺼에요,ㅋ

그리고 제 중고차 구입 체험기처럼 글이 초~~~ 길어요, 

캠핑카 여행 계획중이신분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 내려 가실수 있으실꺼에요 ㅋㅋㅋ (진심으로)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해온 사람에겐 정말 소중한 글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따분한 자랑글이될만큼 길어요, ^^

4월 워홀비자가 끝나갈 무렵, 캐나다 록키 산맥으로 보드를 타로갔다 왔습니다,

너무 멋있었고, 재미있었고, 즐거웠어요 저의 워홀중에 첫번째 여행이여서 그랬기도 했지만 

웅장한 자연에 반해 여행이 마무리가 되갈때 쯔음에 생각했습니다,

'아 이곳에 여름에 꼭 다시 와야겠다'

흔히들 캐나다에 오면 꼭 가봐야 할곳을 사람들이 말할때  캐나다의 록키 산맥, 그리고 나이아가 폭포가 아닌듯 싶습니다,

캐나다에 왔다면 이 두곳은 꼭 가봐야 하는곳이라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우선 내년으로 미뤄놓고, 

여름이 스믈 스믈 다가 오고 있을 6월 경에,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하던 도중

록키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정해진것이 없었어요, 

누구와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어디를 봐야 하는지, 

그저 일상에서 다시 한번 벗어나서 재충전 할수 있는곳으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밖엔,

그러다가 필리핀에서 같이 공부한 동생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연락이 한참 끊겼다가 

어떻게 다시 연락이 되서, 네이트온에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캐나다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캐나다에 록키 산맥 보로 간다고, 그때 마침 나도 록키 여행을 계획중이였기때문에, 그럼 같이 하자고, ㅎ

아직 누구랑갈지, 내 차로 갈지, 렌트를 할지 정해진건 없지만 날짜 서로 맞춰서 같이 하면 재미있겠다고,

처음엔 혼자 가려고했으나, 안그래도 외로움 느끼는 상황에서 여행까지 혼자 가면 너무 차량할것같아서, 

같이 여행을 계획한것이죠,

그러던중 지금 살고 있는 폴맥에 있는 워홀 동생들이 록키로 여행을 계획중라는걸 들어서,

그럼 같이 하자고, 이렇게 우리의 록키 산맥 여행이 시작된것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한 4박 5일정도를 잡고 벤프,레이크 루이즈, 제스퍼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예약, 모텔예약, 그리고 이틀정도는 텐트를 빌려서 캠핑을 하고 6명정도의 인원이니 벤을 렌트 하려고 계획했죠,

근대 5일간의 식비, 숙박비, 기름값, 렌트카 예약비를 합치니 (한사람당 약 550불) 

단가가 은근히 높게 책정이되서 의외로 많이 들겠네, 라는 생각이 스처갈 무렵

우연찮게 캠핑카렌트 하는 사이트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근대 웃긴게, 

7일간 캠핑카를 빌려도 내가 책정 했던 위의 계획과 비용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한사람당 650)

물론 캠핑카를 빌리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캠핑카 내부에는 주방 시설이 있기 때문에 식비가 1/3로 줄어 들더라구요.

처음엔 엄청나게 부담이 됬습니다,, 그 큰 캠핑카를 빌린다는것고, 그걸 또 운전한다는것고,

한국에서 캠핑카를 몰아본적도 없고, 캠핑장은 어떻게 예약 하는지, 물은 어떻게 처리 하는지, 오수를 어떻게 처리 하는지, 

아이디어가 있긴 한대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처음엔,,

아마 캠핑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처음에 느끼는 그런 막막함?

