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국악관현악단 제174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
1. 장진석 작곡 국악 관현악 田野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2. 조원행 작곡 해금협주곡 아라성
해금 l 성의신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3. 정동희 편곡 남도민요 금강산타령, 풍년가
민요 l 오혜연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4. 김지영 작곡 비나리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5. 김희조 편곡 서용석류 대금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
대금 l 유기준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6. 이준호 작곡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능소화 - 위촉 초연
가야금 l 김선림 연주 l KBS국악관현악단
■ 일시 및 장소: 2008년 9월 11일 (목) 19시30분 KBS홀
■ 지휘 : 이준호 (상임지휘자)
■ 출연 : 유기준, 김선림, 성의신, 오혜연
■ 티켓가격 : S석 25,000원 / A석 20,000원 / B석 10,000원
- 인터넷 예매: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연 시작 1일전까지 구입
․ 인터파크 http://interpark.com (1544-1555)
- 공연 당일 현장 매표소 구입: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구입
- 공연 문의 : 02) 781-2244
- KBS국악관현악단 홈페이지 http://kbstmo.kbs.co.kr
+ 국악 관현악 田野 는 교포 작곡가 장진석이 쓴 곡으로 수확의 계절, 풍성한 결실을 맺은 황금색의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기쁨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남도어법의 선율을 차용한 대금선율로 시작되며 탬버린을 통해 리듬감을 고조시키는 표현감, 그리고 우리민족의 민요 선율을 노래하듯이 연주하도록 작곡된 점이 특징이다.
+ 해금협주곡 아라성(조원행 작곡)은 파도처럼 휘감아 돌듯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 해금의 소리와 잔잔한 수평선을 바라보듯 평온하고 포근히 감싸주는 해금의 소리가 다양한 음색으로 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며 바다의 느낌을 노래하도록 작곡된 음악이다.
+ 금강산타령, 풍년가 은 한국의 대표적인 남도민요로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혜연은 슬기둥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소릿꾼으로, 민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 비나리(김지영 작곡) 는 요요마가 주관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 작곡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김지영이 작곡한 곡이다. 전통적인 굿장단을 기반으로 각 악기들이 대화하듯 음악을 풀어낸 작품이다.
+ 서용석류 대금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김희조 편곡)는 전라도 지방의 판소리나 시나위의 선율을 비교적 화려하게 표현한 음악으로 변청(조바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서용석류 대금산조의 중요부분을 협주곡형식으로 편곡한 음악으로 풍성한 울림의 대금 소리가 돋보이며, 연주시간은 대략 15분으로 원곡보다 짧다.
+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능소화(이준호 작곡)는 위촉초연되는 작품으로 부드럽게 부는 바람처럼 선율과 리듬의 유희를 즐길 수 있으며, 가야금의 화려함과 손끝에서 튕겨나가는 소리의 다양함을 들을 수 있다. 작곡가 이준호는 풍부한 감수성과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지닌 음악인으로서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악 세계를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