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당 모나카

[호박둥이]

>>

하도 입소문을 타서 

맛이 궁금한 음식이 있잖아요.

저는 그 중 하나가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근데 굳이 그걸 먹으러 가기는 좀 그렇지 싶어서 

10년 이상 궁금하던 차..

인사동을 우연히 지나다가 태극당이 쌈짓길에 입점한 걸 봤어요.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서 하나 사 먹었는데요..

그 오랜 세월 동안 맛을 너무 부풀려서 생각했나 봐요 ㅎㅎ

맛없는 건 아닌데 또 사 먹지는? 않을?

하긴 아마도 그닥 주전부리 없던 시절의 간식이었을 테니..

뭐 먹을 게 넘쳐나는 요즘에는..

그래고 오래된 궁금증 하나 푼 것은 시원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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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죵 저도 그냥그랬어요
버터크림빵 땅콩크림빵 요런게 태극당은
훨씬 맛있더라구요

[호박둥이]

버터크림 괜찮았어요. 담엔 땅콩크림 먹어봐야겠네요

[이뤘다]

아.. 별로에요? 저 얼마전에 출장갔다 내려오는 길에 서울역에 태극당이 있길래 여기서 모나카 꼭 사먹어봐야 한다고 같이 갔던 직원한테 얘기해서, 그 분이 결국 그거 사서 집에 갔는데…ㅜㅜ

[호박둥이]

냉동실에 넣고 먹기엔 또 괜찮은 간식이었을수도요. 저는 너무 맛을 상상해봤어서요 ㅋㅋ

[육갑잔치할때까지오래오래]

요즘 워낙 맛난게 많으니께요.^^자 또 다른 맛난것도 먹어봅시다.!!!!

[호박둥이]

그래야죠 ㅋㅋ 파이팅!

[함박웃음]

앗, 저는 기대 안하고 먹어서인지 너무 맛있던데요?ㅎㅎㅎ 더현대서울에 있는 태극당이었는데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우유비린내도 없고(민감함)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당도로 개운하더라고요.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했어요^^

[호박둥이]

아, 말쓴하신 딱 그 느낌은 있긴 했는데.. 제 상상이 너무 과했나봐요 ㅎㅎ 맛은 공동생산하고 다 똑같을 거 같다는 게 제 추측...

[푸힝~]

먹을것 얘기에 인생 갖다 붙이는게 너무 갔다싶긴하지만 그때 그때 하고(먹고) 살아야 못한(못먹은)것에대해 환상이 안쌓이는거같아요. 막상해보면 별게 아닌경우가많은데 못해보니 그게 그렇게 커보이는서죠. 암튼 저도 그거 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말이죵 ㅋㅋ

[호박둥이]

지나가다 있으면 함 맛보세용.. 배고플 때 먹으면 맛났을 거 같긴 해요 ㅎㅎ

[내가공주]

저도 지나는길에 보여서 반가움에 뛰쳐들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끝맛이 개운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보통 아이스크림들이 다먹고나면 들척지근?한 맛이 남는데 태극당 모나카는 깔끔하더라구요

[호박둥이]

호오. 다시 한 번 먹어봐야할까욤.. ㅋ

[미토]

저도 선물로 받아서 먹어봤는데 그냥 평범해서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호박둥이]

요새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꽤 흔해진 탓도 있는 듯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