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아주 넓다.
아주 마음에 든다.
이 자리에서 20년 비지니스.
산채정식과 비빔밥을 하다가 코로나 어려움에 보양식인 닭, 오리, 흑염소 전문점으로 변화.
그래서 그런지 도토리묵도 좋고
도라지와 홍어 무침이 끝내준다.
미안하지만 한번 더 달라고 한다.
일반미가 아닌 찰밥?이 탕안에 들어있고
닭도 작은게 아니고 제법 큰닭이다.
집의 백미인 국물이 아주 끝내준다.
다른집의 삼계탕과는 아주 다르다.
부추, 엄나무, 능이버섯, 여러 한약재가 들어 갔다고한다.
국물 색도 아주 진하다.
옅은 한약색깔.
그렇다고 한약 그맛은 아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맛도 좋지만..
보약을 한사발 들이킨 느낌.
심리적 건강 기대 만족감을 준다.
나는 孤兒지만
부모님 계시면 꼭 모시고 가고 싶다.
‘산채촌’은 일산백병원 근처 장촌초등학교 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식당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들이 많아 식당 옆 골목에 주차를 했다. 산채촌 입구에는 ‘경기도 모범음식점’이라는 간판이 있고, 이름 그대로 외양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소박하고 투박한 산골의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
벽면에는 ‘당뇨병에 좋은 청국장’, ‘비만을 예방하는 느타리버섯’ 등 각종 식재료의 효능에 대한 알림글이 예쁜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15개 정도의 테이블에는 식당이 좁다고 느껴질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다.
돌솥밥특정식을 주문했다. 먼저 노란 호박죽과 열무김치가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열무김치가 맛이 알맞게 들었다. 상추, 치커리와 함께 도토리묵이 푸짐하게 무쳐져 나오고, 가지나물, 머위대들깨무침, 무말랭이, 천사채, 브로콜리가 한 상 차려진다.
애호박을 갈아서 만들었다는 전이 넓고 얇게 부쳐져서 입맛을 돌게 한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무, 깻잎, 도라지, 시금치, 숙주, 고구마순, 시래기 등 열가지가 넘는 나물이 가지런하게 배열되어 함께 비벼질 밥을 기다린다. 대체로 들깨로 양념한 것들이 많다.
곧이어 된장찌개와 함께 돌솥밥이 나온다. 완두콩, 강낭콩, 서리태, 은행, 호박씨, 무화과 등이 들어간 영양밥이다. 넓은 그릇에 덜어내고 따뜻한 물을 돌솥에 부어놓아 누룽지를 만든다. 푸짐하게 나물을 넣고 고추장으로 살살 비벼 참기름을 한 번 둘러준다.
밥을 비비는 사이 더덕구이와 함께 조기가 1인당 한 마리씩 나온다. 반찬 어느 것 하나 자극적인 맛이 없어 저절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식사를 마칠 즈음, 후식으로 구운 감자가 한 접시 나온다. 뜨거운 감자의 껍질을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찬과 나물, 생선, 후식까지 제철에 나는 재료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먹거리에서 건강이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산채촌을 운영하고 있는 이희정 대표의 말이다.
● 메 뉴 : 돌솥밥특정식 1만원, 산채정식 7000원, (정식은 2인 이상 주문 가능) 산채비빔밥 5000원, 홍어찜 2만원, 더덕구이 2만원, 도토리묵 5000원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해줄 음식을 찾게 되는 요즘. 여럿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메뉴를 선택해 함께하고 싶다면 일산 대화동 ‘산채촌’에 가면 된다.
대표 보양식인 닭백숙부터 옻오리백숙, 흑염소전골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 입맛에 맞춘 흑염소수육은 이 집이 대표메뉴로 내세우는 음식이다.
2002년 문을 연 이곳이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데는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희경 대표의 손맛이 한몫한다. 이 대표는 모든 음식을 손수 요리해 오픈 이후 줄곧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짙은 향의 능이버섯이 들어간 능이영계탕, 항암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옻을 넣은 토종능이옻닭, 흑염소의 담백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흑염소무침, 칼칼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인 흑염소탕 등 보기만 해도 기운 나는 음식들이 메뉴판에 가득하다.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삶을 만든다”는 이희경 대표는 “앞으로도 흑염소 요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이희경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856번길 34-1
문의 031-911-4387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첫댓글 백병원쪽에 있는 그 산체촌인거죠?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가봤네요
능이영계탕이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가격이 그새 꽤 올랐네요?
예전에 가성비 최고의 집이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