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온도 관리및 방수에 대하여....

요즘 시공한  곳은 모두 아파트 베란다 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아무래도 베란다가  겨울철 온도에 취약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온도는  크게 뿌리 부분과  대기중에 노출되는 줄기나 잎사귀 부분으로 나뉘겟지요. 요즘 신축 아파트는  베란다부분에  화단 공간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런데 어떤 곳은 그 깊이가 너무 얕더군요. 조경시 조경 업체에 사전에 말해서 그 높이를 좀더 높여 달라고  하심이 좋을 듯 하더군요. 그래야  지피식물이나  뿌리가 깊지 않은 관엽 식물뿐 아니라  남천같은 나무도 넉넉히 뿌리를 내릴 수 있을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떤 곳은  지하철 특수방수 등  십수년 제 방수 경험이 아니더라도 그 상태로 시공하면 방수에 하자가 분명히 생길  여지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우선  온도 관리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뿌리 부분은  화단 안쪽에 시중에서 싸게 파는 여름철 야외 알미늄 은박  돗자리나 요즘 단열 ,방습 ,결로 방지용 두께 약 3mm 정도의 알미늄박막이 접합 된 부직포 형태의 것을 화단 내부에 붙이면 단열 온도가  몇도는  차이가 날것입니다. 창쪽에만 스티로폼을 좀더 붙이든가....   그리고 바닥 방수는  정말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바닥 방수를 하시되 신축 아파트라면 탄력이 있는 우레탄 등의 도막방수를 권하고 싶군요. 그리고 그 위에 시중에 파는 천막지라도 한번 더 부착하고 시공한다면 좋겠지요. 접합부 혹은 연결부는  실리콘 처리를 하시고... 조경업체에서 말하는 방근포라는것이 식물의 억센 뿌리 침투 방지를 위한  두거운 비니루 정도로 이해하면 될터이니...   그리고  제 생각엔 요즘 화분째로 시공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분갈이가 편할지는 모르나 식물에겐 불편할것 같더군요. 물주는 시간대도 여름엔 오전에 주는 것이 좋고  겨울엔 차가운 물을 이른 시간에 주면 식물이 재채기하다가 심하면 드러 눕겠지요 ㅎㅎㅎ  장일성 식물은 피하고 단일성 식물, 내한성 식물을 심으면 특별한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만...   아파트  저층부는 햇빛이 원활히 비추이지 못하니  가급적 음지성 식물이 좋다하고.... 조립형 이동식 화단을 조성해서 겨울엔 베란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플랜터를 옮기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러자면  플랜터를 특수하게 제작해야겠지요. 요즘 365일 자동 물주기하는 시스템이 있더군요. 작업이 일반 작업보다 손이 많이 가고  시공자 입장에선 번거롭지만  고객 입장에선  매우 편리한 것도 사실이지요. 이 시스템을 채용하면  비용이 화단이 작든 크든 30에서 50만원은 추가 되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조경과  이 시스템과의 중간  채용으로 흡수 폴리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흔히 보는 실리카겔과 비슷한데 물을 흡수한 상태로 있어서  식물의 뿌리가 지속적으로  물을 흡수하게 되지요. 이것의 양을 적절히 조정하여 흙에 섞은 후 물주기를 하면 식물에 따른  물주기 양이 조절되겟지요.   물주기는  수돗물을  받아 두었다가  며칠 지난 후 주면 좋은데 이런 면에서 365일 자동 물주기 시스템은 수도에 연결하여 물통에 화장실 물탱크처럼 늘 일정량의 물을 받아 둔 상태에서 필요량을 줌으로 수돗물의 독소를 순화 시켜주는 측면이 있지요. 겨울철에 실내 온도의 물을 공급할 수도 있고요.   이런 시스템을 채용하지 않을경우  화단 일부에 물통을 마련 한 후 미려하게 커버를 하고 수돗물을 늘 받아 두었다가  그 물을 주는 것이 식물들이 더 좋아하리라 생각 됩니다. 아니면 생수를 점적 관수 개념으로 주시든지.... 이동식 플랜터에서 배수 처리 고민이 많으시든데 뭐든 어렵게 생각하시면 어렵지만 쉽게 생각 하시면 쉬운 일이라 사료 됩니다.   요즘 흔해터진  인조 경량토 ...흰색 가벼운 흙...을 모르시고 화단의 벌레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흙은 살균 소독 된 흙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벌레도 거의 안생기지요. 사실 흙이야  지렁이도 꿈틀 꿈틀 하는 흙이 살아 있는 흙이지만  수경재배시대이니 경량토도 ...... 저는 개인 주택 옥상에  다년생 ,즉 양쪽엔  포도나무를 심어주고 가운데는 고추 오이 가지 등 한해 살이 작물을 가꿀 수 있는 이동식 복합 플랜터를 널리 보급 하고 싶습니다. 그곳에 의자 놓고 탁자 놓으면 쉼터가 될테고.... 물론 고생은 실내 정원보다  훨씬 크고 수입은 훨씬 작겠지만  그리고, 수요는 더 작겠지만 내 손으로 도심에서 작물을 손수 키우고  수확하고 ........     첨언: 베란다 전체를 온실처럼 만들면 온도 문제는 완전히 해결 되겠군요.             아름다운 주말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