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접한 지 2年 하고도 1개월~ 사실 그 전 전 해인가~? 지인 분 초대를 받아 행사장에 갔다가 귀에 익은 하모니카 소리에 잘도 하네~ 하는 느낌으로 지나친 기억이 있다
나의 관심사는 다른 방향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노인 복지 분야에 방향을 잡고 열심히 공부하여 시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관이 있는 분야에 기웃거리고 있었으니~ 하모니카는 관심도 없었다
시설이 여러 형태로 이 곳 저 곳에세 생기고 좀 더 가까이에서 시설들을 접할 수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난관 있었다 심지어 나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남편조차도 반대하기에 이르렀다
그때 나의 힘든 부분을 달래 주었던 것이 바로 나의 하모니카 시작이다
2016年 봄 학기부터 안중 서부 여성회관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만나게 된 첫 강사님이 촌장님이시다 매 주 목요일마다 기다려지고 하모소리에 취해 있는 음악시간이 좋았다 음악이 나의 희노애락을 담아 전해 주는 것만 같아 푸우욱~!!! 빠져 버렸다고나 할까~~ㅎ
그러나 시간은 나에게 모든 걸 허락하지 않았다 하모니카와 인연을 맺은지 일 년 정도 지나 재미를 느끼고 있을 즈음 남편 사업장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했고 목요일에 있는 하모니카 수업을 그만 두어야 했다
그 사정을 들은 촌장님께서 매 주 수요일 시간이 되면 서울(하모동산)에 올라가 보라는 제의를 하셨다 나는 뭐가 먼지도 모른 체 이미 시작된 2기 강사반에 한 달 넘게 지나서 등록하게 된 것이다
나에게는 하모니카를 다시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 이였고 서울까지 상경하여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였던가~와우
서울에서 시작하게 된 강사반 수업은 무 조건적으로 도전했던 나의 용기 있는 기를 화아악~! 눌러 버렸다
그 당시 나는 베이스도 못 하였고 하모니카 용어 조차도 제대로 몰랐다 그 뿐인가 암기해서 제대로 부를 수 있는 곡 조차 하나도 없었으니 아뿔사~~~
마음은 더 더욱 조급해지고 동기분들과 친해지면서 실력들이 거의 수준급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만 둘 수 없을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론은 따라가겠는데~ 화음님~~~이거 정말 힘이 들었다 안되겠다는 마음에 개인 학습으로 들어갔지만 부족한 나에게 어려운 화음이 평탄하게 이뤄 질 리가 없었다 개인 교습 한 달도 못하고 포기~~~
그렇다고 이 시점에서 손을 놓고 싶진 않았다 그 때 부터 나와의 싸움이였다 그래 연습이 살 길이다
하모촌에서 인연이되어 민우샘과 감성연주를 시작했다 박자감.... 테크닉.... 살아있는 소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3개월간 배웠다 그 때를 생각해 보면 빠른 연주도 안되고 답답하였는데~ 요령이나 방법등을 터득한 같다 안돼~에서 되네~~~로 신기했다
민우샘.... 감사드립니다~ㅎ
여름지나~ 가을지나~ 시험이라는 관문이 있었고 나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라는 곡을 선곡하였다 이유는 수업시간에 배우지는 않았지만 리듬이 귀에 익은 곡이였고 무엇보다도 빠르지 않아 연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람선생님께 도움을 청해 화음 주법도 가미하고 약간의 악보수정을 거쳐 연습에 돌입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였지만 나는 언제나 씩씩했다 아마 그런 용기 마져도 없다면 무너져 버릴것만 같았다~ㅎ
드디어 시험날이 다가왔다 오전에 이론시험 치르고 오후에 실기 시험 대기 번호 15번~~~ㅠ 앗~!!! 하모니카를 대자 마자~ 처음 시작 부터 틀렸다 다시 떨리는 순간~~~ 긴장을 하다보니 호흡 곤란까지 왔다~~~ㅠㅠ 어떻게 마무리를 잘 한건지도 모르고 시험장을 나왔던것 같다 지나고 난 뒤 누구나~ 하는후회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나 역시도~ㅋㅋ
이렇게 일년동안 과정이수롤 하여 하모니카 강사 자격증을 받았다 나의 2017年 잘 한 일 중에 하나이고 물론 그 중에 우선순위로 꼽을 수 있는 장한 자격증이다~ㅉ ㅉ ㅉ 토마토~!!! 일 년동안 수고 했다~ 토닥 토닥 나 스스로를 칭찬해 본다
그 동안 저를 이끌어 주신 고마우신 분들이 여러 분 계시다
촌장님... 민우샘... 일 년동안 고생 해 주신 보람샘... 이해신샘... 장석범샘... 김명숙원장님... 그리고 일년 동안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준 우리 서방님....
첫댓글 배움에는 지름길이없고 그저불고빨아가며 몸소느껴야한다고봅니다
저는 누구에게 배운게없고 혼자감으로만 불기에 더이상진전은 없지요
실력있는고수분들이 가까이계시니도움이 많이 돼겠네요
발전하시길요 !
독학을 하시는 선생님이야말로
진정으로 하모를 사랑하시는 분 이시네요~ㅎ
배움의 목마름은 항상있지요
그러나
충족하고픈 건 마음이고
그 길은 끝이 안보입니다
저 역시도
곁에서 즐기고픈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끈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될거야! 잘 할거야! 긍정의 토마토님 !
성공 대성공을 추카추카 ㅎ ㄴ ㄷ.
카페 들어와
우리들 이야기란에
"나 .그리고 하모니카"라는
게시판을 보다가
나와 하모니카의 연을 돌발적으로 두서없는 글을
겁도 없이 쓰게 되었네요~ㅎ
대 성공은 아닌거 맞고요
하모니카의 연으로
만나게 된 오라버님의
공이 큽니다
곁에서
보살펴 주실거지요~?
감사합니다~*
토마토님의 하모니카 입문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하모니카 강사되심에 축하드립니다^^
은빛 하모니카의 연으로
좋으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아침입니다
네 ~ !
토마토님 의 글
공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토마토 강사님 ~ !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챙기시구여~*
토마토님의 스토리
하모니카를 접하는 사람은 공감이 갑니다
배우면서 좌절
또 다시 오뚜기
또 다시 넘어져도
우린 오뚜기가 된 이유가
하모니카 사랑 때문인듯합니다
ㅎㅎ
또리님...
하모니카 사랑 좋지요
열심히~
부지런하게~
달리는 모습
보기가
차아암~
좋아요
토마토님의 입문과정,
하모사랑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노력과 열정을 쏟은 만큼
빛이 나는 법이지요...
하모와 함께 늘 즐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토요반 반장님...
열정과 정열
제가 좋아하는 단어입니다~ㅋ
우리 묵리에서 첫 인사했지요~?
뵙고 싶어요
2월에는 꼬오옥~!!!
오셔서 하모와 함께하는 시간 가져보아요
건강
챙기시구요~🤗
이런곳이 있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전철안에서 토마토님의 감동적인 글을읽고 축하의박수를 보냅니다. 배우고자하는 마음이있으면 머잔아 경지에 오르리라 확신합니다.무궁한발전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0
회장님...
감사하옵니다
재미지게 즐겨야
되는거 맞지요~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저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참 끈기와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박수쳐드릴께요!^^
대단하십니다. 용기와 도전에 박수 보냅니다.짝짝짝~~
감사합니다~ㅎ
벌써 6개월 가까이
지나고 있건만
제자리걸음입니다~
정말
올 연말에는
연주다운 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우리
열심히 해요~홧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