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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2.10.23(일요일)
2.어디를: 산청 황매산 남쪽능선 조망 좋은 바우에서 멍때리기!~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문지로 조망은 빌로~
5.산행경로: 이교마을 경로당 공터~경로당 오른쪽으로~이정표~직진 오름~저수조 지나~갈림길 이정표,등산안내도~부암산
2km 방향 직진 오름~독립가옥 지나~부암사 갈림길(너럭바위)~갈림길 이정표 부암산 1.3km 오른쪽 방향~
오른쪽 돌묘 지나~갈림길 이정표 왼쪽 계곡 방향~마른 실개천 지나~왼쪽으로 휘어지는 사면길로 오름~거리
틀린 이정표 지나 능선 합류~오른쪽 솔숲으로 계속되는 오름~가파르게 오르다가 오른쪽 바위 방향 휘어져
오름~바위 오른쪽 우회~능선 합류~왼쪽 579.2봉 찍고 빽~바위 오른쪽 우회~갈림길 왼쪽 전망바위~내려서
가파른 오름~오른쪽 암봉으로 오름~아래응달덤(691m)~오른쪽으로 내려섬~안부 내렸다가 바위 사이 오름~
보암산(696.5m, 부암산 정상석, 삼각점, 쉼터 평상)~몇m 빽해서 오른쪽 가파른 내림~철제팬스 잡고 내리면
배너미재~철제팬스, 좁고 가파른 철계단 연이어 지나~능선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이정표 갈림길~왼쪽
감암산 방향~바위 오름길~오른쪽 감암산 갈림길 지나~수리봉(723.8m, 큰 바위, 전망안내도)~보암산 빽~
이정표 하산로 3km 방향 내림~이정표 오른쪽 이교마을 방향~가파른 내림~미륵바위~너덜지대 통과 왼쪽
내림길~절터~오른쪽 샘터 계단으로 내려~갈림길 직진~이정표 갈림길 직진~이정표 갈림길 왼쪽 이교마을~
부암사 삼거리 지나 이교마을 경로당 원점회귀(걸은 거리 6km, 걸린 시간: 놀미놀미 3시간 40분)
보암산(寶岩山 696.5m):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와 합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스승 '부(傅)'자를 써서 부암산이라
부르다가 1997년 산청군에서 국토지리정보원에 산 이름 개정을 요청해 2002년 보암산으로 확정, 고시했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보암산으로 나오지만 정작 산 이름을 개정한 산청군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부암산으로 포기하고 있고 이정표나 정상석도 변경전 그대로인 상태다.
보암산은 명산인 황매산 남쪽 끝자락에 홀연히 자리하고 있으며 순수 자연 그대로 청정하고 아름답다.
산세도 바위산인 황매산을 닮아 근육질의 우렁차고 당당한 모습이며, 암릉 구간은 대체로 험준하다.
이곳은 계단식 논밭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교쌀이 유명하며 부암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이교마을은
오지마을로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국제신문 참고)
'뭐어?~ 할매보러 토요일 잠깐 내리왔다 올라간다꼬?~'
추석에도 해외 출장을 핑계삼아 저거 부모보러 니리오도 안하던 넘이!~ 웬일이고!~
어릴때부터 육아나 집안 살림에 서투른 저거 어마이 대신에 추분 겨울에도 손주들 똥기저귀를 빨아 갈아 입히고 켈록켈록
기침을 해대싸미 연탄보일러에 물을 끼리가 부족한 모유에 충당할라꼬 수시로 우유를 태아 믹이던 할매다!~
아들래미는 뭐 묵고 싶다 카마 니는 돈이 없나 손이 없나 카미 들은척도 안하던 모친이 손주가 크라운산도 묵고 싶다 카마
한밤중에도 나가가 동네 구멍가게 문짝이 뿌싸져라 들고차가 영감님 잠을 깨우고 사다주곤 하던 기억을 나이 마흔을 훨씬
넘어간 지금에도 서울 큰넘은 잊지 못하는 모양이다~
