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동안 경찰생활 하면서 아직 까지도 귀에 못이
밖히도록 상사로 부터 ,, 또는 공문에 의한 지시, " 부정부패 금지 " ,,,
아휴 ,, 이젠 정말 지겹 습니다 ,, 왜냐구요 ?? 뻔한거 , 아닙니까 ,, 이렇게 지시하는 지휘관들도
어느날 갑자기 부정에 연루가 되어 조직을 떠나 버리고 ,, 적발이 되지 않드라도 무성하게 떠도는 이런 저런 이야기,
,,계급이란 권력과 인맥을 등에 업고 저지르는 범법행위가 응분의 제재를 받지않는 경우가 아직도 숱하게 내부에 깔려
있다고 하는 하위직들의 내부 여론을 ,, 왜곡된 여론으로 돌 리고 싶은 심정 입니다 .
^^어떤 사람이 자기나라 정승에게 뇌물로 고기를 바치려 했는데 , 정승이 거절을 했답니다 ,
옆에있는 사람이 " 당신은 고기를 좋아한다면 왜 받지 않았소 " 하니,, 그 정승은 " 내가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않은 것
이오 , 그러나 , 받지 않았기 때문에 녹도 타먹을수있고 그녹으로 고기를 계속 먹을수 있지않소 " ,,,
중국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랍니다 , ,,
11월만 되면 생각나는 특집 드라마가 있습니다 , 2004년도 11월에 sbs에서 방영한 창사 특집극 ,
<< 홍소장의 가을 >>^^
몇번을 보고는 개인 카페에 저장을 하고 , 다시 꺼집어
내서 보고 ,, 최근 고위직에서 발생하고있는 경찰관들 부정비리를 보면서 다시 꺼집어 내봅니다 , ,, 당시 ,,
밤 11시가 넘게 근무를 마치고 집에오니 집사람이 일어나지도 않고 TV 시청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 뭘그래 쳐다보고 있노 ? ," " 나중에 씻고 특집 드라마 한번 보소 " " 뭔데, ,,"
" 에스비에스에서 창사 특집극을 앵콜로 방영하고 있는건데 잔잔하게 감동을 주면서 재미있다 , 좀 와서 보고 자소 "
" 얼마전에 방영했다고 하는데 아직 안봤나 ? " ,, 그러고는 TV를 힐껏 쳐다 보았습니다
일단 텁텁한 최불암 , 그의 아내로 나오는 김혜자가 보이니 , 선입견에 ,, 재미가 좀 있을랑가 ??
선채로 잠바를 벗어면서 스토리 전개를 쳐다보았습니다. 3부작 연속 방영중에 , 1부는 끝이났고 2부가 방영중이었습니다
,, 있는돈 없는돈 보테 장가를 보낸 아들이 찾아 옵니다 , 결혼식때 들어온 축의금을 부모가 다챙겼다고 섭섭해하는
아들을 향해 김혜자 (어머니)는 이렇게 버럭 화를 냅니다 " 이놈아 , 아버지가 평생을 경찰생활 하면서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아 가며 너희들을 키우고 결혼까지 시켰는데 ,, 아버지 지금 뭐하는줄 아나 !!
주유소라도 취직을 해서 직장을 가질려고 한다 ,, " ,,,,,, 학비가 없어 겨우 고등학교를 마치고 경찰에 입문한 아버지
남의 돈에 일체 눈길조차 보내지않고 정직하게 살아온 아버지 동생을 뒷바라지하여 일류대학을 나오게하고
대기업 중견사원으로 출세가도를 달리게 했지만 돈만 벌었지 가정을 지키지 못한 동생의 인생 몰락 , 비극이
브라운관을 통해 클로즙될때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답니다 ,, 드라마의 귀재 김수현 작가답게 중산층 이하를 파고들어
그들의 희로애락을 현실감있게 나타내고 있답니다 ,, 식당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식당사장으로부터 뜻밖에 ,
퇴직금 500만원을 받은 아내는 너무 기쁜 나머지 남편에게 봉투를 건내주면서
" 당신 그동안 경찰생활 하면서 우리 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고생 했어요 , 이돈 당신 다가져 , 당신 마음대로 써라고 ,"
그러자 ,,남편이 봉투를 아내쪽으로 다시 갖다 놓은뒤 , " 나, 이딴거 필요없어 , 내가 밖에 나갈때 돈 10,000원
달라고 하면 인상만 안써면 되 , " ,,부부가 마주앉아 대화하는 모습이 아주 정겹습니다
언어의 마술사라고하는 김수현 극작가 면모를 볼수 있죠 그런데 , 3부 마지막 장면이 너무 비극적으로 묘사가되어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
부정부패에 물들지 아니하고 묵묵히 치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다 퇴임한 홍소장 ,,
퇴직후 주유소에라도 취직해서 노후를 보내겠다고 하는 그,, 맞벌이 부인 ,
이는 드라마속의 현장 경찰 모습이 아니라 , 아직까지도 우리 현장경찰관들의 질곡한 삶을 담은 모습 입니다 . ,,
이와 반대로 , 뇌물이란 << 욕망의 방 >> 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 엘리트 출신이라 일컷는 고급 간부들 ,, 계속 , 툭툭 터지는 부정 비리 ,,
^^30년 동안 피터지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음에도 6 - 7급도 안되는 어정청한 빗바렌 계급장을 달고
쓸쓸히 치안현장을 떠나야하는 현장 근무자들 , 만신창이된 몸으로 타공무원보다 낙후된 복지, 연금을
받으며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선배님들 ,, 아직도 미완성된 경위 근속승진 , 50대 경사들을
전부다 경위로 임용 시켜도 시원찮을 판에,, 무슨놈의 조건을 그렇게 거는지 , 예산이 부족하면
따와야지 , 그것도 경찰청 지휘부 능력이 아닌가 ??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최루탄과
화염병을 뒤집어 써면서 국가를 지켰고 ,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시점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 더러운 인권을 부르짖는 양아치들에게 몰매를 맞으면서도 선량한 국민들
생명을 지켜준 공만 해도 , 경위 , 경감감인데 , 조건부 경위 근속승진이 뭔가 ??
<< 50대 이상 경사분들은 , 8년 근속에 관계없이
전부 경위 계급장을 달아줘야 합니다 >>
,,이런 열악한 환경을 원천적으로 개선 시키는데 주 력해야할 고위 간부들이 , 부정비리에 휩싸인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겠죠 , 아니,,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하위직 경찰관들이
죽든지 말든지 , 속된말로, 뒷구멍에서 코딱지나 후비고 호박씨나 까면서 뇌물 고리의 욕망을 방을 왔다갔다하는
배신의 행위라고 합니다 .
,,조금전에 또, 뉴스를 보았습니다 ,,
모그룹 , 어쩌구 저쩌구,, 정관계 인사 ,, 경무관급 3명 ,, 총경급 3명 ,, 경정급 ,, 이러궁 저러궁 ,
검찰의 경찰 죽이기 기획수사로만 고집 하시겠습니까,?? 이래가지고선 , 무슨 수사권 독립이 되겠습니까 ??
,,승진 시기가 다가 옵니다 , 다음중 포괄적 일죄가 아닌것은 ?? 이딴거 푸는것보다 교양서적도 한번씩 보시고 ,
고위직에 심사로 진입하는 분들께 ,, 제발 부정적인 하마평이 들리지 않도록 바랍니다 , ,,
10만 경찰공무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