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경변 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원발성 간암인 간세포암(HCC: hepatocellular carcinoma) 예방에 아스피린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소화기내과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은 이따금 복용하거나 전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이러한 효과는 아스피린 용량이 높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 보도했다.
아스피린의 주원재가 되는 버드나무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열작용(열내림작용), 진통작용(아픔멎이작용), 항염증작용,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 요산을 배설시키는 작용, 지혈작용, 전염성 간염 예방작용, 심장병, 정수작용, 고혈압, 옻오른데, 염증, 골절, 지혈, 치통, 황달, 이뇨, 급만성간염, 토혈, 칼 따위에 베인 상처, 소변 백탁, 악성 종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데, 귀와 머리의 부종, 화상, 탕상, 전염성 간염, 만성 기관지염, 관상동맥, 죽상 경화성 심장병, 치육종통으로 인한 귀와 머리의 부종 동통, 각종 잇몸질환 다스리는 천연칫솔나무 이상 버드나무 효능입니다.
버드나무는 옛부터 정원수로 많이 심어왔다.
그리고 버드나무는 정수작용이 있어서 우물가에 많이 심어 왔다.
버드나무는 습지에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습지에 많이 발생하는 열병이나 학질에 사용하였고, 오늘날에도 버드나무껍질로 류마티스 관절염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의 가늘고 길 게 축 늘어진 가지를 보면 흐느적거리면서도 강인함을 볼 수 있으며 세찬 비바람을 맞아도 부러지거나 꺽이지 않고 잘 견디어 내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어리고 가는 가지의 색이 진한 붉은색이면 수양버들이고 누른 녹색을 띠면 능수버들이다. 둘다 가지가 가늘게 실과 같이 늘어지는 까닭에 아름다운 여성을 비유하기도 한다. 버드나무는 모두 암수 구별이 있고, 암그루에서 흰솜털에 쌓인 종자가 바람에 날려 멀리 날아가 물기 있는 곳에 닿기만 하면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된다. 고리버들은 옛날에 고리상자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하여 고리버들로 불려지게 되었다. 버드나무는 착생률이 좋아 어떤 방식으로 땅에 심어도 뿌리를 내리는데 잔가지 속껍질을 벗겨내면 약간 튀어나온 울퉁불퉁한 목질부가 보이는데 이곳이 땅에 닿기만 하면 즉시 뿌리를 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버드나무과는 온대에서 한 대까지 약 3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속 39종이 있다고 한다.
①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에는 은백양, 사시나무, 미루나무, 이태리포플러, 물황철나무, 황철나무, 양버들, 일본사시나무, 당버들, 은수원사시나무가 있다.
② 새양버들속에는 새양버들이 있다.
③ 버드나무속에는 수양버들, 매자잎버들, 긴잎매자버들, 쌍실버들, 제주산버들, 닥장버들, 왕버들, 털왕버들, 개수양버들, 여우버들, 오색버들, 유라래나무, 냇버들, 눈갯버들, 갯버들, 떡버들, 호랑버들, 개키버들, 섬버들, 강계버들, 버드나무, 고리버들, 용버들, 쪽버들, 눈산버들, 진퍼리버들, 선버들, 난쟁이버들, 반짝버들, 능수버들, 당키버들, 분버들, 좀분버들, 콩버들, 큰산버들, 참오굴잎버들, 꽃버들, 들버들, 육지꽃버들, 좀꽃버들이 자라고 있다.
버드나무 및 버드나무 가지의 여러 가지 이름은 유지[柳枝=liǔ zhī=리우V즈 ̄, 양유:楊柳: 본초습유(本草拾遺)], 양유조[楊柳條: 적원방(摘元方)], 유조[柳條: 지원억초(芷園臆草)], 소양[小楊: 설문(說文)], 청사류[靑絲柳: 본초구원(本草求原)], 선유[線柳, 조유:弔柳: 초목편방(草木便方)], 수류[水柳, 청명류:淸明柳: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버들, 뚝버들, 버들나무, 개왕버들, 버드나무, 버드나무가지 등으로 부른다.
버드나무 수염뿌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유근[柳根: 증류본초(證類本草)], 양유수[楊柳鬚: 천보본초(天寶本草)], 수유수[水柳鬚: 중의약실험연구(中醫藥實驗硏究)], 홍용수[紅龍鬚: 수정증보천보본초(修訂增補天寶本草)], 분수옹[分水翁: 민간상용초약휘편(民間常用草藥彙編)], 청용수[靑龍鬚: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등으로 부른다.
