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을 노블리스 오브리제라고 하였던가?
정부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노선변경을 하면서 인근에 영부인과 가족의 토지가 많은 까닭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고 급기야 국토부 장관은 자신의 감정조차 추스리지 못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백지화 하겠다는 아주 유아틱한 행동을 하였다.
일국의 장관이 자신의 감정을 그리 통제하고 조절하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렇게 남의 탓을 하면서 살아가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옳은 정책적 판단이라면 지금 당장은 세인들의 입에 구설수가 될지라도 나중에는 인정이 되는 것이기에 자신의 판단과 결정이 자신의 양심에도 정당하다고 믿고 있다면 계속 추진을 해야지 남들을 핑계되면서 판을 뒤엎어서는 아니되는 것이고 일국의 장관에게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추진할 수 있는 배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야당과 일부 국민들의 지적이 있으면 지금처럼 또다지 그네들을 핑계되면서 이미 정해진 국가 정책의 판을 또 뒤집어 깰 것인가?
일국의 장관이 그리하면 아니되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고 정치인들이 바뀌어도 한번 정해진 국가 정책만은 지속성이 있어야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 국가의 정책이다.
사실 일개의 국민으로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원안과 변경안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원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아보면 원안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변경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네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기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헷깔리적에는 문제의 중심에 있는 영부인과 영부인 일가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 멋있는 결단을 기대해보기도 한다.
한나리의 대통령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명예로운 것이다.
명예뿐이던가?
권력도 갖게되고 더불어서 부도 누리게 된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이 명예와 권력과 부를 동시에 모두 누리려고 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더우기 먹고 살기가 풍족한 이 나라의 대통령의 경우에는 현재 부와 권력과 명예 모두를 누리고 살고 있으며 퇴임후 보통사람으로 돌아간 후에도 평생 나와 같은 일반 국민들로서는 꿈도 못끌 많은 연금과 혜택이 주어져서 죽을 때가지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럴 때 대통령 본인이 나서기 전에 영부인이 현명한 사람이라면 영부인이 문제가 되는 자신 소유의 토지를 사회에 도네이션해서 대통령과 정부와 집권 여당에게 부담을 줄여줄 것이고, 또한 그런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고 양평군민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찬사를 받을 것이며 야당에게도 더이상 빌미를 안주어서 서울~양평고속도로가 평안하게 진행될 수 있을텐데 말이다.
대통령 내외는 그 땅이 있던 없던간에 지금은 물론이거니와 퇴임후애도 일반 국민들로서는 꿈도 꾸지 못하게 평생 잘 먹고 잘 살터인데 죽어서는 짊어지고 가지도 못할 돈의 일부로 그러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기대하면 아니되는 것인가?
사람이 욕심이 많으면 화를 불러 일으키는 법인데 욕심때문에 그러한 평범한 진리를 모른다는 그 점이 아쉽다.
이럴 때 보면 천공이라는 애는 또라이가 맞는 것 같다.
자신이 가르침을 준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평범한 진리도 가르치지 못하는 인간이 또라이지 무슨 도사이던가?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환경평가에 자문을 해준 학자들에게는 학자적인 양심과 판단이 있었으면 좋겠다.
8개의 터널이라고 했던가?
여러 개의 터널을 뚫는 것과 한강에 다리를 한개 놓는 것중 어느 것이 더 환경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보았던 자신들의 학자적인 양심과 명예를 부와 권력으로 맞바꾼 치사한 학자들이 아니였기를 바란다.
또한 양평군수와 일부 지지자들이 민주당사에 가서 항의를 한 것은 보기가 좋은 모습이 아니다.
더우기 무슨 민조총의 데모 현장도 아닐지언데 지자체장이 머리에 띠를 메고 마이크를 잡고 있다니.....
양평군민들 중에는 원안을 지지하는 군민들도 있고 개정안을 지지하는 군민들도 있을 것이며 지자체장은 자신이 여당 소속이던 야당 소속이던 간에 중심을 잡고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다.
마치 용산쪽과 집권 여당쪽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아이들의 말마따나 스스로 기는 속보이는 행동이라는 느낌마저 들어서 씁쓸하기가 그지없다.
그 모임은 민주당사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칼날을 잡고 있는 국토부 앞에모여서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였다.
어느새 나도 20년이 넘게 양평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서울~양평간의 고속도로의 변경안에 대한 군민들의 공청회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고 나도 정병국의원 이래 국민의힘쪽의 정치 성향이지만 그리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민주당쪽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백지화 시킨 것이 아니고 원장관이 백지화 선언을 한 것이기에 국토부 앞에 가야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어찌 결정권도 없는 야당쪽에 가서 분풀이를 하는 것인가?
지금 양평군민들의 여론은 원안과 개정안으로 두갈래로 나뉘어져서 때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언성을 높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 수록 양평군수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주민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서 주민 다수의 의견대로 서울~양평간의 고속도로를 성사시키는데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