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2일부터 28일까지 차세대 스마트폰 'G4'에 대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 판매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LG전자가 'G4'에 대해 조기 판매를 단행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업계의 해석이 제기된다. 사실 지금까지 LG전자의 G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판매를 개시한 다음 2~3개월 후에 제품을 판매하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에 그런 관례를 깨고 같은 달에 출시하는 강수를 두었다. 한번 정면승부를 벌여볼 만큼 이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도 (갤럭시S6에) 못지않은 훌륭한 제품이 탄생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하고 "2014년 5월 출시된 G3의 흥행(600만~700만대)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특히 LG전자의 G4는 카메라로 승부수를 띄웠다. F1.8 조리개 값을 지닌 16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울러 '특수 센서'를 장착해 실내·실외에 관계없이 정확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G4 화면에서 셔터스피드, ISO,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조정해 빛과 색을 마음대로 조절해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F1.8 조리개는 실제 DSLR 카메라 렌즈에서 쓰이는 조리개 값과 동급"이라고 설명했다.
G4는 스마트폰 최초로 천연 가죽을 백 커버에 사용했다. LG전자는 백 커버를 브라운, 블랙, 와인, 옐로, 인디언 블루, 실버 등 6가지 버전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다.
LG전자는 G4에 대해 파격적인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G4를 구입한 전원에게 1년 동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파손된 액정을 교체해주는 '무료 액정교환권'을 주기로 했다. 또 통신사와 관계없이 G4를 개통한 모든 예약구매 고객에게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64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카드도 나눠준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LG전자가 G4 가입자를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작 G3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액정수리를 하면 14만~15만원이 든다. 64기가바이트 외장 메모리카드도 2만~3만원에 팔리고 있는 만큼 16만~18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예약가입 고객에 한해서만 5만원 상당의 무선충전기를 제공한 바 있다.
이동통신사도 LG G4 지원에 적극 나섰다. KT는 예약가입 후 5월 8일까지 G4를 개통한 고객 중 100명을 뽑아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Urbane)'을 경품으로 준다. 여기에 '순액51요금' 이상을 선택하고, '올레 인터넷'을 결합하면 11만원 상당의 'GiGA 와이파이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휘센 에어컨(1명), Bose 블루투스 스피커(10명), LG포켓포토(30명), 문화상품권 5000원권(500명)을 나눠준다.
삼성전자도 G4 출격에 견제에 들어간 분위기다. 출시 첫날인 10일 13만~15만원대에 머물던 보조금을 17일에는 정부가 정한 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 가까이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24일 요금할인율이 20%로 인상되고, G4 출시를 하면 갤럭시S6 보조금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56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83E3753D05085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E283453D0509A13)
첫댓글 즐감
업계에서는 24일 요금할인율이 20%로 인상되고, G4 출시를 하면 갤럭시S6 보조금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메라때문에 바꾸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