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5일 화요일
밤을 달려 도쿄에 도착했다. 일단 짐을 코인록커에 넣고 오늘의 일정인 디즈니씨로 향하기로 했다.
케이요센 승강장 근처에 있던 코인록커에 짐을 넣고, 바로 케이요센을 타고 마이하마로 향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디즈니랜드나 씨는 일찍가면 일찍갈수록 좋다.
케이요센 승강장.
7시 34분발 케이요센 쾌속을 타고 마이하마로 이동.
마이하마역 도착.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디즈니 리조트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이 디즈니랜드 25주년을 맞은 날이기 때문이다.
디즈니씨는 모노레일을 타면 편하다.
모노레일 승강장.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모노레일.
창문을 미키마우스의 실루엣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모노레일의 내부. 손잡이가 미키마우스의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디즈니 리조트가 왜 일본의 최고의 테마파크가 되었는지는 이 모노레일만 타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좌석 배치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앉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모노레일 티켓 판매기.
이 날은 25주년 첫날이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디즈니랜드를 찾은 덕분에 여기는 한산한 편이었다.
여행 플랜에 따라 다양한 패스포트(입장권)들을 갖추어 놓았다.
티켓 판매는 9시부터이고 입장은 10시부터이다. 일찍 온 탓에 입장까지 2시간은 기다려야한다.
디즈니 리조트의 모노레일.
디즈니씨 원데이패스포트.
또 여기서 입장까지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디즈니 리조트의 호텔을 이용한 관광객은 10시 전에 입장이 가능한데 이런 다양한 메리트 때문에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
디즈니씨의 상징. 물 위의 지구를 표현했다.
25주년 기념 그림. 자세히보면 사람들의 웃는 얼굴의 사진을 붙여 만든 그림이다.
확대하면 이렇게 된다.
디즈니의 기념품등의 쇼핑이 가능한 디즈니씨 프라자.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의 화산.
유럽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건물군들이 늘어서 있다.
입구가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는데 패스트패스의 어드렉션을 하나라도 빨리 타기 위해서이다.
영문도 모르고 나도 따라 뛰다가 처음으로 들어간 패스트패스 어트렉션 타워 오브 테러.
물이 뿜어져 나오는 광장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어린아이.
근데 저긴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겠더라;
타워 오브 테러는 자이로 드롭을 공포 분위기의 영상과 함께 즐기는 어트렉션으로 디즈니씨에선 그나마 스릴있는 어트렉션 중 하나이다.
디즈니 리조트의 어트렉션은 무서울 정도의 짜릿한 어트렉션은 거의 없다. 주 연령층이 어린이들이라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론 약간 불만이기도 한 점이기도 하다.
오늘의 목적은 패스트패스 어트렉션을 전부 타는 것이다. 다른 건 못타도 좋다. 오로지 패스트패스만 타면 된다.
다음 FP어트렉션으로 이동하기 위해 탄 디즈니씨 일렉트릭 레일웨이.
1900년대의 미국을 테마로 한 아메리칸 워터 프론트 구역.
이 열차를 타면 아메리카 워터 프론트 구역에서 바로 포트 디스커버리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열차의 장점은 디즈니씨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레스토랑를 겸한 콜롬비아호.
극히 어린이용 어트렉션인 아쿠아토피아.
FP어트렉션인 스톰라이더. 폭풍을 잠재우는 폭탄을 실고 폭풍의 눈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인데 물이 약간 튀는 어트렉션이다.
첫댓글 앗, 디즈니 모노레일~!! +_+ 정말 타보고 싶은것 중 하나예요.. 디즈니씨엔 언제가보나...ㅠㅠ
마이하마역에서 디즈니씨로 가려면 꼭 타야하니 디즈니씨에만 가시면 타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