장손이라꼬 오야오야 케노이 할배 생전에 한 겨울 눈싸움을 하다가 할배가 아야아야 카는기 재미있었던지 이 띠바가
낄낄거리미 눈을 땐땐하이 뭉치가 조떤지뿟는데 고마 할배 눈을 정통으로 마차뿌는 바람에 급히 응급실로 갔는데도
고마 실명을~
그런저런 사유 때문인지 저거 어마이보다 할매에 대한 충성도가 노푼 아들래미 두넘이 미리 날을 잡아가 할매 면회를
갔다오디 무전이 날라왔따!~
'아부지 점심 한그릇 하까예?~'
마님하고 같이 나가가 시내 짱깨이 맛집에서 큰넘하고 꼬량주 한빙을 농갈라 묵고나이 알딸따리 해가 차를 몰고온
둘째넘한테 범어초등학교 입구에 내라돌라 케가 술도깰겸 집까지 걸어 가기로~
동원초등학교 사거리 쪽으로 올라오다보이 허걱!~ 저넘의 차는 및달이 됐지 시푼데 안직 안치았네~
귀신나오까 겁나구마는 와 안치우는지 모리겠네!~ 주차선 안에 주차해났다꼬 그런강?~
및달 동안 술을 거의 안묵었띠마는 쪼매 무도 빨리 안깨네!~
집 근처에 와도 아직 판때기가 후끈거리가 동네산 돌탑봉까지만 갔다 오기로 한다!~
터덜터덜 젤 완만한 코스로 돌탑봉에 올라가가 궁디를 및뿐 빼딱빼딱 돌리보고 내리갈때는 가파른 코스로 내리갔는데
최근 야자매트를 깔아났는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리오다가 카톡 카톡 소리가 요란해가 휴대폰을 열어보이 직장 동기넘이
싱겁그러 작은섬 큰섬 이바구를 날리났다!~
혹시 마님이 보까바 얼른 지우고 무심코 내리서는데 뭐가 뻐억 카디 청천 하늘에 별들도 만소다!~
니꺼리 또 뇌세포 수백만 마리가 사망했겠네~
전뿐 강풍에 나무가 나자빠져 있어가 내리올때마다 여푸로 살짝 피해가 내리왔는데 티미한 넘이 순간의 치매 현상으로
마빡에 혹을 달고 내리온다!~ 어?~ 경사면을 사진을 찍어노이 평지길긋네!~
일요일은 설악산 흘림골 단풍 기경을 갈라 카다가 미칠전 답사기를 보이 거는 사람들한테 치가 스트레스만 받고온다
케가 산정산악회를 따라 가기로!~
산청 황매산 남쪽 산줄기는 안내산악회를 따라 14~5년전에 대기마을에서 감암산으로 올라가가 이교마을로 내리온 적이
있는데 봉우리 이름을 바깠다 카고 오랫만에 지대장 실물 기경을 할라꼬 손을 든다!~
예전에는 보암산 들머리인 이교마을 입구가 쪼바가 대형차가 들어오니마니 카미 시끄러벘던 기억이 있는데 요분에 가보이
군데군데 교행이 가능하도록 확장을 해났따!~
첨에 법원 아패 갔을때는 손사장, 조사장, 장사장, 진숙씨 뭐 이래가 최소한 대여섯밍은 안되겠나 시푸디마는 허걱!~
지대장 포함 시밍이 다라꼬?~ 산정산악회를 따라댕기다 보이 빌 꼴을 다본다!~ 신기록이지 시푸다!~
오전 9시 10분이 쪼매 지나가 이교마을 경로당 아패 띠띠빵빵을 올리노코 산행 준비를 한다!~
잠시후 경로당 오른쪽 모티를 돌아나가마 이내 마을 표석하고 벙어리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정표가 손가락질 하는데로
갈림길에도 직진해 올라서면 물탱크를 지나 부(보)암산 등산안내도가 나타나는 삼거리!~
티미한넘은 안내도를 바도 무신말인지 잘 모르겠고 국제신문에서 산청군에 너거뜰이 국토지리원에 정정 요구를 해노코
막상 정정 고시를 했는데도 와 이정표나 정상석을 안바까났노 카이 천처이 바꾸겠다 카는 답을 들었다 카는데 안직도
안바까났는걸 보이 디기 천처이 바꿀 모양이다!~ 보암산은 여태 부암산으로 되가 있네~
직진해가 터덜터덜 올라서면 조사장이 구절초라 카는 꽃을 휴대폰을 대가 검색을 해보이 다음 꽃검색 선생님이 이 꽃은
쑥부쟁이일 가능성이 91% 임미다 칸다!~
다음 꽃검색 선생님도 잘 모리마 꽃을 똑똑히 잘 안찍으마 안갈케준다 카미 성질을 낼때도 있다!~
지도상 독립가옥이라 카는 예쁘장한 집을 지나면 아까 우리 일당들 뒤를 따라오던 트렉스타가 쪼매 덜 걸을라꼬 여까정
올라왔다!~ 난중에 산에서 만났는데 나는 그리 안만치 시푸고 차에 낸내하는 시설도 되가 있는걸 보이 돌아 댕기미
차박도 하는긋따!~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마 부암사로 갈라지는 갈림길 입구에 지도상 너럭바위로 보이는 크다탄 바우가 안자있다!~
열댓밍 식당 자리로 충분하겠네!~