버드나무 가지 및 뿌리의 다른 이름은 유백피[柳白皮: 증류본초(證類本草)]라고 부른다.
버드나무 잎의 다른 이름은 유엽[柳葉: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라고 부른다.
버드나무 꽃의 여러 가지 이름은 유화[柳花: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양화[楊花: 적원방(摘元方)], 유심[柳椹: 구루신서(岣嶁神書)], 유예[柳蕊: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등으로 부른다.
버드나무 털이 있는 종자의 여러 가지 이름은 유서[柳絮, 유실:柳實: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유자[柳子: 명의별록(名醫別錄)] 등으로 부른다.
수양버들에 대해서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수양버들(수사류, 수양)
水楊苦平癰腫瘻 久痢赤白浴發痘
수양고평옹종루 구리적백욕발두
수양버들 맛이 쓰고
성질은 평하더라
오래끄는 적백이질
옹종 누공 낫게 하며
이 약 달여 목욕하면
마마구술 잘 돋는다오
○ 수사류(垂絲柳)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술독을 풀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버들개지는 습비, 황달에 쓰며 쇠붙이에 상하여 피가 날 때 지혈약으로 쓴다. 어린이들의 이부자리에 양털을 넣어주기보다 버들개지를 대신 넣어주는 것이 더 좋다......
○ 수양버들잎은 달여서 옻피부염때 씻는 약으로 쓴다.
○ 수양버들가지는 달여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기침하는 때와 이빨이 쏠 때 먹는다.
○ 백양나무껍질은 풍독으로 다리가 부은 것을 치료한다.[본초]]
버드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버드나무(Salix koreensis Andersson)
다른 이름: 버들, 뚝버들
식물: 높이 10~20미터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잔톱니가 있다. 봄철에 꽃이삭이 돋아나고 작은 꽃이 핀다.
각지의 산, 개울가, 들판에서 자란다.
속껍질(수양피, 수사류피): 봄철에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어린가지의 줄기의 껍질일수록 좋다.
꽃(유화): 핀 꽃을 따서 말린다.
성분: 껍질에는 탄닌질 3~10%, 플라본, 아스코르부산, 배당체 살리신 C13 H18 O7(녹는점 201.5°C, 물에 풀리고 알코올에 약간 풀리며 에테르에는 풀리지 않는다)이 있다. 살리신은 식물의 부위와 종류에 따라 없거나 5%까지 들어 있다. 살리신은 효소에 의하여 살리게닌과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작용: 살리신은 동물 실험에서 살리실산보다는 약하나 그와 비슷한 열내림작용이 있으며 뼈마디의 아픔을 멈추게 하는 아픔멎이작용도 있다.
응용: 속껍질은 해열 진통작용으로 감기, 류마티스성 열, 학질에 쓴다. 입 안과 목구멍의 염증에는 달인물로 입가심한다. 동의치료에서는 꽃을 황달, 금창, 습비 등에 쓰며 부스럼, 화상, 열독, 이쑤심에 쓴다. 버들고약을 만들어 옴, 악창에 바른다. 퀴닌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많은 나라에서 학질 치료약으로 썼으며 간헐열에 쓴다.
버드나무속껍질 달임약(10:200):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살리신산나트륨과 함께 쓰면 좋다. 감기, 관절류마티즘으로 열이 날 때 쓴다.
버드나무속껍질 달임약(15:200): 입 안이 염증에 입가심한다. 잎의 물 달임약으로도 쓴다.
버들고약: 버드나무껍질 100그램에 물 800그램을 넣고 1시간 동안 끓여 거른 다음 거른액을 졸여 고약으로 만든다. 주로 외용약으로 부스럼, 옴, 악창, 피부염에 바른다.
민간에서는 버드나무껍질과 느릅나무속껍질을 7:3으로 섞어 물로 달여서 졸인 것으로 생손앓이, 습진, 부스럼에 바른다.]
서양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버드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신을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소염, 심장병, 뇌졸중 등에 사용하여 왔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스피린'의 주원료도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아스피린은 약으로 등장된 때로부터 100년 이상이 지났어도 지금까지 강력한 해열진통 및 항염증약으로서의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아스피린은 진통약으로서 병적으로 높아진 체온을 떨구지만 체온을 정상 이하로 떨구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피린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필수약품> 2-5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아스피린(Aspirin: 阿斯匹林; 동의어: 아세틸살리신산-Acetylsal-icylic acid)
제제: 0.25g, 0.5g의 알약이다.
