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민 사장이 쏘아올린 '방송 기생충 박멸'의 신호탄 다음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는 공영방송 MBC의 방송 기생충 척결이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문무대왕(회원)
<더 라이브> 박민 신임 KBS 사장이 쏘아올린 방송 기생충(寄生蟲) 박멸(剝滅) 작전의 신호탄(信號彈)이 섬광(閃光)처럼 빛나고 있다. 신호탄 한 방에 방송 기생충들이 기절초풍에다 혼비백산의 도주극을 벌이고 있다. 이들 방송 기생충들과 대오(隊伍)를 함께 한 '경향신문'의 4면 머릿기사 제목이다. <사장 앉자마자 '칼 휘두른' 박민 '시사프로 내리고 '물갈이'> 중간제목 내용은 <"KBS 본부장 등 72명 인사. '바이든 날리면' 옹호 상당수. 성과 내세워 구조조정 예고. '주진우 라이브' 등 폐지 수순. 평일·주말 '뉴스9' 앵커 교체. 노조(민주노총 산하 언노련) 편성규약 위반 등 고발> 경향신문이 언제부터 공영방송 KBS의 개혁적 조치에 이렇게 깊은 관심을 보였던가? 의아할 따름이다. 방송 변방의 들판에서 헤매던 들개 같은 방송 기생충들이 공영방송의 중심부에 침투해 공영방송의 내용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들이 내갈긴 분뇨가 공영방송의 환경을 오염시킬 때 경향신문은 입 다물고 침묵하거나 눈 감고 있었지 않았는가? 방송 기생충들이 '가짜뉴스'를 양산해 내고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이 사이비 유튜브 보도 내용을 검증 없이 보도해도 그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던 경향신문이 박민 신임사장의 혁신적 인사 내용을 물고 늘어진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박민 사장이 속전속결로 갈아치운 72명의 간부들이야말로 공영방송의 품격을 타락시키고 좌파권력 수호를 위해 앞장섰던 홍위병들이 아니었던가? 공영방송 KBS, MBC가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시청률이 추락해 가면서 시·청취자인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때 경향신문은 그 원인을 진단하고 시정을 촉구한 바 있는가? KBS는 2TV <더 라이브>.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등 주요 시사프로그램 폐지를 예고했다.노동조합은 편성규약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같은 노조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민 사장의 각오는 대단해 보인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KBS는 시청료 분리징수, 2TV재허가. 예산지원 삭감이라는 전례없는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지적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능력과 성과가 인사의 기준이 되고 효율성이 조직 운영의 원칙이 되고, 수익률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상식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도록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영방송 KBS에 대한 신임사장 박민의 진단은 정확하다. 민주노총 산하의 홍보방송으로 전락한 KBS의 위상을 바로잡으려는 최고경영자의 진단이 정확할 때 병들고 곪아터진 KBS는 정상적인 공영방송으로 치유가 될 것이다. 한편 조선일보 기사도 소개한다. <문 정부 때 좌천인사들 대거 발탁>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세상을 바라보는 보도 시각이 다르다. 그래서 구독자 수도 엄청 차이가 난다. 박민 사장이 이처럼 속전속결로 KBS의 수술에 나선 것은 아주 적절한 작업이라고 본다. KBS 자체의 유능한 방송 인력들을 한직(閑職)으로 쫓아내거나 유배시키고 좌파권력의 앞잡이들을 방송제작 일선에 배치해서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여론을 조작하도록 방치한 KBS 경영진 또한 공영방송 KBS를 망친 공범들임에 분명하다고 본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가 이제 와서 "이번 보직자 인선과 일부 프로그램 편성제외 등의 조치는 방송법에 보장된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상투적인 헛소리다. 진작 정신 차릴 것이지. KBS에 대한 개혁과 구조조정의 신호탄은 더 높이, 더 광범위하게 쏘아올려야 한다. 다음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는 공영방송 MBC의 방송기생충 척결이다. 박멸이다. 그 작업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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