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의 한해살이 초본으로 높이 10~20cm 됩니다. 봄맞이는 잎은 둥근모양이며 뿌리에
총생합니다. 긴 꽃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꽃자루 끝에 작은 꽃자루가 돌려붙고 그 끝에 흰꽃이
돌려붙습니다.
금강봄맞이는 다년생초이며 잎은 뿌리에서 총생합니다. 깊은산의 바위틈 같은 곳에서 자생합
니다. 봄맞이는 1~2년생초입니다. 전국의 들판이나 낮은 산기슭에 자라납니다. 애기봄맞이는
봄맞이와 비슷하나 털이 없고 잎은 난형의 타원형입니다.
이과의 식물들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사포닌이 널리 들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애기봄맞이나 봄맞이의 전초를 달여서 폐결핵과 인후가 아플때, 찢긴 상처에 마시거나
바릅니다.
봄맞이꽃’은 이름만 들어도 이 꽃이 봄에 피는 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 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봄맞이란 이름이 붙여진 봄맞이꽃은 별 모양의 작은 꽃이다.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귀엽다.
둥글고 작은 풀잎과 가늘고 긴 꽃대가 봄을 맞이한다.
꽃이 작고 꽃 피는 기간이 길지 않고 짧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봄꽃이다.
우리 나라 전국의 들녘이나 낮은 지대의 논밭 둑 및 길가 언덕 등 약간 습한 곳의 양지에 자생한다.
전국에 걸쳐 자라는데 대개 3월이면 초면 꽃이 피고, 북부 지방 높은 지대에 자라는 것은 6 7월에 꽃이 핀다.
일찍이 싹을 틔운 잎사귀들이 동전 같은 구리빛을 띠는 데서 동전초라는 이름이 생겼다.
땅바닥에 흰색 작은 꽃잎이 뿌려진 듯 보여서 점지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봄에 일찍 꽃이 피어 보춘화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불그스레한 잎은 뿌리에서 나와 땅위로 퍼진다.
잎 모양은 반원형이나 편원형이며 세모진 둔한 톱니가 있다.
식물 전체에 옅은 색깔을 띠며 다세포로 된 퍼진 털이 나 있으며, 약간 붉은 빛이 돈다
꽃대 줄기 끝에서 여러 개의 작은 꽃대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며, 그 끝에서 4~10개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뿌리에서 나오는 꽃대 줄기는 여러 개가 모여서 나온다.
꽃턱 잎은 다섯 개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다섯 개이고 수술대가 짧으며, 꽃받침과 꽃잎 길이가 거의 비슷하다.
열매는 6월에 익는 삭과로 둥글며 윗 부분이 다섯 개로 갈라진다.
용도는 식용, 관상용으로 쓰인다.
어린 순을 봄나물로 먹고, 정원 잔디밭이나 화단에 관상초로 심기도 한다.
금강산에서 맨 처음 발견했다는 금강봄맞이꽃은 한국 특산 식물로 강원도 금강산이나 설악산 높은 지대 바위틈에서 자란다.
5~6월에 흰 꽃이 피고 풀잎 모양이 뛰어나 봄맞이꽃 중 가장 모양이 예쁘고 크다.
봄맞이가 필 무렵이면 냉이 제비꽃, 민들레, 솜방망이도 피어나고 양지꽃이나 꽃다지 등도 볼 수 있다.
나약한 어린 줄기를 내밀고 꽃을 피우는 봄의 야생화 앞에 서면 생명의 위대함을 느끼고, 추위와 건조 등 고난을 이겨내고 피는 아름다운 야생화에 대하여 경외감을 느낀다.
우리는 작고 앙증맞은 이 예쁜 야생화들로부터 삶의 치열함을 배우며 고단한 삶을 위로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