저 여행 계획을 짜던도중 캠핑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을때 그날밤 잠을 잘 잘수가 없었어요,

아, 이 자연의 나라 개나다에서 캠핑카 여행을 그것도 록키에서 한번쯤은 꼭 해봐야겠다고,

그냥 다들 그렇듯 록키로 가서 사진찍고 호텔에서 자고 이동하고 사진찍고 자고, 이런 패턴의 여행은 

4월 보드 타로 갔을때 했기때문에 그걸 다시 하자니 별로 신선함이 없을듯해서, 밀어 부치기로 다짐했죠,ㅎ,

그리곤, 같이 가기로 한 친구들에게 '브리핑(?)' 을 했습니다, 

'너네 캐나다와서 한번쯤은 이 경험 하고 가야되지 않겠냐고, 나중에 미국이던 캐나다든 여행을 많이 하게 될텐데

그 여행들 처럼 똑같은 패턴의 여행이 아닌 뭔가 색다른 경험 한번씩 해보고 싶지 않냐고,

나도 이 여행 계획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부담감이 많지만 한번만 믿고 따라와봐 달라고, '

그렇게 설득이 아닌 강요를 해서, 모두의 입이 캠핑카 여행을 하기로 모아졌습니다다,

지금 이야기 하는것이지만 그때 저 동생들 눈빛은 ' 얘 지금 뭐라니? ' ㅡ,.ㅡ

(난 아직도 너희의 눈빛이 잊혀 지지 않는다ㅋㅋㅋ)

폴맥에서 에드먼튼 내려 가는 길,

1, 캠핑카 예약

저의 같은 경우는 코스가 에드먼튼-켈거리-벤프-제스퍼-에드먼튼 이였기때문에 에드먼튼에서 캠핑카를 픽업했고, 리턴 했습니다,

그리고 캠핑카는 최소 예약가능일이 7일 입니다, 7일 이하는 예약이 않되구요,

(켈거리-벤프-제스퍼-에드먼튼, 코스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보통 캠핑카 렌트 회사들이 도시마다 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one-way 예약이 가능해요^^)

그리고 캐나다 driver license class 5면 모든 캠핑카 운전이 가능하세요 ^^

http://www.carefreervrentals.ca/booking.html

이곳이 제가 캠핑카를 렌트한 싸이트 이구요,

7월 8월 여름 성수기 기간엔 보통 6명 정원의 캠핑카가 약 하루 300불, 9월 150불, 10월 100불

성수기가 아닌 봄, 가을, 겨울엔 그만큼 가격이 싸지는걸 오늘 발견했네요, ^^

근대 록키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날씨가 춥습니다, 

저희가 갔던 지난 7월 중순에도 후드 자켓이나 바람막이를 입지 않으면 계속 추웠기때문에,

가을이나, 봄에 간다라고 하신다면 따뜻한 옷 든든하게 들고 가셔야 할꺼에요 ^^

캠핑카 내부에 프로판 가스로 돌아 가는 히터가 있습니다, 

이건 캠핑카 시동을 끄더라도 일반 아파트, 집 내부의 보일러처럼 온도계 달린 스위치로 작동이 되는 히터 인데,

캠핑카 운전석 위에 두명이 잘수 있는 침대가 하나 있는데, 그 자리는 한 여름 7월에 보일러를 틀어 놨어도 추웠습니다, (공포의 7번자리)

그렇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 캠핑카 여행을 간다면 그만큼 더 추울꺼에요, ^^

자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예약해 보죠?

픽업 지역과 드롭오프 지역을 선택하고 계획 하신 날짜를 입력합니다, 일주일 예약이 기본이기때문에 픽업날짜를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7일후 드롭오프 날짜가 입력이 됩니다,

저는 그냥 2011/9/19 일을 선택했고 자동으로 26일이 드롭오프 날이네요, 그리고 Get Pricing 클릭!

그럼 위에처럼 팝업 창이 하나 뜨고 지금 이 렌트 회사에서 보유한 캠핑카들이 쭉 나옵니다,

 친절하게도 그림도 나오고, 그 옆에 그 캠핑카의 정원이 몇명인지까지 알려 주죠,

하루 단가와 7일예약시 토탈이 얼마인지도 나오구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7명이 명이 나녀왔기때문에 6명이 정원인 MH-A 모델을 선택 했습니다, 

근대 만약 여행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이 6명이 안되고 뭐 4명이라면 인원에 맞는 캠핑카를 선택하시면 되세요,

자 한번 예약을 해보죠!

Book this RV 를 클릭!

