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호피반(虎皮斑) 이해]/2
한국춘란 호피반에 관하여 개략(槪略)적으로 다시 한번 알아보면, 엽예품(葉藝品)중에서 무늬의 형태적(形態的)인 용어(用語)가 가장
어렵고 복잡한 것이 호피반(虎皮斑)이다. 이것은 일본(日本) 용어를 그대로 답습(踏襲)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춘란 및 일본춘란의 실제 무늬의 형태적 변화가 매우 다양(多樣)함을 볼수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사용되는 호피반(虎皮斑)
의 용어도 대다수가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있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일본춘란(日本春蘭)중 반예품(斑藝品)의 주역(主役)이 호피
반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매우높은 품종이였다.엽예품 이였다.
일찍이 야생식물(野生植物)에 대한 경제성(經濟性)을 간과(看過)하지 않은 서양 열강들의 식물사냥꾼(plant hunter)들의 식물 사냥터
였든 일본은 야생식물의 경제성(經濟性)을 알고있었기 때문애 춘란의 배양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중 에서도 반예품
종 특히 호피반(虎皮斑)에 대한 선호도(選好度)가 높아지면서 이를 찾는 애란인들이 점차 많아지자 가격 또한 오르게 되였다.
상인들은 이에 편승(便乘)하여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무늬의 형태에 대하여 주관적(主觀的)인 용어를 양산(量産)하게 되였다. 그러나
복잡하고 매우 다양한 용어의 양산(量産)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무늬의 발색에 대한 경험이나 이론적인 면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혼란만 가중 시키게 되였다. 그러나 전후의 일본 경제의 하락(下落)과 함께, 다른 무늬종들의 난이 속속 등장하자 호피반의 인기가 하
락 하면서 그에 대한 용어도 사장되게 되였다.
또한, 무늬의 용어(用語)대로 매년 동일한 무늬가 작출(摘出)이 되지않자 무늬의 고정성(固定性)등 여러가지 면에서 의문(疑問)이 제
기되기도 하고 다른 반예품종이 속속 등장(登場)하고 또한 꽃에도 잎과 동일한 무늬를 함께 지니고 개화되나 호피반은 그렇지 않는등
여러가지 요인(要因)에서 호피반의 인기는 점차 사라지게 되였다.
한국춘란이나 일본춘란등은 하나의 생물(生物)로 인위적 또는 자연적이든 각종 변이(變異) 개체가 생겨 나게되고, 또한 취미(趣味)의
대상도 취미인의 개인적인 취향의 변화에 따라 유행(流 - vogue)을 하게된다. 따라서 애란인들 사이에서 한시대를 풍미(風靡)하든 호
피반(虎皮斑)과 복륜반(覆輪斑)은 새로운 선호반(線縞斑)류의 반예종(斑藝種)으로 취향(趣向)이 선회(旋回)하면서 호피반의 인기(人
氣)도는 하락하게 되였다.
그러나 최근 무늬의 형태보다는 무늬색에 중점을 두고 관상의 인지도를 평가하든 선호반계(線縞斑系)의 반예품들이 개체수의 다수화
(多數化)와 무늬색 변화의 한계등에 따라 선호반상의 무늬종 인기도(人氣度)는 하락하게되고 무늬의 변화와와 화려함에 따른 일부 한
국춘란 호피반 개체가 점차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호피반(虎皮斑) 무늬의 이해]
한국춘란 호피반(虎皮斑) 및 복륜반(覆輪斑)은 난문화가 우리보다 앞서온 일본에서 분류(分類)가 이루어진 품종들로, 호피반(虎皮斑)
은 일본에서 호반(虎斑)으로 불리고 있으나 한국춘란의 선상(線狀)무늬인 호반(縞斑)과 발음이 같아 혼란(混亂)을 피하기 위하여 "호
반(虎斑)을 호피반(虎皮斑)" 으로 불리워 지게 되였다. 호반(虎斑) 즉, 호피반(虎皮斑)은 반문(斑紋)의 한 형태이고 호반(縞斑)은 선상
(線狀) 무늬의 한형태를 말한다.
호피반(虎皮斑) 무늬의 형태는 매우 복잡(複雜)하고 다양(多樣)하며, 크게 분류(分類)를 하여보면, 무늬색의 경계(境界) 마치 칼로 자
릇듯 뚜렸한 절반(切斑)의 무늬와 경계(境界)가 마치 붓으로 그린듯 불분명(不分明)하고, 녹아 번지듯한 서호반(曙虎斑), 그림을 그린
듯 복잡한 무늬를 도반(圖斑)이 있으며, 여기에서 다시 무늬의 형태가 세분화(細分化) 되여진다.
그러나 이러한 무늬의 형태(形態)들은 동일(同一) 품종이라 하여도, 당년(當年)에 출아(出芽)하여 발색된 새로운 촉의 무늬가 달리 나
타나는 즉, 동일한 무늬로 고정(固定)이 않되는 것이 단점(短點)이자 또한 장점이 될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무늬의 고정성이 높지않아
한품종의 지속적 배양에 실증(實證)을 느낄수가 있으나 반면 무늬의 소출(燒出) 기법에 따라 화려 하면서도 새로운 무늬의 형태를 기
대 할수있는 항상 새로운 기대감과 여기에 따른 배양기법의 발달과 희열을 느낄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있다.
모든 엽예품이 다 같겠지만 호피반 무늬 또한 건강한 배양과 함께 특히 발색 기법(技法)에 따라 화려하고도 정교(精巧)한 무늬의 모양
과 무늬색을 도출(導出)해 낼수가 있으므로 배양하고 있는 품종의 특성(特性)등을 잘 관찰하여 소출 과정을 거처야 하며,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의 대가로 뜻한바 무늬가 발색이 되였을때 그 기쁨과 희열이 난을 하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
첫댓글 좋은 자로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