절이라가 불교와 관련된 이름을 부칠줄 알았띠 스승 '부(傅)'자를 씬다!~그래노이 부암산을 스승 바위산이라 카는갑따!~
은근히 종아리에 힘이 드가는 오르막길을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왼쪽길은 능선으로 바로붙는
길이고 오른쪽 숲길은 골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지대장이 국제신문 쪼가리데로 가자케가 오른쪽 부암산 정상 1.3km
방향으로 올라간다!~
모티를 돌아나가면 이내 오른쪽에 돌무덤이 보이는데 제주도 긋은데서는 가끔바도 여서는 첨본다!~ 내리올때 여서
지대장이 돌무덤이다 케가 그거는~ 카다가 발라당스를 해뿟는데 지대장이 그걸 보디 히야도 인제는 맛이 갔다 칸다!~
이 띠바야!~ 다 골았는데 예전 맛이 나까바~ 지는 안직 싱싱한줄 아는 모양이지?~
잠시 올라서면 다시 이정표를 만나는데 직진하나 왼쪽 숲으로 들어서나 똑같이 정상까지 1.1km라고!~ 직진은 하산로로
잡고 이분에도 국제신문 코스데로 왼쪽 숲으로 들어간다!~ 어?~ 저 부부는 멀리 못갔네~
왼쪽으로 들어서서 마른 개천을 건너면 왼쪽 사면으로 휘어지며 오름길~ 잠시후 예전 쇳띠 이정표를 만나는데 1.3km에서
200m를 더 올라왔는데도 아직 1.8km나 남았다고!~ 이런 짜가를 안직 안치았네~
조금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지금부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노상 200~
300m 정도되는 나즈막한 봉우리만 댕기다보이 수리봉까지 고도를 600m 가차이 올리는기 힘에 부치네!~
쪼매 완만하다 시푸디마는 이넘의 산이 등따리를 바짝 새우미 성깔을 부리기 시작하네!~헥헥!~
헥헥거리미 올라서다가 숨도 고를겸 나무가지 사이로 왼쪽핀을 내리다보이 손항저수지와 손항마을이 빼끔 보이고~
다시 낑낑거리미 바우 사이를 네발로 기올라가이 헐!~ 99클럽 표지기가!~ 김고문님이 지나갔는데 대구라꼬 매직으로
써났는기 지아져뿟는지 모르겠네!~ 뫼들이 하사받은 예전 대구99클럽 표지기는 후답자가 찍은 사진을 보이 '대구'가
거의다 지아져뿟던데~
능선을 따라 579.2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바우 우를 네발로 기가 올라가야 되는데 초장부터 힘을 빼마 후반전에
고전하지 시퍼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잠시후 능선에 올라서가 왼쪽 579.2봉으로 올라서이 여도 조망은 빌로네!~ 여푸로 목을 빼가 오른쪽을 올리다보이
서쪽으로 허연 바우가 예쁜 효염봉이 보이고~ 그 뒤로 정수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잠시후 다시 큰 바우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우회했다가 지형도상 전망대라꼬 표시되 있는 곳으로 올라가이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엄마야!~ 그 우에 전망대라 카는기 핀핀한 넙떡바우가 아이고 삐쭉한 암봉이네!~
여까정 와가 다시 내리가도 못하고 할수없이 네발로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힝!~바우는 무서버~
전망바우에 올라서가 오늘은 미세먼지 상태가 나뿜인지 감암산 뒤로 보이는 황매산은 뿌여타!~ 카메라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상태가 더 안조으네!~
왼쪽에는 효염봉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누버있고, 인제는 정수산이 큰 덩치를 드러낸다!~
바우를 타고 능선으로 가다가 다시 한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또 다른 암봉인 아래응달덤으로 올라서게 된다!~
