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에 대한항공 면접 본 사람입니다.
추천받아서 예약하고 간 ㅍㅋㅍㅇㄷ에서 정말 어이없는 말을 들었어요
머리 커트하고 앞머리 있는 메이크업 실장님? 말 가려서 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가서 머리부터 해주셨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스프레이 안뿌리고 메이크업 후에 다시 봐주신다고 하셔서
메이크업 받으려고 앉았거든요.
뭐 처음에는 나이랑 지원횟수랑 이러거 물어보시면서 평범하게 대화했어요.
제가 눈에 렌즈를 안껴서 잘 안보인다고 했더니 손거울을 주셨어요 이미 볼터치까지 한 상태였는데 너무 화사해 보이지 않았거든요.
거울을 봤는데.. 점뺀자리는 컨실러가 안되어있고 피부는 좀,,, 아직 커버가 덜 되어있었어요 눈도 핑크색으로 해달라고했는데 아니었구요...
제일 결정적인건 코옆에 거의 파운데이션이 안발라져 비어있었어요 제 피부색 그대로 ... 코에는 메이크업 브러쉬 붓이 막 붙어있구요 눈화장도 끝난 상태인데 피부화장이 좀 안되있길래 놀랐어요 많이..
사실 좀 헉했어요 하지만 승무원 준비하면서 긍정적으로 말하라고 배웠고 또 면접 몇시간 전에 얼굴 붉히기 싫잖아요.
여기는 아직 안된거죠~? 라고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더니 하는 말씀
이래서 내가 손거울 안준다니까.
이러시는거에요.
그러구 또 눈에 색조가 거의 핑크빛이 없길래 어떠냐고 물어봤을때 좀더 화사했으면 좋겠다고 네가 할때는 좀더 분홍 많이 칠하거든요,,, 그랬더니
본인 화장하는 스타일이 그래요? 중고등학생 갸루상 화장인데 그건... 그러시는거에요
하아...
제가 좀 착해보이게 메이크업 학고싶다고 처음에 말씀드렸는데 속눈썹 너무 길다고 마스카라만 하고 속눈썹을 뒤에만 한가닥씩 붙여주셨어요.
손거울 볼려고하는데 말없이 제 속눈썹을 잡더니 그냥 촥!! 떼서 바닥에 손흔들어 날려버리고 양쪽 다요,,,
너무 당황해서 왜요...? 그랬더니 쎄보여서요. 이러는거에요 .
그럼 풀 발랐던 자리에 아이라인이 다 지워졌겠죠? 안그려주셨어요 아이라인 점막은 커녕 꼬리도 아예 안그려주셔서요 대시 초소에 갔을때 다른 지원자분이 저한테 눈 화장 안하셨냐고 했답니다.
그리고 속눈썹이 한쪽은 잘 올라가고 한쪽은 축 쳐저서 마지막에 음.. 여기 한쪽이 더 내려갔네요... 그랬더니 너무올리면 이상한데ㅎ
그러셔서 너무 민망해서 아 그럼 제가 한쪽을 더 내리면 되겠네요.... .그러고 넘어갔어요.
글이 너무 길죠 아직 대박사건은 남았어요 요구랄것도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최대한 기분 안상하려고 코옆에 빈것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자꾸 23살아닌것 같은데~~ 그러더니
아우~ 요구도 많고 누가보면 승무원 준비생 대장인줄 알겠네 ㅋ
이러시는겁니다. 너~무 기분이 상했지만 그 순간에는 그냥 저도 오래준비했죠... 그랬는데 저도 1년 넘었으니 오래 준비한거죠 이번에는 되야하는데.. 했더니
뭐 3년씩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십니다.
면접날인 사람한테 할말 아니지않나요.
한두푼내는것도 아니고 ......
그리고 마지막에 저는 좋게 넘어가려고 다 끝나고 요구 많아서 힘드셨죠~ 죄송해요~ 이러고 나서는데 표정 끝까지 안좋으시더라구요
결국 면접장 가서 다른분들한테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쿠션팩트 빌려서 다시하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라인 꼬리, 점막 전혀 안그려있었고 섀도우로만 살짝 그린것 처럼 되있었는데요.
속눈썹 풀 붙었던 자리는 그대로 비어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 실장님? 성함은 모르지만 비웃는듯 막말하시는거 정말 고쳐주세요.
하루종일 기분나쁘고 걱정스럽게 면접도 봤습니다.
사람마다 만족도 다르겠지만 조심하세요 천사님들 ... ㅠㅠㅠ
막말하시는분이 거기에도 있군요! ㅠㅠ
저도 지난번에 여기서 망해서 안가요ㅎㅎㅎ진짜 제가 대기를30분넘게햇는데 언제해주냐니까 원장님이 앉으래요 못기다리냐면서 그런데 마침 그때본인지인이 왔나봐요 머리빗어주다가 저보고 알바몬한테 가라곸ㄲㅋㅋㅋ알바분이제머리망치고 화장도 화사하게해달랫더니 두껍고아줌마마냥 이럴거면왜물어봣지 싶더라고요ㅜㅜㅠㅜㅜ면접전에진짜화나셧겟어요ㅜㅜㅜ
아휴ㅠㅠ 어떤맘인지 알것같아요.. 중요한 날이니 화내기도 마음편치않으셨을테고.... 제가 다 짜증이나네요ㅠㅠ 힘내세요 다음없이 붙으셨음 좋겠지만.. 혹시나 다음이 생긴다면. 친절하고 실력좋은 선생님 만나 합격하시길 바라요!!
정말 중요한날에 기분 많이 상하셨을거같아요ㅠㅠ메컵비도 정말 한두푼이 아닌데 메이크업이나 헤어나 맘에안들면 진짜 울고싶어지더라구요ㅠㅠ
여기 ㅁㅇㅋㅇ 은 정말 ㅂㄹ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