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먹임과 뒤따름
천영대
성경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1~4)」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13:21, 22)」
앞서 인도하심
많은 사람들이 천지만물은 저절로 존재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것들은 약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강자가 되려고 한다.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신 주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믿지도 아니하는 가운데서 자신을 최고로 생각하며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또, 자기 마음대로 할 때에 모든 것이 잘 되고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의 삶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우리 자신이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고 믿음으로 그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그의 경륜 가운데서 미리 아시고 택한 자들,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택한 자들을 그가 뜻하시는 대로 인도하셔서 그 길로 가게 하신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고, 또 그 가는 길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해 주님은 그 길을 계속해서 인도하시고 또 그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것도 제공해 주시고 모든 위험이나, 고통에서 지키고 보호도 해 주신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어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홍해를 건너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세 약속하셨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도록, 주님께서는 앞에서 그들을 인도하셨다. 출애굽기 13장 21, 22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애굽에서 이끌어낸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계속해서 인도하셨는데 그 방법은 그가 앞에서 행하심으로 그들로 그를 따르게 하셨다. 우리 주 하나님은 우리를 강제적으로 다루지 않고 앞에서 인도하심으로 그를 따르게 하신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으로서 억지로가 아니고, 또 어려운 방법이 아니고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행하시고 인도하시면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신경써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안한 가운데서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마치 양들이 목자를 따라가듯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후에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셨다. 낮에는 낮에 잘 볼 수 있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밤에 잘 볼 수 있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사 계속해서 앞으로 진행하게 하셨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했다고 하는 것은 주님께서 주야로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하여 그들 앞에서 계속하여 인도하셨다는 것이다. 시편 78편 14절에서는 “낮에는 구름으로, 온 밤에는 화광으로 인도하셨으며”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택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들 앞에서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화광으로 인도하여 그가 약속하셨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주야로 그들과 함께 하신 것과 그들을 인도하신 것과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신 것과, 지키고 보호하신 것들을 다 포함한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셨던 주님께서는 오늘날도 구름으로 예표 되는 그 영(롬 8:14, 갈 5:16)과 불 기둥으로 예표 되는 말씀(시 119:105, 요 1:1)으로 인도하신다.
먹 이 심
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도 공급하셨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심으로 그들로 계속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힘을 얻게 하셨다.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했다. 이 내용에서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다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만나와 반석수를 먹고 마시게 하셨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16장 31∼35절에서는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했을 뿐만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음식도 공급해 주셨다. 아침마다 만나를 제공하사 그들로 먹고 힘을 얻어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게 했다. 시편 78편 23∼25절에서는 “그러나 저가 오히려 위의 궁창을 명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하나님이 식물을 충족히 주셨도다”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먹을 음식만 주신 것이 아니고 마실 음료도 제공해 주셨다. 출애굽기 17장 1∼6절에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로 반석을 통해 나온 음료를 마시게 했다. 시편 78편 15∼20절에서는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수원에서 나는 것 같이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또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 저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거니와 또 능히 떡을 주시며 그 백성을 위하여 고기를 예비하시랴 하였도다”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반석을 통해 나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사 그들로 마시게 하셨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필요하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은 에너지를 공급 받는 데도 필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하고, 성장하는 데도 필요하다. 모든 생물에게 음식과 음료는 다 필요하다.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자손들도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필요했고, 주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풍족하게 공급해 주셨다. 주님을 믿고 구원 받고 거듭난 우리에게도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인,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가 필요하다. 요한복음 6장 32∼35절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이 내용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에 대해 ‘생명의 떡’이라고 했다. 생명의 떡은 생명을 얻게도 하고, 생명을 유지하게도 한다. 주님께서는 또한 자신을 목마르지 아니하는 음료로도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7장 37∼39절에서는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고 했다. 이 내용에서도 주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했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주 예수님이 영광을 얻으신 후에 받게 될 성령(그 영)이라고 했다. 실제로 주 예수님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서는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생명) 주는 영이 되었나니”라고 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사 생명주는 영이 되심으로 그를 믿고 영접한 자들에게 생명의 영을 주사 그 영으로 살게 하신다.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서는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했다. 이스라엘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와 마실 물이 없을 때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호렙산 반석을 막대기로 치라고 하여 그대로 하여 반석에서 나오는 그 물을 마시게 했다(출 17:1∼6). 그 반석이 그리스도라고 했다. 이것은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생수가 흘러나오게 된 것을 말한다. 이렇게 우리 주님은 그를 믿고 거듭난 자들, 택한 자들에게 자신을 생명의 떡과 생명수로 먹이심으로 생명을 산출하게도 하시고, 생명을 유지하게도 하시고, 자라게도 하시고, 그의 길을 가게도 하신다. 할렐루야!