오른쪽으로는 윗응달덤인 보암산 바우가 쌀강정 뭉치듯 똥글방하이 덩거리져 있는기 보인다!~
'덤'은 바우의 사투리라 카는데 이 바우가 햇빛이 잘안든다꼬?~ 짱배기 버지겠구마는!~
왼쪽으로 푹꺼진 배너미재로 내리안자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할 철계단도 보이고~ 저쪽도 진을 쪼매 빼겠네~
절로 올라가가 수리봉을 찍고 다시 보암산으로 빽해가 내리갈 작정이다!~
수리봉 주디를 보이 삐쭉한기 저서 아차 하마 으악이겠다!~ 고소공포증이 올라칸다!~ 감암산 뒤로 황매산은 아직 뿌였네~
조사장과 지대장을 기다리다가 바람이 부이 추버가 보암산에서 기다리기로~ 아래응달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서
바우 사이로 올라서면 정상석이 등을 돌리고 있는 보암산!~ 가차이 가보이 안직도 안고치노코 부암산 그대로네~
식별 불가한 삼각점과 돌무디기가 보이고 잘비도 안하는 조망안내도도 있다!~
구석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윗응달덤(보암산)에서 아래응달덤을 바라본다!~ 수리봉 올라가다 돌아보마 두 봉우리가 천상
형제봉이다!~ 어?~ 조사장이 아래응달덤으로 올라왔네!~
바람이 땀에 젖은 웃도리를 휘감고 돌아 댕기뿌이 갑자기 덜덜!~ 추버가 얼른 바람이 없는 아래쪽 평상으로 피신한다!~
잠시후 수리봉을 찍고 내리갈 방향으로 이정표는 3km를 가리킨다!~ 1시간 정도하마 되겠지 시푸디 가파른데다 미륵바위,
절터, 샘터긋은거를 이리저리 기경을 하고 내리가이 시간을 마이 자묵는다!~
잠시후 조사장과 지대장이 올라와가 인물화 한컷하고 잠시 쉼을 하다가 올라온 방향으로 및발자죽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엠티산악회에서 표식지를 깔아났따!~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 모양이네!~
보암산 짱배기를 오른쪽으로 끼고 가파르게 내리서서 튼튼한 와이어로 맹글어논 안전팬스를 잡고 조슴조슴 내리서면
배너미재 안부!~ 우로 보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다시 와이어와 메이드 인 차이나 전족도 여푸로 디디야될 만큼 좁고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고~ 잠시 숨을 고르고 보암산
쪽을 올리다보이 바위 사면이 병풍 맨치로 쫘악 펼쳐져 있는기 장관이다!~
잠시후 눈에 익은 예전 나무 안전팬스를 잡고 올라서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우 사이를 지나 올라서면 감암산 갈림길
이정표!~ 오른쪽 동곡마을에서 올라오는 길도 뚜렷하다!~ 일당들은 왼쪽 감암산 방향으로~
바우를 디디고 올라서서 오른쪽 감암산 갈림길을 지나면 크다탄 바우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있는 수리봉!~
이때까정 안불던 바람이 한몫에 몰아가 부는지 바람이 디기 시게 부네!~ 표지기를 붙들고 찰카닥!~
인제는 감암산 너머 황매산 억새 평전이 허여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뽈록하이 올라온 상봉까지 조망된다!~ 우와 직이네!~
여전히 길게 누버있는 효염봉과 국사봉 능선!~ 왼쪽으로는 정수산과 둔철산의 산그리메~
저 능선을 오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몸과 마음은 벌써 아 옛날이여다!~
그런데 지대장한테 반가운 소식을 듣게된다!~ 저 능선에서 멍때리는 사람중 한밍이 오늘 올라카다가 못온 장사장이라고!~
차박을 하고 합천에서 기다린다는 장사장을 내리가가 헤띵 하기로!~ 고기하고 술 남은것도 있다카이 묵을 복은 있네!~
다시 보암산으로 빠꾸하는데 철사다리 우에서 아까 만난 차박 부부를 다시 만난다!~ 부부가 등산이라 카는 공통의 취미가
있고 전국을 돌아 댕기미 유유자적 할수있는 여유까지 있다면 얼메나 좋을까 좋을까!~