작용: 흡수가 쉽게 된다. 먹으면 2시간 내에 혈중농도가 최고에 이르며 신속히 뇌척수액과 관절강안에 분포된다. 혈중반감기는 3~6시간이다. 많은 양에서는 대사속도가 지연되어 반감기가 15~30시간으로 연장 된다.
해열: 확실한 해열작용이 있다. 0.25~0.5그램씩 하루 3번 먹으면 땀이 나면서 체온이 정상수준으로 내린다. 1회 용량을 1그램으로 늘이면 해열유효시간이 연장된다. 그러나 그 효능을 더 세게 하지는 못한다. 체온이 정상인 때에는 이 약이 몸의 온도를 낮추지 않는다.
진통: 중등도의 진통작용이 있다. 그러나 활평근경련으로 인한 아픔은 멈추지 못한다. 오랜 기간 써도 습관성, 내성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임상에서 아주 널리 쓰인다.
항염증, 항류마티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염증에 대한 뚜렷한 항염증작용을 한다. 관절염증상으로 인한 종창, 심한 아픔, 운동기능장애 등을 경감시키며 빨라진 혈침을 정상화한다. 그러나 관절에 생긴 류마티스성 별리 변화를 근본적으로 개변하지는 못한다.
혈전예방: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이 약을 0.25~0.5그램을 먹으면 출혈 시간이 배이상 길어 져서 4~7일간 지속된다. 오래 쓰면 간장에서의 피브리노겐합성이 억제된다.
기타: 이 약은 일부가 담도를 통해 배출되면서 담즙을 산화하며 담도활평근을 이완시킨다. 그리하여 담도에 있는 회충을 배출 시킨다. 요산을 배설시키는 작용도 있으므로 통풍치료에 효과를 잘 나타낸다.
용도: 감기, 전염성 감기, 각종 신경통, 근육통, 치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류마토이드 등에 쓴다. 뇌혈전예방약, 담도회충증약, 통풍약으로도 쓴다. 아스피린은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 그러나 감기 증상을 잘 낫게 한다.
사용법: 한번에 0.25~0.5그램, 최고 1.0~1.5그램씩 하루 2~3번 먹는다. 어린이는 1살당 0.06그램에 해당되는 양을 열이 높을 때에 4~6시간 간격으로 먹인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약으로는 하루 3~5그램을 4번에 나누어 먹는다. 증상이 덜해 진 이후부터는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6~8주일간 쓴다. 먼저 프레드니졸론을 써서 증상이 덜해 진 이후에 일반용량의 아스피린을 쓰면서 프레드니졸론의 양을 차츰 줄이여 쓰다가 끊는 방법도 흔히 쓰인다. 뇌혈전예방의 목적으로는 한번에 0.25그램씩 하루 1번, 1달 동안 먹는다. 뇌혈전, 심근경색이 될 우려가 있는 사람은 0.125그램 알약을 하루 1번 계속 쓰는 것이 좋다.
부작용 및 주의할 점: 부작용으로 위장장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성궤양, 출혈경향이 있는 때에는 조심히 써야 하고 심한 간염 환자들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아스피린의 장기복용으로 초래되는 출혈성 경향을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 K(하루 2~4mg)를 겸해 쓰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으로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기록에 관해 북한에서 펴낸 <건강은 보배> 186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스피린으로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년간에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아스피린의 중요한 작용의 하나는 혈소판응고를 막는 기능으로서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심장병이나 정맥혈전증, 뇌졸중의 위험성을 절반 정도 낮출 수 있다.
아스피린은 또한 해열이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 이외에도 먹은 지 30분만 지나면 머리아픔, 관절염으로 인한 아픔이 말끔히 가셔지며 노인성 백내장의 발생 위험도 줄어 든다고 한다.
아스피린은 위장 출혈 증세가 있고 간이나 신장이 나쁜 사람이 오랜 기간 혹은 많은 양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토의한 다음 증세에 따라 하루량을 평균 100~200mg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양버들의 효능에 관해서 <석가가 남긴 건강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수양버들차의 상용(常用)이 감기를 예방한다.
수양버들에는 아스피린과 비슷한 살리신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해열이나 진정의 효과가 있고, 이 수양버들 차를 상용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된다.