뒤따르는 반석
우리 주님께서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들을 인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뒤따르며 그들을 지키고 보호도 하셨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앞서 가심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신령한 음식과 음료로 먹이셨고 그들을 뒤따름으로 그들을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아니하고 그들을 지키고 보호했다. 실제로는 앞서 가시며 인도도 하고, 또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지키기도 하고 보호하기도 했다. 또한, 그들을 뒤따르며 그들을 지키며 보호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애굽에서 이끌어낸 그의 백성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고 그가 약속하신 유업을 얻기까지 앞에서도 함께 하시고 뒤에서도 함께 하셨다.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함께 하셔서 그들을 인도하고 먹이시고 지키고 보호하셨다. 신명기 25장 17, 18절에서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고 했다. 공격하는 자는 앞에서만 공격하지 않고 뒤에서도 공격을 한다. 이 내용에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피곤함을 틈타서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공격했다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이끌어낸 이스라엘 자손들을 앞서 가심으로 인도하고, 지키고, 보호하셨을 뿐만아니라, 그들을 뒤따름으로 그들을 지키고 보호했다. 우리 주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시되 부분적으로만 그렇게 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지키고 보호하신다. 이를 위해 우리를 버리지도 않고 떠나지도 아니하신다(히 13:5, 마 28:20).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서는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했다. 신령한 반석, 모세가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호렙산에 있던 반석을 쳤을 때 그 반석으로부터 나온 음료를 이스라엘 자손들이 마셨다고 했는데 그 반석이 그리스도라고 했다. 그런데 그 반석이 이스라엘을 따랐다고 했다. 그런고로,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을 뒤따르므로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셨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가 택한 자들을 일시적으로만 아니라 끝까지 지키고 보호 하시며, 일부분만 지키고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키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것
우리는 우리가 만들거나, 금전을 지불하고 사거나, 어떤 사람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들을 귀중하게 여김으로 아끼고, 보호하고,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것들은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한다. 우리 주 하나님 또한 그러하다. 이사야 43장 1∼7절에서는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창조하고 구속한 이스라엘에 대해 ‘너는 내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함께 하고, 불 가운데 행할 때에도 타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이스라엘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또한 사랑한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택한 이스라엘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창조했다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창조하고 구속한 자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가운데서 사랑하고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긴다고 했다. 자신의 것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아무도 없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보배로운 피로 사신 자들, 곧 그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가운데서 계속해서 지키고 보호하신다. 고린도전서 6장 19, 20절에서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다. 주님께서 보배로운 피의 값을 지불하고 샀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다. 주님께서 피의 값을 지불하고 산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 임의로 우리 몸을 사용하지 말고 주님의 뜻대로 사용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로마서 1장 5, 6절에서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고 했다. 주님을 믿고 거듭난 자들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라고 했다. 주님이 주인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며 필요로 하는 것들로 채워주신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은 그 어떠한 것(자)보다 크고, 강하고, 위대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실 수 있다. 요한복음 10장 28, 29절에서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했다. 아버지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시기 때문에 그 어떤 자도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무엇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약자가 무엇을 하려고 할 때 강자가 제지를 하면 할 수 없다. 강자는 원하는 바를 할 수 있으나 약자는 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전지전능한 자로서 그 어떤 것(자) 보다 강한 자이기 때문에 주님이 원하는 것을 제지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서 8장 31∼34절에서는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가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이스라엘을 자신 것으로 사랑하고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지키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워주셨듯이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구속 주이신 주님,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그의 것인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공급해 주심으로 우리는 그 어떠한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고, 또 우리 스스로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완전하고, 풍성하기 때문이다.
행복을 위해 택하시고 함께 하심
우리 주님께서는 그의 경륜 가운데서 그가 택한 자를 택하셔서 그와 함께 하시는 가운데서 복을 주신다. 그는 그가 택한 자를 괴롭게 하거나, 억압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도리어 사랑하고 위하사 필요로 하는 것들도 공급해 주시고 놀라운 복들도 주신다. 신명기 10장 12∼15절에서는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고 했다.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그가 명하는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가 택한 자들이 저주를 받지 아니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사 그를 경외함으로 그의 말씀을 지켜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예레미야 32장 39∼42절에서는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했다. 우리 주님은 그가 택한 자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가운데서 참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신다. 이를 위해 그가 말씀하신 것들을 지켜 행하라고 했다. 에베소서 1장 3∼6절에서는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그의 경륜 가운데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으로 복을 주셨다고 했다. 또,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사랑 안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셨다고 했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그의 경륜 가운데서 택한 우리를 사랑하고 위하사 그렇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를 위해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올려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님은 그의 경륜 가운데서 택하신 자들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가운데서 이러한 놀라운 은총들을 베푸사 앞서 인도하시고 신령한 것들로 먹고 마시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함께 하는 가운데서, 심지어 뒤따르는 가운데서 지키고, 보호하시고, 필요로 하는 것들로 채워주신다. 이것이 진정한 은혜이고, 복이다. 이 놀라운 일을 이루셨고, 또 이루시고 있는 주님께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