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자작] 가방 새로 산 기념 일단 들고가면 후회안하는 보부상토리의 왓츠인마이백(병원ver)

[이승언니]

에.... 에엣............ 😩에에에ㅔ..... 엣.... 😫에에ㅔㅔㅅ.... 😩 엣.........ㅊㅊㅊ취🤧에.... 에엣............ 😩에에에ㅔ..... 엣.... 😫에에ㅔㅔㅅ.... 😩 엣.........ㅊㅊㅊ취🤧에.... 에엣............ 😩에에에ㅔ..... 엣.... 😫에에ㅔㅔㅅ.... 😩 엣.........ㅊㅊㅊ취🤧
 
갑상선 항진증+생리+고열 콤보 맞으면 바로 입원수속 밟는 욥나 개복치인머
입원 가방 매번 싸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비상용으로 만들었잔아
왜절애라고 생각하지마 걍 만들고 자랑하고 싶은것이덩
 
 
 
줄이어폰 (아이폰 서비스 이어폰)
눈아 에어팟, 버즈 절.대 들고 가지마오…. 같은 방 할머니들이 한마디씩 다 걸어주는머 에어팟 끼고 있덩?
바로 그날 밤 Whyrano... Whyrano... 뒷담화의 주인공 되는거덩
But 줄이어폰이면 아 저거 노래듣는구나 함ㅋ
 
 
 
개인 베개 (우유베개)
병원에 베개 들고가는거 꼴값이라 생각하는데 냡 아니해 디살디죽 그자체야
병원에서는 누워있는게 하루의 대부분임을 잊지 말걸아
기본베개 씹구린데 어거지로 베면 나같은 디스크거북목은 오히려 아픈몸에 두통까지 달아서 퇴원하는수가 있음
그냥 다른건 몰라도 베개는 꼭 가져가걸아 절대 후회업ㅅ을 것…
그리고 이왕이면 옆으로 돌아누웠을 때 편한베개로 가져가 등배겨서 30분마다 좌우 바꿔서 눕는데 불편하면 사람 그대로 돌아버림
그래서 나는 우유베개 쓰는머 할머니들 내 베개보고 처음에 유별이라하고 지만쓰구… 이러다가 한두번 내꺼 누워보시고 결국 딸들한테 나도 사주걸아 햇잔아;
목디스크 있어서 잠 조금만 잘못자면 담날 온몸이 쑤신데 즉당히 푹신한 경추베개로 딱이잔아 나랑 비슷하면 꼬옥 챙겨주면 되
 
 
 
무향샴푸 (도브 센서티브 비누)
꼬독들 필수. 액체는 무겁고 샴푸 세수 둘다 삽가능한 도브 비누가 짱이잔아
1나개면 두고두고 오래씀 세면대에서 빨래비누로 빨래하는거마냥 박박 문지르면 기름 탈탈 털리고 뽀송해져
향이 중요한데 향나는거 쓰면 할머니들 싫어해서 무조건 무향 들고감
예전에 퍼퓸샴푸 썼을때는 움직일때마다 냄새나서 머리아프다고 움직이지 말래서 종일 부처자세로 넷플명상만 때렸잔아
 
 
 
인공 눈물 (일회용)
병원다니면서 느낀게 마른오징어를 사먹을 필요가 없어요 ㅝ? 왜냐고요?
병실에 두면 반나절이면 바싹바싹 말라서 아무리 짜도 물한방울 안나오게 됨
그렇다고 가습기 틀잔아? 꼭 옆 침대 할머님에게만 연기가 날아가서 또 한 소리 들어버려….
젤타입으로 리포직 써봤는데 바로 함보자 하더니 공용됨
일회용이 나아 할머님들 1나씩 나눠주기도 좋고 약국에서 무방부제로 사면 편함
 
 
 
건식 스포츠 수건 (아레나)
보송보송한 수건 좋은거 알죠…. 많이도 들고 다녔었는데 물비린내 도저히 감당이 안대….
그리고 수건이 두 세장 넣다보면 베개보다 부피 더 차지해서 들고 다닐 자신도 업잔아
스포츠 수건은 단 한 장이면 끝ㅋ 세탁기 안 돌려도 도브비누로 빨래하면 됨 만능 냡 도브설이야
글고 건조한 병실에 두면 건조기가 따로 필요없이 잘 마름 걍 무한동력 그 자체임
 
 
 
무향 데오드란트 (크리스탈)
건조 가득한 병실에서 유일하게 습한 곳이 겨드랑이랑 휭황인머 쿰쿰한 땀내는 날려주고 향기는 없어서 최고여 최고
일단 아침 저녁으로 한번 슥 발라주면 땀 없이 뽀송한 하루를 느낄 수 있잔아 사실 가장 중요한건 옷을 덜 갈아입을 수 있음 ㅋ
2일 입을거 4일로 늘려줌 왜냐면 난 땀이 겨드랑이에서만 나거덩 ㅋ 아 물론 데오드란트 쓰면 발바닥에서만 땀남
 
 
 
황토찜질팩 (쿠팡)
내가 아픈거지 혀가 아픈게 아닌머 병원밥 맛없어가지고 1일 3매점가게 되거든 그래서 위가 살살 고통받을 때가 많잔아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ㅎ 저녁때쯤 황토팩으로 살살 달래줘야 더 많은 간식을 먹고 기운을 빨리 차릴 수 있거덩
암요! 반드시 전자레인지 돌릴 수 있는 황토팩으로 준비하도록해
가볍고 빠르게 따뜻해지고 오래가고 칭찬하기도 숨차 え占좋ØГ
 
 
 
손거울 (대충)
거울 생각보다 진짜 많이 쓰잔아
세면대 거울은 공용이라 보려고하면 다 나쳐다봐서 부담스러워
근데 탁상거울은 쓰면 안 돼 내 캐비넷이 곧 화장대 되버려서 할머니들 매일밤 내 서랍에서 피부관리 모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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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스탠리)
물 1.5리터 담을 수 있는 스탠리가 체고입니덩
무조건 대용량 보온보냉으로 써야해 강제야강제 그냥 스탠리 써!
물뜨러가는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고 힘들고 스탠리가 아니면 시원하지도 않아!
매점에서 얼음컵 두통 사서 스탠리에 부은다음에 물떠서 마시면 시원함 2일은 가니깐 무조건 스탠리입니다요
 
 
 
 
복숭아캔디 (이클립스)
말할 상대는 많지만 말할 기회가 없어서 입에서 단내가 많이 나거든 그래서 향긋한거로 채워줘야함
이게 입냄새 탈취제 그자체에 단내 쫙 빼주고 복숭아향으로 채워줘서 가글횟수 줄여주고 매점에 젤리사러 가는 횟수 좀 줄여줌
사실 매점 억제기임
 
 
 
거 며칠이나 있는다고 쓸데없이 많이 챙긴다고 하겠지만
하나같이 너무 필요한 아이템이잔아.... 있으면 입원의 질이 달라져
못 쓴 것도 많은데 가장 중요한 순으로 적은거니깐 일단 메모들 해둬
τнänκ чöü♥═━┈┈ ♡═━┈┈ ♥═━┈┈ ♡═━┈┈

[캔따개]

우와 엄청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