석가도 이 수양버들의 약효에 관심을 가지고 수양버들로 만든 치목(버드나무 가지와 칫솔을 합친 것)을 구강위생과 건강유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현대에서도 수양버들을 깎아서 만든 버드나무 젓가락을 정초 3일간, 그리고 음력 1월 7일에 봄의 일곱 가지 푸성귀를 넣어서 쑨 죽을 먹을 때, 정월 15일, 20일(매년 10월 20일에 상가(商家)의 신인 에비스를 제사지내는 날)에 이용하고 있다. 이것도 수양버들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도 이 수양버들을 감기와 해열에 민간요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감기에는 1일량으로 수양버들 잎과 가지 한주먹(약 10그램)을 잘 게 썰어 거기에 생강을 조금 넣고 물 500~600cc를 부어 반 정도의 분량이 될 때까지 달여 따뜻할 때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탁발에 반드시 휴대한 수양버들로 치통을 치유한다.
일본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수양버들, 동경은 긴자의 상징으로 노래가 불리워지고 있다. 이 수양버들에는 괴담이라든지 전설과 관계되어 있는 이야기가 많아 수양버들과 유령이 붙어다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유령이나 도깨비와 사이가 좋은 수양버들은 놀랍게도 치통을 비롯하여 타박, 감기 예방에서 물고기 중독에 이르기까지 씻은 듯이 치유하는 특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없다.
수양버들잎에는 아스피린과 닮은 시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약효의 중심이 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 수양버들 나무 껍질을 해열이나 감기의 민간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인도에는 수양버들나무는 적지만 불교와는 깊은 관련이 있어 식탁위에 가련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쑤시개는 본래 인도의 불교도가 칫솔로 한 것의 변형이다. 단타카스타 즉 치목(齒木)이라고 말하며, 일본에서는 이쑤시개와 칫솔의 역할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으로 치아를 닦고 혀를 긁기 위해서 사용했다.
구강 위생뿐만 아니라 일곱가지 병을 없앤다고 하는 이 나무의 약효를 중요시 했던 석가는 제자들이 탁발이나 수행을 위해 각지를 돌아다닐 때 반드시 휴대하는 18종의 도구의 하나로 수양버들나무 칫솔을 규정했다. 앞의 기록과 같은 광범위한 약효가 있어 구급약으로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칫솔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불교교단의 불량 승려들이 치목을 씹고 있는 행위가 나빠서 세간으로부터 비난받았기 때문에 석가는 치목의 사용을 금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승려들의 구취가 심해져 또 세간의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석가는 길이를 20지(약 15cm)로 규정하고 다시 사용토록 했다. 그 승려들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은 너무 긴 것이었다. 굵기는 새끼손가락 정도의 꽤 굵은 것으로 아침 세수를 한 뒤 이처럼 긴 이쑤시개의 끝부분을 씹어 부드럽게 하고는 혀의 표면을 닦고 치아도 닦는 방법을 사용했다.
치통에는 수양버들까지를 한주먹 채집하고 잘 게 썰어 물 500~600cc를 붓고 반정도의 분량이 될 때까지 달여 그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면 아픈 것이 멈춘다.]
칫솔나무에 대해서 <A 03 9/8 11>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 치아를 깨끗하게 해 주는 막대 ≫
아프리카에는 상업적으로 제조되는 칫솔이 거의 없는데도 그곳 사람들은 아름다운 치아를 자랑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얀 이가 환히 드러나는 미소의 비결은 입에 넣고 씹는 단순한 나무 막대에 있습니다!
한때는 바빌로니아 사람들도 씹는 막대를 사용했으며, 나중에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 사람들도 사용했습니다. 이 작은 나무 “칫솔”은 아라비아가 이슬람권이 되기 전에 그 지역에서도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씹는 막대는 약 300년 전에 유럽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잃었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와 중동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씹는 막대의 가장 보편적인 공급원은 솔트부시(salt-bush)인데, 이 나무는 칫솔나무라고도 합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라임과 오렌지나무를 사용하는 반면에, 인도아대륙에서 사용하는 씹는 막대의 주요 공급원은 인도멀구슬나무입니다. 동아프리카에서는 씹는 막대를 만드는 데 거의 300종의 나무와 관목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막대는 어떻게 치아를 깨끗하게 해 줍니까?