이렇게 다음 화면으로 넘어 가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 점이 하나 있습니다, 캠핑카는 7일동안 운전을 할수 있는 Kiliomter limte 가 있습니다,

총 7일을 예약을 하게 되면 만약 위의 스크렙 Select KM Plan 부분을 

100Km/night 으로 선택을 한다면 내가 총 운전 가능한 Km는 7일간 700km가 되는것이고

160Km/night 으로 선택을 한다면 내가 총 운전 가능한 Km는 7일간 1120km가 되는것이죠,

Km에 따라서 캠핑카 예약 비용이 달라지니, 사전에 어디서 픽업을 하고 어디로 드롭오프를 정하고, 

우리가 최종적으로 몇 Km를 달릴지 계산을 한다음에 그 키로 수에 맞게끔 예약을 해야 한다는거에요 ^^

네네, 압니다, 복잡한거, 근대 7일동안 얼마나 달릴지 몇킬로미터가 필요한지 알수 있는 방법은 구글맵에서 코스대로 출발, 도착을 선택하게되면 친절하게 구글님께서 알려주세요,ㅋ

이렇게 말이죠, ㅎㅎ 

에드먼튼에서 출발해서 켈거리- 벤프- 제스퍼- 에드먼튼으로 다시 돌아 오게 되면 약 1077Km 정도 되겠네요, 

근대 여기서 당연히 어느정도 플러스를 하셔야 됩니다, (이곳 저곳 움직이는걸 감안 해야 겠죵)

자자 다시 캠핑카 예약부분으로 넘어 와서,

저는 160km/night 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럼 전 총 1120km를 달릴수 있는것이구요, 

그 이상 오바가 된다면 additional fee를 내야하니 계산을 잘 하셔야 됩니다 ^^

그리고 그 밑에 있는 부분 Convenience Kits 파트,

사실 클릭하면 영어로 다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 잘못 생각했다가 돈이 은근히 나갑니다, 잘선택 해셔야 합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6명이 캠핑을 가는데 캠핑카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이불, 베게, 수건, 식기 재료, 컵, 냄비, 등등등을 인원수에 맞게끔 제공을 해주는것이거든요,

6명이 간다고 6을 선택하면, '생돈' 날리시는거에요

Convenience Kits를 1로 남겨 두시고 80불면 내게되면 

그쪽에서 이불1 베게2 수건2 냄비, 후라이팬, 등등을 기본적으로 제공을 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월마트나 큰 마트에에 가셔서 인원수에 맞게끔 

싼 이불, 베게, 일회용 식기, 크고 싼 냄비를 사는게 훨씬 싸다는거에요

왜냐면 6을 선택하면 80*6= 480불인데, 

80불만 내고 나머지 필요한 부분은 100불이면 다 월마트에서 구매가 가능 하니까 말이죠^^

자자 300불 세이브 ^^;;

자자 계속 가봅시다!! 아직 갈길이 멀어요 ㅋㅋ 밑에 continue 버튼을 클릭!!

마지막 스텝인데요, 위에서 처럼 7일간 캠핑카 렌트에 대한 최종 견적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지금 살고 계신 주소, 뭐 이름, 상세한 부분을 입력을 하고 

마지막으로 Confirm‎ booking 을 클릭하면 예약이 완료가 되시고,

등록하신 이메일로 Confirmation E-mail 을 받으실꺼에요.

최종 견적이 다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저희는 성수기때 갔다왔기때문에 비용이 9월에 비해선 비싼겁니다, (하루300불)

그리고 저 돈을 한번에 다 내야 하는건 아니구요, 

예약을 하고 픽업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300불을 Deposit 개념으로 카드로 결재를 하시구요,

픽업 당일날 나머지 잔금을 치루시면 됩니다, ^^

(첫째날 켈거리 도시 외곽에 있는 캠핑장에서)

2. 캠핑장 예약

자 캠핑카를 예약하셨으면 캠핑장만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성수기때 캠핑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벤프나, 제스퍼같이 사람들이 캠핑을 하로 많이 오는 장소는 예약이 필수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캠핑장이 꽉차서 동내 주차장에서 자야 하는 일이 발생할수 있어요 ㅋ

