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일 우려하던 공공노조의 파업 사태가 CRA (Canada Revenue Agency)를 제외하고 대부분 철회되어, 이민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방 공무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과 영주권 신청자들은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업이 막 시작되며 노조와 연방정부 사이의 의견 일치를 찾기에는 간극이 컸고, 해결책이나 결론을 속단해 말할 수 없어 장기 파업을 예상했지만, 연방 정부를 비롯한 이민국은 적극 해결책을 모색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정부는 노조의 협상안을 적극 받아들이려 노력해, 노조에 4년간 12.6%의 임금 인상을 적용하고 퇴직을 앞둔 직원들에게 2,500 달러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전국 12만 명 이상의 연방정부 근로자는 파업 철회와 협상안 동의에 잠정적 합의를 하고, 5월 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업무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공공노조 연맹은 노동조합원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 및 근로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으며, 단체행동으로 일군 성과라고 5월 1일 차 성명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재택근무, 공정한 임금과 고용안정에 대한 이견은 지속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3만 5천 명이 소속된 CRA는 여전히 합의안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잠정 협의안은 아직 노동조합의 비준을 받기 전이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 속속 복귀하는 이민국 공무원들 소식을 들으며, 이는 적어도 이민 신청 중인, 혹은 앞으로 이민을 신청할 분들의 결정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희소식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민국을 비롯해 이민 신청자분들 모두가 다사다난한 시간을 버틴 만큼 더욱 힘을 내 이민국의 목표 달성, 그 이상의 성과가 쥐어지지 않을까,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둥지이민 컨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