막대를 씹으면 막대 끝 쪽의 섬유질이 헐거워지면서 막대는 거친 “칫솔”이 됩니다. 막대를 계속 씹으면 치아 사이사이에 있는 입자들이 제거되며 잇몸의 혈액 순환이 촉진됩니다. 또한 막대를 씹으면 침이 더 많이 분비되는데, 침은 세균을 씻어 내고 세균의 번식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천연 구강 세척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씹는 막대는 단순히 칫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식물 종의 가지와 뿌리에는 플라크의 생성을 둔화시키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일부 막대의 추출물은 항균성과 항진균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언급한 칫솔나무의 가지는 심지어 궤양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미비아에서 자라는 식물인 무탈라에서 채취하는 막대는, 충치와 잇몸 질환과 인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 천연 치아 관리 기구는 충치를 예방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뿌리와 잇몸을 강화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그러한 식물들에서 추출한 섬유질과 수지가 들어 있는 치약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칫솔을 사용하기로 하든 고대인들이 그랬듯 씹는 막대를 사용하기로 하든, 한 가지 점만은 분명합니다. 치아 위생은 개인 건강 관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식생활도 중요하다. 아프리카의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보다 도정하지 않은 곡식과 야채를 흔히 더 많이 먹는다. 또한 그들은 충치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당분과 정제한 식품과 청량음료를 대체로 더 적게 먹는다.
인도멀구슬나무는 씹는 막대의 공급원 중 하나이다.
[자료 제공] William M. Ciesla, Forest Health Management International, www.forestryimages.org.]
수양버들(Salix babylonica L.)에 관해서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각 부위별로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주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버드나무 가지인 유지(柳枝: 양유:楊柳: 본초습유, 楊柳條:양유조: 적원방, 유조:柳條: 지원억초, 소양:小楊: 설문, 청사류:靑絲柳: 본초구원, 선유:線柳, 조유:弔柳: 본초편방, 수류:水柳, 청명류:淸明柳: 중약대사전)라고도 한다.
채취는 1년중 어느때난 한다. 목질부에 살리신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풍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이뇨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비통, 임병, 백탁, 소변불통, 전염성 간염, 풍종, 정창, 단독, 충치, 치근종을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2, 버드나무 수염뿌리를 유근(柳根: 증류본초; 양유수:楊柳鬚: 천보본초; 수유수:水柳鬚: 중의약실험연구; 홍용수:紅龍鬚: 수정증보천보본초; 분수옹:分水翁: 민간상용초약휘편; 청용수:靑龍鬚: 사천중약지)라고도 부른다.
1년 어느때뜬지 채취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차고 독이없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통림하여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앤다. 임병, 백탁, 수종, 황달, 풍습 동통, 안면수포창, 치통, 탕상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외용시 탕액으로 김을 쐬고 씻거나 술로 달여 온습포한다.
3, 버드나무 가지 및 뿌리의 속껍질을 유백피(柳白皮: 증류본초)하고 한다. 일년 내내 수시로 채집하여 코르크층과 목질부를 제거하고 인피부(靭皮部:질긴속껍질)를 취한다. 성분은 살리신(salicin) 및 3.10~9.12%의 탄닌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살리신 성분은 해열작용이 있다. 버드나무가지 껍질의 맛은 쓰고 차며 독이 없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 골통, 풍종, 소양, 황달, 배뇨가 곤란하면서 소변색이 희유스름한 증상, 유옹, 치통, 화상, 탕상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혹을 술로 끓이거나 볶아 더운 것으로 습포한다. 충치통이나 풍치통에 버드나무속껍질을 손가락만하게 감아 입에 물고 즙을 치근에 볓 번 대이면은 효험이 있다.
4, 버드나무 잎을 유엽(柳葉: 신농본초경)이라고 한다. 봄, 여름에 채취한다. 성분은 4.93%의 탄닌(건조된 것의 무게)이 들어 있다. 신선한 버드나무잎은 1kg당 요오드 10mg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보통 음식물의 수천 배에 해당된다. 버드나무잎은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투진(透疹)하며 이뇨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마진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백탁, 정창 옹종, 유선염, 갑상선종, 단독, 탕상,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신선한 잎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또는 달여서 물엿처럼 고로 만들어 바른다. 임상보고에서 버드나무 어린가지잎으로 염증감염, 전염성 간염, 고혈압, 지방성 갑상선종을 치료하여 효험이 있었다. 버들잎에는 측정에 의하면 요오드가 많은데 신선한 것에는 1kg 당 10000㎍에 달한다.
