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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29일간의 짧은(?) 아프리카 여행을 마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5불당 덕분에 막막했던 아프리카 여행을 무사히 마쳤네요.... ㅎㅎ
(이제 내일 새벽에 비행기 타는 일만 남았어요 ~~)
부족한 정보지만,
경험을 토대로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먼저... 탄자니아부터 남길게요....
그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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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정
- 2009년 9월 20일 ~ 10월 7일 (18일간)
- 다르에스살람(1) – 아루샤(2) – 사파리;세렝게티/마라냐/응고롱고로(4)
– 아루샤;킬리만자로(1) – 다르에스살람(1) – 잔지바르(5) – 다르에스살람(2) – 타자라(2)
2. 예산 : 총 189.5만원 사용 (환율 USD = 1300, TSH = 1.00)
- USD 1,273 + TSH 240,000
- 하루 평균 10.5만원 사용
- 주요 지출 항목 : 사파리 3박 4일(USD 560), 킬리만자로 데이트립(USD 160)
- 사파리 및 킬리만자로 투어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5.3만원 사용
3. 환전 정보
- 탄자니아 실링(TSH) 사용.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에서는 USD도 사용 가능
사파리 투어 및 국립공원 입장료 등은 USD로만 지불 가능(THS 사용 불가)
- 탄자니아 1실링은 약 0.92~0.95원(하지만 환차손을 생각하면 거의 1대 1)
-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는 숙소비나 투어비,페리비용 등은
USD를 사용하는 것이 환율이 좋은 경우가 많았음(경우마다 다르므로 확인 필요)
- 아루샤에서는 환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 환율이 더 좋았음
- 환전 시 USD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고액권(50~100달러)와 소액권의 환율이 차이가 많으므로 고액/소액권을 알맞게 준비
고액권은 1달러에 1300~1350실링, 소액권은 1000~1100실링 정도 쳐줌
- 환전소에서 2003년도 이전 화폐는 받지 않거나 환율이 아주 나쁨.
국립공원 입장료나 투어 회사에서도 오래된 화폐는 받지 않는 경우가 있음
USD 환전 시, 반드시 확인 할 것!
- 찢어진 화폐는 환전 어려움
4. 도시 소개 및 간략 정보
1) 다르에스 살람
조용하기만 한 다르에스살람의 일요일... 평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 탄자니아의 수도, 특별한 볼거리는 거의 없음(어시장과 박물관 정도?)
: 아프리카의 대도시 중에는 안전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밤에는 외출 자제
Posta(우체국) 주변은 비교적 안전
반면 우봉고 버스터미널(메인버스터미널)은 소매치기 득실거림
: 대형 슈퍼마켓 Shoprite는 시내 중심에서 3Km 정도(스칸디나비아 버스 터미널 주변)
Posta에서는 달라달라로 20여분 소요(돌아가서 시간이 많이 걸림), 도보 30분 소요
숙소 Jambo Inn에 머무는 사람들은 걸어가는 편이 나음(도보 15분 내외)
: Posta 주변에 슈퍼마켓 몇 개 있음.
Posta 건너편 Paradise City Hotel 건물 2층에 Patco 추천(그닥 싸지는 않음 ㅠㅠ)
: 론리플래닛에 나온 패스트푸드 점 Steers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사먹을 수 있음
(에어컨 있고, 아시안 푸드, 피자 등 맛있음, 가격 살짝 비쌈, 약 6천~1만 실링 정도)
: 인터넷은 Steers 안에 있는 Africa Ixperience 추천
(속도 빠르고, 랩탑 사용 가능, 1시간에 2000 실링)
: 시내에 ATM 및 환전소 많음(씨티뱅크도 있으나 ATM 없음)
: 시내 교통은 주로 달라달라(합승미니버스?) 이용. 거리에 따라 100~350 실링 정도
워낙 비좁기 때문에 짐을 가지고 타는 것은 비추
: 택시는 사전 흥정 필요
국제 공항에서 시내 들어올 때
(공식 금액은 25,000실링 또는 25달러이나 20000 실링 이하 가능)
시내에서 국제 공항으로 나갈 때(15,000~20,000 실링 이하 가능)
우봉고 터미널(보통 15,000 실링 부름, 12,000 실링 이하 가능)
타자라 기차역(보통 10,000 실링 부름, 8,000 실링 이하 가능)
2) 아루샤
아루샤의 기념탑(?). 시내 자체가 특별히 볼 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었다.