록키에는 엄청나게 많은 캠핑장이 있습니다, 

그중엔 정말 최신식 시설인 캠핑장도 있고, 어떤곳은 지키는 사람도 없이 운영되는 캠핑장도 있어요

그러나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샤워시설, 화장실, Full hook-up ( electricity, fresh water , sanitize ) 들이 모두 갖춰져 있는 캠핑장은 우선 편해요, 

모든걸 다 연결할수 있고, 샤워장도 캠핑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언제 든지 들어 가서 따뜻한 물로 샤워가 가능합니다,

저희 같은경우에는 좋은 캠핑장에서 3일, 그렇지 않은 캠핑장에서 3일을 보냈는데요,

좋은 캠핑장에서는 모든 시설이 있기 때문에 편하고 좋았지만,

그렇지 않은 캠핑장에선 샤워를 하거나 물을 쓰는데 있어서 제약을 좀 받았더라도 

그만큼 캐나다의 자연을 느낄수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

그러니 캠핑장 예약같은 경우에는 풀훅업 캠핑장도 예약을 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풀훅업 캠핑장만 찾다보면 캠핑카 여행의 진정한 맛을 찾진 못하실꺼에요 ^^

http://www.pc.gc.ca/pn-np/ab/banff/visit/visit9.aspx 벤프국립공원 캠핑장

http://www.pc.gc.ca/pn-np/ab/jasper/visit/visit2.aspx 제스퍼국립공원 캠핑장

http://www.pc.gc.ca/pn-np/bc/yoho/visit/camping/avantpays-frontcountry.aspx 요호국립공원 캠핑장

위의 싸이트들이 벤프, 요호, 제스퍼 캠핑장 정보를 담고 있는 싸이트 입니다, 

이 캠핑장 예약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쓰자면 한없이 글이 길어지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요목조목 알려드리도록 할꼐요, 위에서 제공되는 모든 캠핑장이 예약 서비스가 있는건 아닙니다,

크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캠핑스팟은 예약서비스가 있지만, 그냥 캠핑장 위치정보와 시설정보만 나와 있는 캠핑장도 있어요,

위에처럼 Campground 가 쭉 나오고 그 캠핑장이 어떤 시설을 갖춰져 있는지 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하루당 가격이 얼마인지 알려주고 있죠,

쉽게 세번째 캠핑장 Tunnel Mt Trailer 은 풀훅업 캠핑장입니다, 

그러니 가격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좀 비싼 편이죠, 하지만 보통 캠핑장가격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30불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캠핑장마다 Fire pits을 제공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뭐냐면 9불 정도 돈을 내면 나무를 제공해줘서 불을 필수 있는 permision 을 주는것이죠, ㅎㅎ

예약은 신용카드로 가능하구요, 예약을 하게 되면 confirmation e-mail 을 또 받으십니다, ㅎ

그리고 캠핑장에 도착해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필요한 부분 설명을 해주고, 

지정받은 캠핑스팟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훅업을 하시면 되요^^

이곳은 캠핑장이 관리인 없이 운영이 된다, 

캠핑을 하루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입구에 있는 우편함같은곳에 봉투에 돈을 넣어 집어 넣는 방식으로 페이가 이루어진다 -_-

 돈을 내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모든 캠퍼들이 입구에서 돈을 지불하고 캠핑장에 입장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막 ' 야 동전 꺼내, 동전으로 내자 ㅋ' 

비록 전기도, 물도 없어서 좀 불편했지만,

밤에 모닥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 하고, 구름 하나 없는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을 보고 우리는 각자 생각했다,

직이네, ^^

3. 그럼 6일간 뭐할껀데? 

이렇게 캠핑카를 예약하고, 캠핑장을 예약해놓고 다음으로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6일간 도데체 뭐할껀데?

