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타키나발루 교민 여러분.
아직까지도 사실을 모르고 속고 계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교민들께서는 지난 1월 발생한 가이드 "K" (한국이름 고일환)의 사건을 아실겁니다. 그 후 원만하게 해결 됐다고 아시거나 현재 피의자 "K"가 변제 중이라고 아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피의자 "K"는 한국의 다수 피해자 중 A씨가 2월28일 코타키나발루로 가서 3월1일 피해자 A씨의 사비로 한국으로 데리고 왔으면 기소중지자였기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되어 남양주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과거에 실형을 받고 징역살이를 했었던 전과가 있는 상태였으며, 지난 3월 입국 당시 기소중지 상태였던 사건들의 내용은 하단에 올립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기를 치는 놈입니다.)
그러나 경찰서에서는 한국의 주소지가 확실하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였고 그러던 중 피의자 "K"는 병환을 핑계로 소환일자를 차일피일 미루며 그 사이에 여권을 갱신하고 본인의 계좌 개설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받아 3월14일 제3국으로 출국하였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경찰서에 항의하였으며 피해자 A씨는 방송사와 신문사에 이 내용을 제보한 상태입니다.
(방송 내용과 신문 기사 내용은 아래 참고하십시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1432009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314570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314717
https://m.programs.sbs.co.kr/culture/morningwide/vod/54234/22000378341#none
(모닝와이드는 전두환씨 사건 다음에 방송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피의자 "K"는 제3국에서 여기저기에 연락하여10만원~50만원을 빌리는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많이 붙여서 환전을 해주겠다 또는 내일 돈이 들어오면 이자를 붙여서 주겠다 라는 등의 유치한 말로 사기 행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교민 여러분!!
가족 같이 지냈던 사람들과 미래를 약속했던 사람의 뒷통수를 친 정말 파렴치한 뼛속까지 사기꾼인 놈이며 연민이나 동정도 아까운 놈입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한국에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 있다, 필리핀에 본인 소유의 농장과 별장이 있다, 채권자들에게 벌어서 갚는다 라고 하죠?
푸하하하, 개가 웃을 일 입니다.
잘 생각들해보세요. 확인 결과 한국에는 "K" 본인 명의의 부동산은 커녕 신용불량자였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있다는 농장과 별장? 필리핀은 일반 외국인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주지도 않을뿐더러 "K"는 약 7~8년간 필리핀을 간적이 없는데 관리가 안된 농장과 별장이 과연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벌어서 갚는다? 여러분, 현재 밝혀진 피해액만 대략 5억이 넘습니다. 만약에 한달에 500만원씩 저금을 한다면 8년을 넘게 모아야하며, 한달에 1000만원씩 저금을 한다면 4년을 넘게 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말이 쉽지 젊은 사람들도 벌기 힘든 금액입니다. 피의자 "K"는 1973년생으로 올해 48세(마흔여덟) 입니다. 곧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불법도박으로 탕진한 채무액 5억을 벌어서 갚는다는게 과연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피해자 "K" 그놈이 할 수 있는건 자수하여 법의 처벌을 받던지 아니면 피의자 "K"의 가족들이 합의하는 방법 뿐입니다.
하지만 그놈의 가족들은 범죄자인 그놈을 도피시키기에 급급할뿐인 실정입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인거죠. 현재 그놈은 제3국에서 코타키나발루 상황을 자세하게 알고 있으며 피의자 "K"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현재 한국에 있다 또는 코타키나발루에 있다 라고 하면서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접근한다고 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시고 또한 범죄자를 돕지마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접근해왔었거나 앞으로 온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