오늘 산중에서 유일하게 만난 부부하고 사요나라를 하고 내리오미 맞은핀에 형제처럼 나란히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서있는
윗응달덤(보암산)과 아래응달덤을 조망하는 것도 여유있는 자의 즐거움이다!~
다시 보암산으로 올라와가 예전 묘지터라 카는 공터 평상에 퍼질고 안자가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3km
방향으로 내리간다~
터덜터덜 내리가다가 동곡마을에서 올라오는 이정표 갈림길을 만나고~ 이교마을 까지가 다시 3.1km로 불어난 엉터리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계속되는 가파른 경사면에 무르팍이 비명을 지른다!~
식겁하겠네 참말로!~ 무르팍이 고장이 나노이 내리막 길에는 실실맨다!~
병원에 가마 인공 관절을 해야되니 줄기세포 주사를 마야되니 카까바 겁이나가 이때까정 미라났띠마는 조만간 의사하고
면접을 해야되지 시푸다!~
큰 바우를 지나마 인제 완만해 지려나 켔띠마는 또 구불러 내리가는 가파른 바우 길이네~ 으악으악!~
후끈거리는 무르팍을 쭈물딱 거리미 내리서이 돌축대가 보이는데 누가 바위 앞자를 불긋은거까 찌찌났따!~ 무신잔공?~
크다탄 바우에 써있는 글씨를 보이 미륵바위?~
잠시 너덜을 지나 왼쪽으로 내리서면 넓은 풀밭에 절터 팻말이!~ 이교마을은 주민이 꽤나되던데 신자가 없어 그러나?~
내리서면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절터(샘)을 가리키가 올라가본다!~
장작을 재노코 군불을 땠던 흔적이 보이는걸 보이 누가 사는 모양이네!~ 지대장이 조립식 움막긋은걸 보디 방구들긋은
것도 보인다 칸다!~ 안쪽으로 드가보이 퍼런 이끼가 낀 샘이 거시기하게 생깃네 참말로!~
바우 우에 안자 계시는 본존불이 누군공 알아야 좌우 협시불을 알낀데 무식한 넘이 되노이 알수가 있나?~
약빙을 안들었는걸 보이 아미타불인강?~
한바꾸 삐잉 돌아보고 샘터 계단으로 내리오다 스틱이 계단 사이에 걸리가 중심을 못잡고 고마 디비나사이를!~
등시긋은기 안빠지마 빨리 손을 노마 될낀데 꼭쥐고 있다가 체중에 밀리가 뚝!~
스틱이 뿌라진거 보다 지대장이 봤는강 시퍼가 얼른 일란다!~ 뒤를 안돌아 보는걸 보이 못본 모양이네!~ 2년간 뫼들
제3의 다리가 되어주던 스틱을 또 이렇게 떠나 보낼수는 없지!~ 낼 당장 반야월에 의족을 하러 가야겠다!~
터덜터덜 내리오면 왼쪽으로 납골당 갈림길을 만나고, 뒤이어 오전에 지나간 갈림길을 지나 산길 입구 갈림길을 만난다!~
앞에가던 지대장이 갑자기 여 돌무덤~ 카는 바람에 급정거를 하다가 마사토에 쭈울딱 해가 요분에는 영락없이 지대장
아패서 발라당스 쇼의 진수를 보이준다!~ AC!~ 쪽팔리가!~ 오늘 와 이카노?~ 인제 맛이갔네 뫼들!~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어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사실상 산행은 끝난다!~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부암사 입구를
지나 조망이 멋졌던 보암산 능선을 돌아보고, 탈도 많았던 하루 산행을 접는다!~
조사장은 어디 가능교?~ 조 미태 전원주택이 참해가 기경감미다!~ 저 양반 언제부턴가 20평 정도되는 황토집 황토집
카디 진짜 전원주택을 질라 카는 모양이지?~ 김장용 배추하고 무우 농사가 잘됐네!~ 요새는 금배추라 카던데 이 집은
맘이 부자겠다!~
터덜터덜 걸어가 다시 이교마을 경로당으로 내리왔다!~ 거리는 6km 정도 빼이 안되는데 이곳저곳 기경하고 조망을
보니라꼬 시간을 마이 자묵었다!~
내리와가 지대장이 황매산에서 내리왔다 카는 장사장하고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디 '합천군민체육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케가 체육공원으로 올라가보이 캠핑카라꼰 안보인다!