코스도 나왔고, 비용도 나왔고, 어디서 머물지도 나왔고, 모든게 나왔는데, 6일동안 도대체 뭐한냐 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ㅋ 

처음에야 신기하고 재미있겠지만 몇일 시간이 흐르면 다들 힘들고 재미가 없어져 여행이 여행이 아닌 고행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에게 주어진건 6일, 마지막 7일째는 캠핑카를 아침에(10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스케줄은 잡아 놓지 않고

처음에 대충 제가 짜놓은 계획은,

7월 20일날 폴맥에서 저를 포함 5명이 제 차를 타고 에드먼튼에 오후에 도착해서 캠핑카를 픽업하고

켈거리에 저녁때쯔음에 도착해서 미국에서 오는 동생하고 동생 친구를 켈거리 공항에서 픽업,

그리고 켈거리 도시 외곽에 있는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21일 벤프

22일 벤프

23일 레이크 루이즈

24일 요호

25일 제스퍼

26일 제스퍼

27일 캠핑카 반납

위의 캠핑카, 캠핑장, 코스, 비용 부분이야 그냥 시간내서 계산하고 인터넷 찾으면 혼자서 할수 있던 부분인데, 이부분은 그렇질 않으니,

그래서 저는 폴맥에서 같이 내려가는 4명의 친구들에게 그때부터 강한 푸시를 가하기 시작합니다,ㅋㅋ

세세한 디테일은 같이 짜는게 너희들도 여행에 애착이 가고 나중에 더 많이 남을것이라고 계속 푸시를 했죵 ㅎ

그래서 장소에 따라 뭘해야 할지 각자 분담하게 되었습니다, 

이틀동안의 벤프 일정- 엘리샤(엄효정)

레이크루이즈, 요호 일정- 키안 (박기덕)

제스퍼 일정 - 릭 ( 박철현)

7일간의 풍족한 식단 - 제나 (이아름)

저희가 여행을 가기 전까지 가졌던 미팅 횟수는 약 4회, 

이것 또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뭘할지 서로 머리맛대고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또한 좋은 추억이네요 ^^

마지막으로 나온 저희의 알찬(?) 스케줄을 스크랩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보신 효정양 수고했어요,ㅋ)

느껴지시나요? 저희의 집요함이? ㅋㅋㅋ

일정은 엑셀파일로 첨부 해놓겠습니다,

저 웅장한 산맥을 보면서 우리 각자는 어떤 생각들을 했던걸까?

직이네?

4. 마무리

저희는 7월 중순 성수기때 다녀왔고, 총 인원은 7명이였으며 한사람당 낸돈은 650불이였습니다,

6명 정원 캠핑카였어도 잠을 자는데 있어선 아무 문제가 없었구요, 

캠핑카 자체가 옆으로 extension 기능이 있어서 밥먹고, 술먹고, 이야기하고, 게임하는데 있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같이 가는 인원에 따라, 또 가는 날짜에 따라 저 가격에 플러스가 될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겠네요 ^^

위에 올린 정보 이외에도 엄청난 부가적인 내용이 있는데요, 귀찮아서 쓰지 않기라기 보단, 

사실 위의 뼈대 정보만 알면 그 뼈에 살붙이는건 혼자서도 충분히 할수 있기때문에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것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닌지 싶어요, 

처음의 그 막막함, 낯선 곳에 간다는 그 두려움,  하지만 여행을 준비 하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때 오는 그 짜릿함, 

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 남는 소중한 추억, 이런 여행들속에서 많은걸 느끼고 배울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멋진 캠핑카 여행을 하고 저에게 남은건 사진과, 추억뿐만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언제라도 캐나다 록키를 저희 가족과 캠핑카 여행을 아무 문제 없이 또 한번 할수 있는 지식도 생겼고,

또 꼭 캐나다가 아니러다도 혹시 나중에 미국이나 유럽을 캠핑카로 여행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네요 ^^

