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마을일출&두륜산케이블카&미황사 2년동안의 이야기^^
작년 12월 31일날... 신년의 새로운 각오도 다질겸, 떠나고싶어 근질거리던 몸도 풀겸해서 해남으로 출발~~~
사실 호남지역의 폭설경보로 굳이 이 위험한 여행을 강행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죠...^^;
하지만 머......인명은 재천이라지 않습니까...ㅎㅎ
글구......테마여행사팩을 몇번 이용해봤지만 기사님들의 운전실력이 정말 짱이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우리팀 배기사님의 승객을 생각해서 최선을다해 안전운행하시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당...
사실 목숨을 건 여행이라 할만큼 무섭게 달려드는 폭설과 영하10도이하의 빙판길.....
운전석 바로 뒤에 앉아 잠을 이룰수도 없을만큼의 위험천만한 기상특보상황이었지만
버스가 미끄러져 개천에 처박혀있어도 전혀 동요치않고 오로지 승객의 안전을위해 밤새 미끄러지는 바퀴를
바로잡으며 우리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인도해준 배기사님 정말 생명의 은인이십니다....감사또감사^^
또한 종가집며느리노릇하느라 지친몸을 이끌고 왔을터인데도 기사님이 혹시나 조실까봐
옆에서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가며 이야기꽃을 피워주셨던 울 동안가이드 고영숙님께도 또한감사^^
이렇게 도착한 멀고도 먼 땅끝마을 해남.....
그 해남은 이렇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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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둥지식당에 들어가 갓깨어난 주인아짐이 서둘러 준비한 백반을 먹고
경제도 살림겸...건강도 살릴겸....모노레일보다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하고 오르는길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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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전망대앞에서 전남일보기자님께서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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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기상악화로 해보기는 틀렸다 포기하고 내려오는 길에 가이드님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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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려오다보니 눈덮인 나뭇가지사이로 요로케 멋진 해가 뜬다...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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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해돋이의 정기를 양팔벌려 받아들이고 있는 울신랑과 렌즈에 담기에 여념이 없는 울가이드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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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타고 내리자마자 펼쳐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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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테마투어팀 단체사진도 한장 찍어주시고...ㅎㅎ...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인 두륜산의 멋진 모습들입니다...눈꽃예술...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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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비빔밥인줄 알고 찾아갔던 점심식당에서 남도음식의 진수를 느낄수 있게끔
한상 떡벌어지게 차려진 궁중한정식 부럽지않은 멋진 식사를 대접받고
아쉽게도 우리의 마지막일정인 미황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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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는 그저 깍두기로 끼어넣은 일정인줄 알았더니 이곳도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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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산사의 운치를 만끽할수 있는 멋진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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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눈속에 핀 동백들을 보라...
이렇게 우린 모든일정을 마치고 힘겨운 귀경길에 올랐다..
올라올때도 눈은 지긋지긋할만치 우리의 시야를 가렸지만..
그 지긋지긋한 눈때문에 우리는 정말 잊지못할 설경을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아왔다...
정말 땡큐 눈이었다..
이제 여행은 끝이났다..
그러나 오늘의 멋진추억을....그리고 떠오르는 해 앞에서의 힘찬기도를 가슴에 품고
우리는 또다시 1년을 멋지게 살아낼 것이다.
그런 힘을 우리에게 안겨준 이번여행을 뒤로하고 나는 벌써 올해의 3일째를 살아가고 있다.
사진을 후기에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다 다른사람의 소스를 표절해서 겨우 올렸다.
그분께 죄송하고 또 감사하며 이 후기를 마친다...
님들 모두 일년내내 행복하시고 오늘 품은 뜻을 끝끝내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여행에서도 다시 만날 그렇게 깊은 인연이기를 갈망하며...
여러분 모두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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