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Q. 회사원 K(39)씨.
그녀는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맞벌이 부부다. 그동안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열심히 종자돈을 모았다. 그래서 새해에는 대출을 좀 끼고라도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한다. 그런데 부동산시장이 불투명해 내 집 마련에 대한 판단을 할 수가 없다. 기왕이면 아이들 학교 때문에 교육환경을 감안해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한다. 2019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내 집 마련 시점은 언제쯤이 좋은지 궁금하다.
A. 어느새 2019년 새해를 맞이했다. 대부분 사람들의 새해 소원은 비슷하다. 건강과 돈, 행복 순일 것이다. 그렇다. 누구를 막론하고 부자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꿈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면 지난해보다 분명 자산은 증가할 것이다. 특히 새해부터 발벗고 자산관리에 나섰다면, 종자돈을 모으고 내 집 마련을 해서 아파트를 갈아타고, 처분하는 계획을 빨리 세우자. 그래야 행복한 부자가 될 것이다.
내 집 마련을 열망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온통 아파트 시장에 관심이 쏠려있다. 그런데 부동산 규제정책 덕분에 시장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동네는 여전히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다. 즉,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아파트 가격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고,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 및 지방의 경우에는 당분간 미분양 사태가 지속될 수도 있다. 여기에 신도시의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내 집 마련과 함께 재테크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고려해보자. 대치동을 비롯해 반포, 잠원, 목동, 중계동, 분당 등의 학원가 밀집지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곳은 실수요자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양호한 곳이다. 또한 교통환경이 좋은 서울 접경지역에 소재한 경기도 과천시, 하남시, 광명시에도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하지만 반드시 그 지역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중계동 옆에 붙어 있는 상계동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참고로 청약통장을 이용한 내 집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 특히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반포 한신3차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새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인 경우에는 시장의 분위기 즉, 거래량 및 가격추이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청약통장을 이용한 내 집 마련 전략도 잘 짜야 한다. 여기에 매수시점은 입
주물량이 늘어나는 상반기(2018년 12월~2019년 6월, 2만2467가구)를 노리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 아파트 급매물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주의할 점은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른 시장변화와 여러가지 사항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수요자인 경우에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매수시점을 실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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