마지막으로 정리해 볼께요 ^^

첫번째는 캠핑카를 예약 하면 되구요,

두번째는 캠핑장을 예약 하면 됩니다,

세번째는 캠핑장 예약에 따른 전체 적인 경로를 짜면되구요

네번째는 각각의 날짜별로 어떤곳에서 어떤 엑티비티를 할지, 식단은 그것에 맞게끔 어떻게 짤지 머리를 맛대고 궁리 하면 됩니다 

다섯번째는 그저 6일동안 하루하루를 즐기시면 됩니다 ^^ 

하루하루 폴맥을 떠나는 날이 다가 오고 있네요, ^^ 

캐나다에, 아니 폴맥에 너무 오래 있어서 인지, 이젠 이곳이 한국만큼 편하게 느껴지네요,

이곳을 떠난다라는 느낌은 뭐랄까, 처음에 한국에서 캐나다를 오기 위해 준비 할때 느꼈던 느낌과 같은거 같아요 ^^

많은 분들이 말합니다, 캐나다에서 학원 다니면 돈 아깝다구요, 더군다나 벤쿠버에서,

벤쿠버에 한국인 유학생이 많다는 사실 때문에, 

또 가격대비 성과가 그다지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런 말이 많은것 같은데요, 

벤쿠버에 아무리 한국인 유학생이 많다 하더라도, 벤쿠버 인구의 몇퍼센트나 차지 할까요, ^^

전 강하게 믿는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주위 환경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윤띨 - *^^*

이곳을 떠나고 벤쿠버에 들어가서, 

이미 많은 벤쿠버 워홀러 분들께서 기본적인 정착방법,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올려 노셨기 때문에,

기회가 생길때마다, 

전 유학생의 입장이 아닌 워홀의 입장에서 '캐나다 학원 에서 영어 공부' 에 대해 좀더 초점을 마춰서 글을 써 보도록 할꼐요 ^^

폴맥 깻잎 화이팅!! ^^

마지막으로 여행후 제가 제작한 동영상 다시 한번 올려 보아요 ^^;

http://www.facebook.com/video/video.php?v=233560920015139

Banff일정 by 효정기덕철현.xls

[Ashley*]

멋잇어요 ㅠㅠ 저도 언젠간 저런경험할 날이 오겟죠..ㅠㅠ

[왜자꾸비꼬세요^^?존나스크류바에요?]

내가 일빠 ! 엄청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 근데 내 얼굴과 이름이 팔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굿 굿쟙

[왜자꾸비꼬세요^^?존나스크류바에요?]

헐헐 일빠를 뺏겼네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tpink]

유학생의 입장이 아닌 위홀러의 입장에서의 영어공부 !! 기대할게요. 좋은 정보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요카타]

참으로 도움이 많은 경험기 입니다. +.+ 이렇게 이쁜짓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을 내려줘야 함!! ^^

[serendipittty]

와우... 정말 꿈의 여행이네요ㅠㅠ

[KIAN]

행님 이제서야 올리셨네요 ㅋㅋ 저런 방대한 분량의 글을 쓰는게 얼마나 힘들지 ,,,,.... 벌써 우리가 밴프캠핑여행한지 두달이 지났다는게 안믿겨지지네요,, 그냥 한단지몽(?) 뭐 고등학교떄 배운것처럼 하룻밤 꿈 같아요 ~~~~~~~~~~~~~~~ 아 다시가고싶다 !!!!!!!!!!!!!!!!!!!!!!!!!!!!!!!!!!!!!!!!!!!!!!!!!!!!!!!!!!!!!!!! ㅋㅋ 행님 폴맥떠나는거 잘 준비하시고 벤쿠버 가서도 행님은 잘 할꺼라 확신합ㄴ ㅣ 다 !!! 공부도, 그외 부수적인,, 우리가 열망했찌만 결국 못했던 많은것들? 응? ㅋㅋ 암튼 ~ 건강하셔요~ 요새 일교차 커서 ,,.,. 감기 걸리는 사람이 많네요``

[worker]

오~ 짱임,,!!

[방황하는20대]

아 밴쿠버로 오시나요???? 저는 지금 폴맥으로 갈까 생각중인데 ㅎ 매번 체험기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꺠알같은 정보와 재밋는 체험기 감사합니다 ㅋㅋㅋ

[플렉스박]

대체 케이의 정체는 뭐임. 이런건 언제 쓰는거야. 대단해 정말.

[┏ⓗⓨⓔⓙⓘⓝ™┛]

와 정말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