5, 버드나무꽃을 유화(柳花: 신농본초경; 양화:楊花: 적원방; 유심:柳椹: 구루신서; 유예:柳蕊: 본초강목습유)라고 한다. 버드나무꽃은 맛은 달고 쓰며 싱겁고 성질은 평하거나 차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지혈하며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풍수, 황달, 각혈, 혈변, 혈림, 월경폐경,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짓찧어 즙으로 복용하거나 갈아서 분말로 복용한다. 외용시 분말로 가루내거나 약서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뿌린다.
6, 버드나무에 털이 붙어있는 종자를 유서(柳絮, 유실:柳實:신농본초경; 유자:柳子: 명의별록)라고 부른다.
버드나무 종자는 성질이 서늘하다. 지혈하고 습을 제거하며 옹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습비로 인한 사지의 급성 경련, 슬통 즉 무릎이 아픈데, 옹저가 곪아서 아프나 터지지 않는 증상, 피고름제거, 칼 따위에 베인 상처, 외상 출혈을 치료한다.
가루내어 분말을 복용하거나 담근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붙이거나 가루내서 개어서 문지른다. 종자의 즙은 갈증을 제거한다.
◆ 버드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토혈
버드나무 종자를 불로 살짝볶아 곱게 가루내어 더운 미음으로 복용한다. [경험양방, 유서산]
2, 칼 따위에 베인 상처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버드나무 종자로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봉한다. [천금방]
3, 모든 악독, 피고름이 창만하고 아프지만 터지지 않는 때
버드나무 종자를 위에 바르면 농이 나와 독이 감소된다. [외과촬요]
4, 소변 백탁(白濁)
청명때의 버들잎을 달여서 나을 때까지 차 대신 복용한다. [빈호집간방]
5, 병명을 모르는 급성 악성종기
버들잎의 어린 껍질을 끓여서 환부를 씻는다. 이때 식염을 조금 가하여도 좋다. 이것은 얼굴 부스럼에도 효과가 좋다. [부후방]
6, 고혈압(임상보고)
신선한 버들잎 300그램에 물을 넣고 달여서 100밀리리터가 되면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6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1치료 기간 경과 후 38례를 관찰하였는데 28례는 혈압이 내려가 정상으로 되었고 8례는 내려갔지만(확장 기압 하강이 10mmHg 이상) 정상까지는 회복되지 않았고 2례는 변화가 없었다. 혈압이 정상치까지 내려간 23례 중 19례를 보름 후에 관찰하였는데 그 중 13례의 치료 효과가 확실하였다. 반 수 이상의 예에서 현기증, 두통, 불면, 다몽, 야뇨, 입안건조 등이 현저히 경감되었다. 또 가슴의 X-선 재검사를 시행한 22례 중에서 대동맥궁이 가늘 게 휘어져 연장된 6례 중 5례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13례의 안저(眼低)를 재검사했더니 일부 환자가 개선되었다. 약을 복용후 2례에서 상복부 불쾌감이 있었고 또 2례에서는 담마진이 나타나 치료를 중지하였다. [중약대사전]
7, 염증 감염(임상보고)
버드나무 어린 가지의 잎으로 주사액(1ml에 생약 1g이 들어 있다)을 만들어 1일 2회, 1회 2ml씩 근육 주사하되 소아에게는 적당히 감량한다. 상기도 감염, 기관염, 폐염, 옹종, 방광염, 화농성 이하선염, 유선염, 인후여 등 각종 염증 120례를 임상관찰한 결과 치유된 것이 107례로 89.1%를 차지했다. 신선한 버들잎을 졸여서 만든 고약을 종창이 난 환부에 바르되 1일 1회 약을 바꾸어 주면 옹종이 이미 터진 증세에 대해서 치료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8, 지방성 갑상선종(임상보고)
버들잎을 당의정으로 만들어(1알은 생약 2g에 상당)복용한다. 처음에는 1일 8~10알을 2~3회로 나누어 연속 3~4주 복용한다. 그 이후에는 1일 3회, 1회 5알씩 완치될 때까지 복용한다. 아동은 적당히 감량한다. 54례의 환자 중에서 제 1단계의 치료를 거친 후 34례가 호전되어 경부의 주위가 1cm 축소되었고 부은 부위가 1도 혹은 1도 이상 하강 되었으며 자각 증상도 호 전되었다.