: 사파리 투어와 킬리만자로 투어 섭외 가능
(투어 관련해서는 http://cafe.daum.net/owtm/5hFS/3935 참조)
: 밤에는 위험하므로 혼자 걷는 것은 위험(낮에는 비교적 안전)
: 대형 슈퍼마켓 Shoprite 있음(사파리 갈 때, 이곳에서 식량 비축해서 감^^)
시내 중심에 약간 큰 슈퍼마켓도 몇 개 있으나 물건 별로 없음
: 아루샤에서는 레스토랑 찾기가 어려웠음(로컬 식당은 3천~7천 실링 정도)
: 시내에 환전소 많음(오래된 지폐나 소액권은 환율 나쁨)
: 시내는 걸어다닐 만 함. 저녁에는 택시 이용 요망
3) 마라냐 호수,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킬리만자로
사파리 투어에서 첫번째로 방문했던 마라냐 호수!!
무엇보다 캠핑장의 시설과 풍광이 좋았다.(첫번째 사진)
세렝게티로 향하는 도중 잠시 들렸던 마사이마라 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환영노래(첫번째 사진)을 불러주고, 마을도 구경시켜 주며,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두번째 사진)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에서 만난 사자, 버팔로, 기린의 모습!!
건기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동물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던 응고롱고로!!
건기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가을의 황금들판을 연상케했다...
킬리만자로 마랑구 게이트의 등산로!
이쪽 코스는 가장 쉬운 코스로 데이트립으로 다녀오기 적당한듯 하다...
: 기타 자세한 정보는 http://cafe.daum.net/owtm/5hFS/3935 참조
4) 잔지바르 스톤타운
잔지바르 국립박물관에서 내려다본 전경!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다.
스파이스 투어 중 들렸던 Bububu 근처의 작은 해변!
아름다운 바다빛깔이 눈을 사로잡는다.
스파이스 투어 중 만난 향신료의 재료가 되는 열매!!
이름은 알길이 없으니 ㅠㅠ
Hotel Africa 앞 정원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
그리고 포로다니 정원에서 바라본 멋진 저녁노을의 모습이다!!
: 아프리카의 몰디브라 불리는 곳!
: 최근 중심부에 Forodhani Garden이 생겨, 이곳을 중심으로 관광 시작!
특히 저녁 노을 보기에 좋음.
저녁(
: 잔지바르 국립 박물관, Palace Museum 등
박물관 볼거리는 그저그렇지만, 국립박물관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이 멋있음)
: 잔지바르 스톤타운은 탄자니아 내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 슈퍼마켓이 있기는 하나, 찾기 어려움. 물건도 별로 없음
: 로컬 식당은 7천~1만 실링 정도. 시장 주변으로 가면 4천 실링 내외도 있음
Shangani Road에 있는 Dolphine’s Restaurant 무난했음(참치 스테이크 6천 실링)
: 인터넷은 우체국 추천(컴퓨터 중 몇대는 한글 쓰기도 가능)
몇몇 카페에서 wifi를 제공하나, 엄청나게 느림
: 시내에 환전소 및 ATM 있음
: 스톤 타운 내에서는 도보 밖에 이동 수단이 없음.(간혹 택시 타기도 함 ㅎㅎ)
항구에서 시내 중심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 소요
외곽으로 갈 때는 달라달라 또는 투어 버스 이용
: 유명한 Spice Tour는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인듯.
Spice Tour만 하는 경우(반나절) 10달러 또는 12천 실링
투어 후 해변을 들리는 경우, 12달러 또는 16천 실링(해변 들리기를 권함)
모두 간단한 중식 포함 가격으로 론리에 나온 Mitu’s office 추천(항구 근처)
5. 교통 정보
- 론리 플래닛에 나온 Scanadinavia Express는 최근 부도로 노선도 줄고, 버스도 노후화
버스 서비스나 시설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
다만 다르에스살람에서는 버스터미널이 가깝고(택시로 3천 실링) 비교적 안전
현지에서는 주로 ‘스칸나비아 버스’라고 발음함
- 다른 버스들은 소매치기가 득실거리고 정신 없는 우봉고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데
위치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음(택시로 15천 실링 소요)
- 아루샤로 가는 버스는 Dar Express나 킬리만자로 익스프레스(K.L.M.) 추천
특히 K.L.M은 버스 정말 좋음. 다만 우봉고 버스터미널을 가야해서 비용이 많이듬
아루샤까지 스칸나비아는 24천, K.L.M은 25천 실링, Dar Exp도 비슷할 듯
가장 저렴한 버스는 17천 실링부터 있다고 하는데,
터미널에서 들어오는 것까지 고려하면 스칸나비아가 가장 저렴한 듯
- 잠비아 루사카로 가는 버스는 노선이 거의 사라졌음.
