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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친규들이랑 대화 잘 돼?
나 왕은 티비 안본지 5년은 됐거든
친한 친구한테 꾸준히 티비 안본다고 얘기해왔는데
어제 만난 친구는 만날 때마다
나솔 봤어?
무빙 봤어?
ㅇㅇ 드라마 봤어?
계속 이런 것만 물어봐
매번 안본다고 하는데도…
이제 만나는 횟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안보는 거 뻔히 알면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난 그 친구가 관심없어 하는 분야는 언급도 안하거든
이런게 안맞는거구나 싶고
친한친구인데 만나고 올때마다 대화할 내용이 별로 없어서 씁쓸하더라고
첫댓글 아무래도 서로 관심사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 티비 컨텐츠 모르면 그럴 수 있지. 근데 친구가 좀 무심하네 티비 안 본다고 꾸준히 얘기해도 자기 말만 하나봐
이해해줘서 고마워 역시 인간관계는 정답도 없고 가장 어려운 문제 같아
티비랑 ott랑 별도로 생각하는거 아닐까? 나도 티비는 안보는데 ott는 보거든
솔직히 내가 한국컨텐츠는 다 안보고 그런 것도 친구한테 몇년간 주구장창 말했거든 ㅜㅜ 근데도 저렇게 물어봐서 왜저러나 싶은거였어
나도 티비 안보는데 그럴때는 그냥 딴생각해 하하
오 명쾌한 답변이다 사회생활 잘할 것 같어 ㅋㅋㅋㅋ
나도 잘 안보는데 주변에 들리는게 있어서 대충 맞춰... 근데 역시 흥미가 없어서 영혼이 없고...ㅋㅋㅋㅋ 빨리지나가더라 그래서인지
나도 대충 맞춰주긴 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반복되나보니깐 상대방도 할말없어서 저러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래 ㅋㅋ
나도 안보는데 예의상 재밌냐며 스토리 물어봐.
나도 그정도는 물어보는데 안본다고 하면 좀 희안하게 보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