부작용은 없었다. 측정에 의하면 버들잎에는 요오드가 많은데 신선한 것에는 1kg당 10,000㎍에 달한다.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였다. 해대(海帶), 황약자(黃藥子), 백약자(白藥子)를 배합하여 복방 정제를 만들어 쓰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았다. [중약대사전]
9, 소변이 나오지 않는데
마른 버드나무가지 큰 한줌을 잘 게 썰어 달인 다음 전부 좌통(坐桶: 좌욕기 처럼 생긴통)안에 넣고 덮개를 덮어 뜨거운 김을 쏘인다. 또한 달인물을 복용한다. [본초강복습유]
10, 황달
버드나무가지 3되에 물 1말을 붓고 진하게 달인다. 한번에 반 되씩 복용한다. [외대]
11, 급, 만성 간염
1치 이내 어린 버들 가지 8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2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달여 1일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신강중초약단방험방선편]
12, 풍에 의한 충치
버들까지 썬 것 1되, 대두콩 1되를 합하여 볶아서 자기 단지 속에 넣어 청주 3되를 부어 3일간 담근다. 이것을 여러 차례 물었다가 뱉는다. [고금록험방]
13, 치육종통으로 인한 귀와 머리의 부종 동통
버들까지, 회화나무속껍질, 사시나무껍질 각 한 줌을 잘 게 썰어 1회 20그램을 물 큰사발로 붓고 7할이 될 때 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소금 4그램을 가해서 골고루 섞어 뜨거운 즙을 입에 물고 있다가 식으면 뱉는다. [태평성혜방, 유지탕]
14, 관상동맥, 죽상 경화성 심장병(임상보고)
버들까지로 시럽을 만드는데 100밀리리터 중에 신선한 생약이 225그램 함유되도록 한다. 복용 후 위장 장애가 있는 환자는 보리싹을 100밀리리터에 40그램의 비율로 넣어도 좋다. 1회 50밀리리터씩 1일 3회 복용하며 2개월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40례를 관찰한 결과 협심증 환자 31례 중에서 복용 후 증상이 소실된 것이 14례, 경감된 것이 13례, 변화가 없는 것이 4례였다. 동계, 가슴울렁거림, 호흡 촉박, 두통, 사지 마비 등의 증상은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 경감되었거나 소실되었다.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걸린 시간은 짧은 경우가 2일, 긴 경우가 8주였다. 그 중에는 소변량이 증가되고 부종이 없어져 수면 상태가 개선된 환자도 있었다. 고혈압 합병증에서는 24례가 정도는 다르지만 혈압이 하강되었다. 심전도로 재검사한 35례 중 개선된 것이 15례로서 만성 관상 동맥, 혈액 공급 부전 환자에 대하여 비교적 좋은 치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38례의 분석 결과 뚜렷한 영향이 없었다.
부작용: 복용 후 일부 환자에게서 대변이 묽어지고 횟수가 증가되는 등의 현상이 있었지만 1~2주 이내에 자연히 없어졌다. 소수의 환자에게 담마진, 피부 소양 등이 생기고 또 피부가 청자색으로 된 환자도 있었다. 항알레르기제를 복용하니 1~2주내에 없어졌다. [중약대사전]
15,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해수, 가래, 천식에는 모두 단기 치료 효과가 있었으나 단순형에 대하여 비교적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82례를 관찰한 결과 복용 후 단기 치유가 34례, 현저한 효과가 26례, 호전이 21례, 무효가 1례였다. 복용 후 보편적으로 식욕이 증가되고 수면 상태가 호전되었다. 일부 환자에게서 복용 과량으로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킨 환자도 생겼으나 단기간이었고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히 소실되었다.
용법: 버들까지 150그램을 잘 게 썰어 씻은 다음 물로 달여서 1일 복용량으로 하고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중약대사전]
16, 전염성 간염(임상보고)
잎이 달린 버들까지 80그램(마른 것은 40그램)에 물 600그램을 붓고 3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달여 2회로 나누어 복용시켰다. 급성 간염(주로 황달형) 253례에서 유효율이 96.3%였고 복용 기간은 평균 28.5일이었다. 주요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식욕 부진이 3.7일, 오심 구토가 2.7일, 복부 팽창이 7일이었다. 대부분의 환자가 복용후 상복부의 창만감이 없어지고 식욕이 신속히 증진되었으며 기타 소화계 증상도 함께 호전되었고 소변 색도 맑아졌으며 소변량도 증가되었다. 신선한 버들까지와 풍양수지(楓楊樹枝) 각 6000그램으로 주사액 1200밀리리터를 만들어 1일 4밀리리터(소아는 절반)씩 근육 주사하였다. 이 외에 버들잎과 풍양잎 각 900그램을 증류법으로 주사액 1500~1800밀리리터를 만들어 1일 2회, 1회 3밀리리터(소아는 절반)씩 근육 주사하였다.
