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2023년 9월 23일>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지 50여 년이 지났건만,
여사님의 따뜻한 미소와 훈훈한 온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찾는다. 여사님의 생가를 ~~~. 그리고 생각한다.
박정희 대통령님과 육영수 여사님을 ~~~.
때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기도 하고.
육영수 생가 ~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 ~ 우렁골목쌈밥
*** 육 여사께서 근무하셨던 옥천여자중학교 교무실이 있던 그 자리 한옥에 찻집을 한다는 [그냥 찻집]
그리고 육 여사께서 졸업하신 죽향초등학교 또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다음 번엔 들러봐야겠구나.
솟을대문과 곳간채
[사랑채], 우리동네길걷기 전 회원의 뜻과 정성을 담아 헌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육영수 여사(1925. 11. 29 ~ 1974. 8. 15.)는 1950년 대구에서 박정희와 결혼, 1974년 광복절 기념행사 중 흉탄에 서거.
옥천 죽향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 배화여고 졸업, 1945년 옥천여중에서 가사 담당 교사로 근무,
1963년 12월 ~ 1974년 8월까지 제5 ~ 8대 영부인.
기념 촬영
[안채] 마루에 걸터 앉아 문화관광해설사 님의 해설을 듣기로 ~~~.
조선시대 사대부 건축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이 가옥은 1600년대부터 삼정승(金, 宋, 閔)이 이어 살았던 명가로
흔히 '교동집'이라 불리는 이 집을 1918년 육종관(육영수 여사의 아버지)이 민영기로부터 매입.
1925년 육영수 여사가 이집에서 태어나, 1950년 결혼 때까지 살았으며, 1974년 육영수 여사 서거 후 방치되어 오다가
1999년 완전 철거되었으나, 2001년부터 육영수 생가 복원 계획을 수립, 복원 공사를 거쳐 2011년 5월 개관(옥천군에서 관리)
"해설사 님, 자상한 설명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안채 구경
[안채] 뒤쪽으로 ~~~.
[아래채]
[연자방아]
[뒤주] 과연 99칸 양반집답구나.
육영수 여사의 출가 전 기거하던 방, 뒤편에 이렇게 쪽마루가 있다.
복도와 또다른 방을 지나면 안채 마루. 해설을 듣던 그 장소. 육 여사의 방 규모는 자그마하다.
삼정승(김정승, 송정승, 민정승)을 배출한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데, 이 공부방이 더욱 명당이라 하여 기를 받는다고 앉기도 한다.
그 전에도 여러번 앉았었는데, 어쩌다 또 앉았다. 5.16장학생 모임으로도 수차례 왔었기에, 오늘은 그냥 지나칠까 했었는데 ~~~.
장독대 위 건물은 [사당]
[석빙고]
안채 뒤쪽 툇마루에 사진 전시.
[위채]에선 행사가 열리고 있네. '향수 옥천 - 고택의 사계'
*** 뒤뜰로 올라가면 [정자]가 있는데, 오늘은 스킵.
[연당사랑]
연못
[사랑채] 앞에서 단체 사진.
육 여사께서 특히 좋아하셨던 '백목련'
대문을 나서니, 도로 건너편이 온통 연밭이다. 이름하여 [옥천 구읍 연밭]
[느티나무] 수령 410여 년의 보호수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 이왕이면 붓글씨로 써 붙였으면 더 좋으련만 ~~~.
[우렁 골목쌈밥]
향수길, 집집마다 이렇게 시 한 수씩, 멋진 아이디어에 박수!!!
맛이 가히 일품이다. 밑반찬에 맛깔스런 쌈장과 된장이 나오기 전이라, 2% 부족해 보이지만 ~~~. 결론은 '매우매우만족!'
[지용문학공원]으로 가는 중.
감사합니다.
첫댓글 목련꽃 보면 생각나는 분이지요..
여성이면 누구나 따르고 싶은 분 .
슬펐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누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포근하면서도 품격있는 우아한 미소,
국모, 영부인이라는 말이 제대로 어울리는 여사님이셨는데 ~~~.
우리 세대에 다시 그러한 대통령 부인을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러길 기도하면서 ~~~,
그럴수록 더더욱 여사님이 생각나고 그리워집니다.
육영수 여사님
너무 좋아하는 분이기에 생가 방문은 참 감명 깊었습니다
여사님과 박대통령 결혼사진을 본것도 좋았구요 그 두분의 업적이 오래도록 빛나길 소원합니다
74년 8월 19일, 여사님의 영구차가 청와대를 떠나길 때,
영구차를 어루만지며, 온몸으로 울음을 삼키던 박 대통령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두 분의 조국을 위한 무한 헌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