스칸나비아 버스는 노선 자체를 운행 중단하였고,
Falcon 버스는 1주일에 2~3회 정도 운행(85,000 실링, 30시간 정도 소요)
- 잠비아로 가는 Tazara 기차는 화요일 오후에 급행이 있음
(루사까 북쪽 200Km 떨어진 카프리음포시까지 42 시간 소요)
다만 고장이 잦아 내 경우는 53시간 걸렸음
1등석 이용 권장(미리 예약해야 함, 하루 전에 갔더니 자리가 없었음)
- 잔지바르로 가는 배는 시간 및 속도에 따라 20~35달러 정도
가장 느리고 저렴한 Flying Horse가 배도 크고, 멀미도 적게 하는 것 같음
(3~4시간 정도 소요)
Flying Horse 2층 라운지는 거의 외국인들만 이용해서 조용한 편
다만, 잔지바르에서 Dar로 돌아올 때는 Flying Horse 비추(12시간 정도 걸림)
(밤새 오는 페리라 소매치기도 많다고 함)
6. 숙소 정보
1) 다르에스살람 Jambo Inn
- 싱글룸 20달러, 조식 포함 선풍기 있음, 개인 욕실
- 숙소 안에 레스토랑, 인터넷 카페 있음
- 시내 중심 Posta(우체국)에서 도보 10분 소요
스칸나비아 버스터미널 및 슈퍼마켓 ShopRite 도보 15분 소요
2) 다르에스살람 YMCA
- 싱글룸 18,000실링, 간단 조식 포함, 선풍기 있음, 공동 욕실
- 숙소 안에 카페테리아(저렴) 및 인터넷 카페 있음
- 시내 중심 위치, Posta(우체국) 도보 2분
- 저렴하지만 약간 지저분, 모기 많음
* 다르에스살람 YWCA
- Posta 바로 옆에 있는 숙소, 위치 좋음. 싱글룸 10,000 실링으로 저렴
- 가격이 싸서인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없음
- YMCA보다도 지저분 한 편…
3) 아루샤 Seven Eleven
- 메인 버스터미널 주변 위치. 밤에 늦게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이용했음
- 싱글룸 USD 40, 가격 대비 시설 형편 없고 너무 비쌈.
-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 비추!
4) 아루샤 Monjes Guesthouse
- 싱글룸 10,000 실링, 조식 불포함, 공동 욕실
- 시내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음
(메인 버스터미널 도보 5분, 시계탑 도보 15분)
- 주변에 비슷한 수준의 Guesthouse가 많이 있고, 저렴한 로컬 식당들이 있음
킬리만자로 익스프레스 버스 정류장과는 2분 거리
* 아루샤 백패커스
론리플래닛 탄자니아 편에 소개된 곳으로 인터넷으로도 예약 가능
(난 동아프리카 편을 가지고 있어서, 몰라서 못갔음)
도미토리도 있고, 위치 좋음(시계탑 부근, ShopRite 5분 거리)
5) 잔지바르 Jambo Guesthouse
- 싱글룸 20달러(장기투숙? 할인 받아서 18달러), 조식 포함, 공동욕실, 에어컨 있음
- 스톤타운 약간 외곽(포로다니 정원에서 도보 10분 소요)
- 무엇보다 약간 부실하긴 하지만, 에어컨이 있는 것이 강점
(덕분에 창문 열 일이 없어서 모기 걱정 없었음)
- 부엌도 있기는 하나, 식기류가 거의 없어서 사용하기 어려움
이상으로 탄자니아 편은 정리를 마쳐봅니다.
다음에는 잠비아 편 올릴게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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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처럼 떙쓰 그런데.. 유로화는 안돼겟지? ㅜㅜㅜ.. 건강하지? 무사히 동남아 가서 푹쉬길.. 한국서 만나자
잠비아에서는 유로화도 환율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탄자니아는 달러 말고는 좀 어려웠던 거 같아요.. 누난 지금 어디세요?? 프랑스??
작년탄자니아여행이생각나네요ㅠ 와 근데 생각보다 사파리가 많이 비싸졌네요 전 하루에 100달러씩했는데ㅠ 킬리만자로 정상에서의 일출과 잔지바르의 아름다움 잊지못할거에요ㅠ
정보 감사 드립니다
이제서야 다시 이정보를 보고 연구중... 클스마스 보낼곳으로 탄자니아가 간택 되엇음.. 잔지바르 가서 안좋음 책임져~` 서울서 맥주 한잔.. 근대 2월에 어디로 나가십니껴?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출국을 앞두고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솨아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