전자는 급성 황달형 간염에 사용하여 주로 황달을 제거하고 중독 증상을 개선하며 후자는 급성 전염성 간염에 사용하여 주로 혈청 효소와 면상 반응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 버들까지오 풍양가지 각 1200그램과 버들잎과 풍양잎 각 60그램을 탕제로 만들어 2회로 나누어 복용시켜도 좋다. 임상에서 218례를 주사제로 치료하였는데 치유 208례(95.4%), 치료 효과가 좋지 않은 것(치료 기간이 51일 이상이고 다른 약도 썼다) 10례(4.6%)였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발병 기간이 짦을수록(1개월 이내)치유율이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복용 후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 3~12일에 황달 증상이 없어진 경우가 74.8%, thymol 혼탁 반응 및 thymol 면상 시험에서 30일 이내에 정상으로 된 경우는 83.1%, transaminase가 30일 이내에 정상으로 된 경우는 83.1%였다. 무기력,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은 3~7일에 기본적으로 소실되었다. 그러나 간경변에 의한 황달, 간기능 이상에 대하여는 효과가 없었다.
잎이 달린 신선한 어린 버들까지 80그램, 혹은 양지(楊枝)와 버들가지 각각 80그램(신선한 것)을 물로 달여 돈복하거나 2회로 나누어 연속 1주간 복용하면 전염성 간염에 대해서도 예방 작용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17, 화상, 탕상(임상보고)
신선한 버들까지를 검게 태워(재가 될 때까지 태우지 말아야 한다) 연마하여 체로 쳐서 참기름으로 개어 연고로 만들어 1일 1~2회 환부에 바르고 붕대는 감지 않는다. 약을 바꿀 때에는 먼저 바른 약을 닦지 말고 자연히 가피로 되어 탈락하게 한다.
약을 바른 후 약 3~4시간 지나면 환부가 서서히 마르고 가피가 생기며 동통이 생긴다. 이 때 마른 약 위에 향유를 발라 습윤하게 하며 먼저 바른 약을 닦지 말아야 한다. 작은 면적의 화상(2도) 3례에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어 3~14일에 치유되었다. [중약대사전]
버드나무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가지가 단단하고 위로 뻗은 것을 양(楊)이라고 하고 유지(柳枝)는 약하여 아래로 드리워 있기 때문에 유(柳)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비가 오는날 밤에 도깨비들은 버드나무 아래에서 춤도 많이 추고 장난도 많이 한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점에 관해서 필자는 이러한 점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버드나무가 오래 묵어 썩은 그루터기에는 어두운 밤에도 광채를 발휘하는 야광(夜光)이 발생한다. 마치 오래된 공동묘지 주변에도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날 한밤중에 보면 "도깨비불"이라는 것이 번쩍 번쩍 왔다 갔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도 사람의 죽은 뼈가루가 날씨에 영향을 받아 광채를 발휘하여 생겨난다고 보고 있다.
시골에서는 흔히 대낮에 누군가가 땔감으로 버드나무 그루터기를 도끼로 쪼개어 간뒤 캄캄한 밤중에 보면 마치 "도깨비불"처럼 야광을 내기 때문에 원인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밤중에 그 빛을 무서워 하기도 한다. 필자도 시골에 살 때 체험을 하였는데 알고보니 오래묵은 버드나무 고목의 그루터기였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그렇다. 버드나무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줄기가 가늘고 축 늘어진 수양버들이나 능수버들도 아름답고 냇가에 곧게 서서 자라는 갯버들도 아름다우며 산속에 자라는 호랑버들, 기타 모든 버드나무가 아름다우며 독이 없고 구강위생에 좋으며, 비상시 타박상 및 지혈작용과 아울러 불에 덴 상처나 끓는 물에 데인 상처에도 효험이 있는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으로 조물주가 이땅에 사람을 만들고 버드나무와 함께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유익한 용도로 만들어진 나무임에 틀림없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청송 주산지의 왕버들. 이상 2편 : 사진작가 테디 촬영. 우리카페 태디의 포토 에세이
원로회원 최승백(늘보)작품
제가 잡은 그림입니다.
이상 모두 청송 주산지의 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