다시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합천군민체육공원'이라고!~ 헤깔리네!~
여는 얼마전 똥차를 타고 부근 산을 돌아 댕기가 눈에 익은 지형이다!~ 합천군민체육공원은 공원 이름으로 시끄럽던
일해공원옆 황강변에 있다!~
잠시 시행 착오 끝에 왼쪽으로 대야성산과 전면으로 갈마산을 배경으로 기똥찬 명당 자리에 전을 피고있는 장사장을
오랫만에 만나 뽀뽀는 안하고 주먹 인사만 한다!~
황매산에서 멍때리고 내리와가 그런지 신선티가 나네!~
트렉스타를 개조한 캠핑카인데 없는기 없다!~
짱깨이 식당에서 봤음직한 철판을 꺼내디 능숙한 솜씨로 불고기 요리를 하고, 거다 매운탕도 끼린다!~
의자가 시개 뿌이라가 지대장은 아이스박스 우에 안잤는데 지대장 궁디가 들썩거릴때마다 쇠주가 한빙씩 티나오고
캔커피, 비타오백, 보리차 긋은기 땅콩 줄거리 맨치로 올라온다!~
권선생 한잔 하이소!~ 딱 한잔만 주소!~
어?~ 벌써 잔이 비뿟네 쭈르륵!~ 이카마 안되는데 안되는데~ 제로라 카는 쇠주는 첨 무보는데 입에 착 감기네~
의사가 술은 한방울도 무마 안된다 켔는데 인제 고마 무야지~
마지막으로 한잔 더 하이소!~ 마지막?~ 그라지 뭐!~ 야 이 띠바야!~ 지금 및잔째고!~ 모로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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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보암산이라고 해서 순간 여기가 어디지..ㅎㅎ
부암산을 보암산이라 명명하셧군요..
모처럼 아름다운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트랙스타 개조를 해서 캠핑카로.
난도 캠핑카로 맨들어 볼까..ㅎㅎ
산청군에서 국토지리원에 산이름 개명 신청을 해서 2002년 공식적으로
공시를 했다 카는데 아직 이정표나 정상석, 등산안내도는 그대로!~ㅠ
국제신문에서 질의를 하자 점진적으로 고치나가겠다고 답변을 했다 카는데
진도가 디기 안나가네요!~^^
오래전 갔다온곳인데도 다시 올라가보니 그때는 여유있게 즐기지 못했던
조망이 너무 참합디다!~ㅎ
다만 700m가 넘는 산이라 올라갈때는 모르겠띠마는
가파르게 내리올때는 무르팍에 곡소리 나심다!~ㅋ
요새는 승합차를 개조해가 캠핑카로 맹그는기 붐이데요!~
박대장도 쪼매 더 타다가 캠핑카로 개조해가
숙박비도 애끼고!~ㅋ
어느 고급식당보다 맛있는 만찬을 얻어묵고 왔심다!~^&^
옴마야?
선배님 갑자기 왜이리 젊어지셨어요?
너무 젊어 보여서 후기도 읽다말고 바로 여쭤봅니다.
앞으로 빨간색 등산복 입으세요~
잘 어울리십니더~ ㅎㅎ
젊어지기는!~
캄프라치 할라꼬 멀리서 찍어가 쪼글방태기가
안빈다 뿌이지!~^^
마님이 내가 준 상품권으로 바까온 봄,가을용 바람막이인데
사진으로는 잘 안비지만 때가 꾸지리하이 묻어가!~ㅎ
갔다와가 쳐박아났는데 나케가 자꾸 젊어 보인다 카이 또 꺼내 입어야 되나?~^&^
@뫼들(대구시 수성구) 붉은색 입으셔요.
잘 어울립니다..
차분히 다시 정독해보니 부암산 이쁘게 감상하셨네요.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스틱도 부러 먹으셨고,
술도 편하게 못 드시니.... 그게 조금 애달프네요.
그래도 늘 자연을 가까이 하시니 참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