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積弊淸算):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옳지 못한 경향이나 해로운 현상을 청산한다는 뜻. 이 말 다음에 온고지신은 순리를 받아 들일줄 아는 지혜로운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한다.
자기가 저지른 일은 스스로 책임질 때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다. 친구와 두목을 그린 영화 "친구"를 보면 어려서부터 청년기까지 절친한 친구였던 사이가 각각 다른 조폭의 두목이 됐다. 1인자만이 인정받는 깡패세상이라 부하를 시켜 다른 조직의 두목인 친구를 죽인다.
친구를 죽인 친구가 법정에서 살해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사형을 면할 수 있다는 변호사의 조언을 들었으나 판사가 "피고가 죽이라고 시켰나"고 물을 때 "내가 시켰다"고 했다. 그리고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변호사가 왜 시켰다고 했냐?고 물었다. 친구는 말했다. "쪽 팔려서"라고 했다. 두목은 그런 것이다. "두목은 두목다워야 하는 것이다"를 보여 줬다.
깡패라는 무법의 뒷골목에서도 부하를 시켜 깡패집단의 경쟁자인 친구를 없앴지만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양심을 기본으로 갖고 있었다. 이것이 지금을 말하면 대인이 될려면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저질려 놓고 남에게 전가하고 뒤집어 쐬우는 짓은 禽獸(금수)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일화 중에 김관진 안보실장을 잡기 위해 국정원과 기무사 요원들을 잡아 가둘 때 김관진 실장은 "모든 것은 다 내 책임이니 나를 처벌하고 부하들은 아무 잘못 없다"고 했다. 또한 이회창 총재도 측근이 대기업으로부터 현금 박스를 받았다는 일명 차떼기 사건에서 검찰에게 "내가 시킨 일이니 나를 처벌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작금에 몇몇 정치인들은 어떠한가? "자기는 절대로 무관하다"고 오리발이다. 어느한 분야를 맡드라도 사심을 버리고 책무를 다해야 하고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을 새겨 보는 것이 어떠할까?........
첫댓글 바르지 못한 적폐 청산
때문에 숫한 인재 몰락
불상한 죽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