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차 배우 김영옥의 ‘아침식단’ 비결이 4가지
음식 매일 챙겨드니 40년 든든
배우 김영옥 /에스피드림
김영옥은 67년차 배우로, 건강하게 늙어가는 실버세대의 대표 인물이다. 올해 만 86세의 나이임에도 연기는 물론, 랩까지 소화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배우 나문희와의 우정이 돋보이는 케미를 담은 영화 ‘소풍’이 개봉했다. 이는 작년 10월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소풍'은 세대불문 감동 모먼트인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웰다잉과 존엄사의 문제를 제시하면서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끌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김수미는 "영옥이 언니처럼 늙고싶다"고 한 예능에서 말했다. 김영옥의 건강한 모습과 연기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모습은 많은 연예인들로부터 존경받을만 하다.
지난 19일, 김영옥은 채널A 예능 ‘4인용식탁’에서 자신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40여 년 동안 유지 중인 아침 식단으로 “삶은 달걀 한 개, 당근 두 쪽, 사과 한 개, 은행 여섯 알 등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배우 김영옥(86)이 40년째 매일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이어 "당근은 데쳐먹고, 은행은 구워 먹는다. 좋아해서 더 먹을때도 있다"며 건강을 챙기는 자신만의 아침식단에 애정이 담긴 모습을 보였다.
김영옥이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은 고품질 단백질의 우수한 공급원으로, 피부와 근육 등 신체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노화 방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눈 건강을 지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 위험을 낮춘다.
◆데친 당근
데쳐서 익힌 당근은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일본 이토엔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익힌 당근을 먹은 후 혈중 베로카로틴 농도는 생당근보다 최대 1.6배까지 올라갔다. 생당근의 체내 흡수율은 10%이지만 익히면 30% 가량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기능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배우 김영옥은 삶은 달걀 한 개, 당근 두 쪽, 사과 한 개, 은행 여섯 알 등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침 사과의 효능은 더욱 특별하다. 사과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유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노폐물 및 독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를 방지할 수 있다.
◆구운 은행
구운 은행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세포의 DNA 손상을 예방하며,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손상을 예방하여 노화를 지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